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꿈나무> 싱크로 꿈나무

입력 2000.04.1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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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세정 앵커 :
수중발레로 불리는 싱크로 나이지드 스위밍은 접하기가 쉽지 않은 종목 가운데 하나입니
다. 그런데 경기도 일동의 한 시골 초등학교에서 싱크로를 배우며 수영 국가대표를 꿈꾸
는 어린이들이 있어 화제입니다. 우리는 꿈나무, 김봉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 김봉진 기자 :
경기도 포천 일동 초등학교의 싱크로 꿈나무들입니다. 수업을 마친 10명이 한데 모여 훈
련 장소인 일동수영장으로 향합니다. 재잘거리며 수다를 떨던 어린이들이 훈련이 시작되
자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하나 하나 기본동작을 익히는데 열중입니다. 힘들기는 하지만
재미있어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부모님 앞에서 마음껏 뽐내
보기도 합니다.
⊙ 구슬 / 일동초등 3년 :
싱크로는 1년 정도 했는데 참 재밌고 신이나요.
⊙ 박승희 / 일동초등 5년 :
국가대표 돼 가지고 세계적인 선수가 되면 그땐 저희들 위해서 고생하신 분들께 보답해
드리고 싶어요
⊙ 김봉진 기자 :
이들을 바라보는 감독이자 코치인 심이명 선생님은 흐뭇하기만합니다. 88서울올림픽 싱
크로 운영위원이던 심 선생이 이들을 지도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98년, 학교의 지원속에
국내 유일의 초등학교팀을 만들어 자신의 기량을 전수하고 있는 것입니다. 수영장이 없
던 일동에 수영장을 만들어 아이들을 지도 할 정도로 열심히입니다.
⊙ 심유명 / 일동초등학교 싱크로 감독 :
우리나라에서 유일무일하게 시골에서 훌륭한 선수가 나왔다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 김봉진 기자 :
학교, 지역사회의 도움과 지도자의 열성속에 싱크로 꿈나무들이 소중한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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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꿈나무> 싱크로 꿈나무
    • 입력 2000-04-1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 성세정 앵커 : 수중발레로 불리는 싱크로 나이지드 스위밍은 접하기가 쉽지 않은 종목 가운데 하나입니 다. 그런데 경기도 일동의 한 시골 초등학교에서 싱크로를 배우며 수영 국가대표를 꿈꾸 는 어린이들이 있어 화제입니다. 우리는 꿈나무, 김봉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 김봉진 기자 : 경기도 포천 일동 초등학교의 싱크로 꿈나무들입니다. 수업을 마친 10명이 한데 모여 훈 련 장소인 일동수영장으로 향합니다. 재잘거리며 수다를 떨던 어린이들이 훈련이 시작되 자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하나 하나 기본동작을 익히는데 열중입니다. 힘들기는 하지만 재미있어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부모님 앞에서 마음껏 뽐내 보기도 합니다. ⊙ 구슬 / 일동초등 3년 : 싱크로는 1년 정도 했는데 참 재밌고 신이나요. ⊙ 박승희 / 일동초등 5년 : 국가대표 돼 가지고 세계적인 선수가 되면 그땐 저희들 위해서 고생하신 분들께 보답해 드리고 싶어요 ⊙ 김봉진 기자 : 이들을 바라보는 감독이자 코치인 심이명 선생님은 흐뭇하기만합니다. 88서울올림픽 싱 크로 운영위원이던 심 선생이 이들을 지도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98년, 학교의 지원속에 국내 유일의 초등학교팀을 만들어 자신의 기량을 전수하고 있는 것입니다. 수영장이 없 던 일동에 수영장을 만들어 아이들을 지도 할 정도로 열심히입니다. ⊙ 심유명 / 일동초등학교 싱크로 감독 : 우리나라에서 유일무일하게 시골에서 훌륭한 선수가 나왔다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 김봉진 기자 : 학교, 지역사회의 도움과 지도자의 열성속에 싱크로 꿈나무들이 소중한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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