미국서 문화재 478점 돌아왔다

입력 2000.04.1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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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미국으로 유출됐던 고대 토기 등 우리 문화재 480여 점이 40여 년 만에 국내로 다시 돌
아왔습니다. 윤주성 기자가 전합니다.
⊙ 윤주성 기자 :
말 모양의 5~6세기 가야 토기와 귀걸이 모양의 다채로운 장식이 붙은 신라토기, 복숭아
모양의 가야토기와 등 방울이 들어있는 신라토기 등 희귀한 문화재들입니다.
⊙ 김권구 / 국립대구박물관장 :
신라와 가야의 지역별, 시기별 변화 양상을 다 보여주는 그러한 유물들을 포함하고 있습
니다.
⊙ 윤주성 기자 :
이 문화재들은 미국인 매타카트씨가 지난 1950년부터 70년까지 경상도 지역에서 수집한
것들로 그 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 동양 박물관에 보관돼 왔습니다. 노환으로 현재 미국
에서 요양중인 86살의 매타카트씨는 한국 문화재를 해외로 유출해 그 동안 죄의식을 느
껴왔다며 문화재를 한국에 되돌려 주게 돼 기쁘다는 마음을 국립박물관 관계자에게 전했
습니다. 지난 97년까지 20년 동안 영남대 교수로도 재직했던 매타카트씨는 그 당시 검소
한 생활속에서 학생 350여 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별명을 얻기
도 했습니다. KBS 뉴스 윤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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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서 문화재 478점 돌아왔다
    • 입력 2000-04-1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미국으로 유출됐던 고대 토기 등 우리 문화재 480여 점이 40여 년 만에 국내로 다시 돌 아왔습니다. 윤주성 기자가 전합니다. ⊙ 윤주성 기자 : 말 모양의 5~6세기 가야 토기와 귀걸이 모양의 다채로운 장식이 붙은 신라토기, 복숭아 모양의 가야토기와 등 방울이 들어있는 신라토기 등 희귀한 문화재들입니다. ⊙ 김권구 / 국립대구박물관장 : 신라와 가야의 지역별, 시기별 변화 양상을 다 보여주는 그러한 유물들을 포함하고 있습 니다. ⊙ 윤주성 기자 : 이 문화재들은 미국인 매타카트씨가 지난 1950년부터 70년까지 경상도 지역에서 수집한 것들로 그 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 동양 박물관에 보관돼 왔습니다. 노환으로 현재 미국 에서 요양중인 86살의 매타카트씨는 한국 문화재를 해외로 유출해 그 동안 죄의식을 느 껴왔다며 문화재를 한국에 되돌려 주게 돼 기쁘다는 마음을 국립박물관 관계자에게 전했 습니다. 지난 97년까지 20년 동안 영남대 교수로도 재직했던 매타카트씨는 그 당시 검소 한 생활속에서 학생 350여 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별명을 얻기 도 했습니다. KBS 뉴스 윤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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