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현정 앵커 :
사회활동을 하느라 결혼을 미루는 여성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다보니
뜻하지 않는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불임 추세를 김성완 기자가 취재했습
니다.
⊙ 김성완 기자 :
직장 일에 몰두하느라 결혼도 미뤘던 전 모씨, 지난 98년 40이 넘은 나이로 결혼을 했지
만 임신을 하지 못해 신호초부터 고민이 많습니다.
⊙ 불임여성 :
스트레스가 엄청나게 쌓입니다. 배란일에 억지로 맞춰야 하고...
⊙ 김성완 기자 :
전씨가 임신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나이가 많아서입니다.
⊙ 궁미경 / 삼성제일병원 산부인과 과장 :
난자수도 젊었을 때가 가장 많고 나이가 들면서 점차 줄어들게 되고, 또 그 난자의 상태
도 나이가 들면서 점차적으로 나빠지기 때문에...
⊙ 김성완 기자 :
난자의 수와 질은 특히 35살에서 40살을 기점으로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
니다. 35살 이상인 경우엔 임신이 되더라도 유산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최범채 / 성균관의대 산부인과 교수 :
난자가 젊었을 때보다도 그다지 좋지가 못합니다. 그래서 수정난 자체에 이상이 와서 유
산이 된 경우에는 염색체 이상으로 판명된 경우가 많습니다.
⊙ 김성완 기자 :
이런 불임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결혼과 출산 연령은 계속 늦어져 35살을 넘겨 출산하는
고령임신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 때문에 불임문제로 시험관 아기를 가
지려는 사람들도 함께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하더라도 35살을
넘기면 성공률이 30% 이하로 크게 떨어집니다. KBS 뉴스 김성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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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혼 불임확률 높인다
-
- 입력 2000-04-1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 황현정 앵커 :
사회활동을 하느라 결혼을 미루는 여성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다보니
뜻하지 않는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불임 추세를 김성완 기자가 취재했습
니다.
⊙ 김성완 기자 :
직장 일에 몰두하느라 결혼도 미뤘던 전 모씨, 지난 98년 40이 넘은 나이로 결혼을 했지
만 임신을 하지 못해 신호초부터 고민이 많습니다.
⊙ 불임여성 :
스트레스가 엄청나게 쌓입니다. 배란일에 억지로 맞춰야 하고...
⊙ 김성완 기자 :
전씨가 임신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나이가 많아서입니다.
⊙ 궁미경 / 삼성제일병원 산부인과 과장 :
난자수도 젊었을 때가 가장 많고 나이가 들면서 점차 줄어들게 되고, 또 그 난자의 상태
도 나이가 들면서 점차적으로 나빠지기 때문에...
⊙ 김성완 기자 :
난자의 수와 질은 특히 35살에서 40살을 기점으로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
니다. 35살 이상인 경우엔 임신이 되더라도 유산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최범채 / 성균관의대 산부인과 교수 :
난자가 젊었을 때보다도 그다지 좋지가 못합니다. 그래서 수정난 자체에 이상이 와서 유
산이 된 경우에는 염색체 이상으로 판명된 경우가 많습니다.
⊙ 김성완 기자 :
이런 불임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결혼과 출산 연령은 계속 늦어져 35살을 넘겨 출산하는
고령임신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 때문에 불임문제로 시험관 아기를 가
지려는 사람들도 함께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하더라도 35살을
넘기면 성공률이 30% 이하로 크게 떨어집니다. KBS 뉴스 김성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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