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변이 감시로 코로나19 일상 회복 지원·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

입력 2023.01.09 (17:33) 수정 2023.01.0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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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변이 감시 강화 등을 통해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국가 감염병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은 ‘위기에서 일상으로, 안전하게 건강하게’라는 비전을 목표로 ‘2023년 주요업무 추진 계획’을 오늘(9일) 발표했습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 ▲국제 보건의료 협력 선도 등 2가지 현안 과제와 ▲ 국가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 ▲ 상시 감염병 예방관리 ▲ 고령화 대비 국민 건강보호 체계 마련 ▲ R&D 확대 등 4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질병청은 첫 번째 현안 과제인 코로나19 관리를 위해 중국발 코로나19 상황을 비롯해, 유입 가능성이 있는 변이 감시를 고도화하고, 주기적으로 상황평가회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시행 중인 백신 접종 및 신속한 진단·치료체계를 유지하면서, 일상적 관리체계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 현안 과제인 글로벌 보건의료협력 강화를 위해서는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WHO 등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질병청은 이어 올해 핵심 과제로 국가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를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질병청은 신종감염병 정보 분석·감시 및 검역 역량을 강화하고, 질병 관련 정보를 모니터링하는 웹 기반 해외감염병 정보 분석을 강화합니다.

또한, 현재 공항 검역소에만 설치된 검역정보사전입력 시스템(Q-CODE)을 항만 검역소로 확대 설치합니다.

예방접종 역량도 강화됩니다. 이를 위해 권역·지역 감염에 대한 1차적 치료·관리 체계의 핵심인 권역 감염병전문병원(5개소)의 조기 착공 및 표준 매뉴얼 마련 등 진료체계가 구축됩니다.

두 번째 핵심 과제인 상시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영유아기 장염을 유발하는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국가예방접종을 신규 도입합니다. 접종 대상은 생후 2, 4, 6개월 영아 21만 2천 명이며, 국비 187억 원이 투입됩니다.

신생아와 영유아 등 감염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산후조리원 및 어린이집 등 돌봄시설 종사자에 대한 잠복결핵 감염 검진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세 번째 추진 과제인 고령화 및 미래 건강위협에 대비한 국민 건강보호 체계 마련을 위해 모니터링 필요 만성질환 선정 및 분석 데이터 구축, 신규 건강조사 수요 적극 발굴 및 지역특화지표 개발, 건강 격차 해소사업 등을 진행합니다.

또한, 소아청소년 희귀질환자에 대한 조기 진단 및 후속관리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의료비 지원을 현행 환자 가구 기준 중위소득 120%에서 130%로 확대합니다.

질병청은 마지막 과제인 보건의료 선도국가로 도약을 위해 국립감염병연구소 중심 협력체계를 구축, mRNA 백신 등 백신 개발 핵심기술 확보, 100만 명 규모의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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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09 17:33:53
    • 수정2023-01-09 17:34:38
    사회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변이 감시 강화 등을 통해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국가 감염병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은 ‘위기에서 일상으로, 안전하게 건강하게’라는 비전을 목표로 ‘2023년 주요업무 추진 계획’을 오늘(9일) 발표했습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 ▲국제 보건의료 협력 선도 등 2가지 현안 과제와 ▲ 국가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 ▲ 상시 감염병 예방관리 ▲ 고령화 대비 국민 건강보호 체계 마련 ▲ R&D 확대 등 4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질병청은 첫 번째 현안 과제인 코로나19 관리를 위해 중국발 코로나19 상황을 비롯해, 유입 가능성이 있는 변이 감시를 고도화하고, 주기적으로 상황평가회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시행 중인 백신 접종 및 신속한 진단·치료체계를 유지하면서, 일상적 관리체계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 현안 과제인 글로벌 보건의료협력 강화를 위해서는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WHO 등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질병청은 이어 올해 핵심 과제로 국가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를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질병청은 신종감염병 정보 분석·감시 및 검역 역량을 강화하고, 질병 관련 정보를 모니터링하는 웹 기반 해외감염병 정보 분석을 강화합니다.

또한, 현재 공항 검역소에만 설치된 검역정보사전입력 시스템(Q-CODE)을 항만 검역소로 확대 설치합니다.

예방접종 역량도 강화됩니다. 이를 위해 권역·지역 감염에 대한 1차적 치료·관리 체계의 핵심인 권역 감염병전문병원(5개소)의 조기 착공 및 표준 매뉴얼 마련 등 진료체계가 구축됩니다.

두 번째 핵심 과제인 상시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영유아기 장염을 유발하는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국가예방접종을 신규 도입합니다. 접종 대상은 생후 2, 4, 6개월 영아 21만 2천 명이며, 국비 187억 원이 투입됩니다.

신생아와 영유아 등 감염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산후조리원 및 어린이집 등 돌봄시설 종사자에 대한 잠복결핵 감염 검진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세 번째 추진 과제인 고령화 및 미래 건강위협에 대비한 국민 건강보호 체계 마련을 위해 모니터링 필요 만성질환 선정 및 분석 데이터 구축, 신규 건강조사 수요 적극 발굴 및 지역특화지표 개발, 건강 격차 해소사업 등을 진행합니다.

또한, 소아청소년 희귀질환자에 대한 조기 진단 및 후속관리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의료비 지원을 현행 환자 가구 기준 중위소득 120%에서 130%로 확대합니다.

질병청은 마지막 과제인 보건의료 선도국가로 도약을 위해 국립감염병연구소 중심 협력체계를 구축, mRNA 백신 등 백신 개발 핵심기술 확보, 100만 명 규모의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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