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 “日 역사 왜곡에 초당적 대처”

입력 2005.04.08 (21:5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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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국회 대표연설에서 한미간 동맹강화를 역설했습니다.
일본의 독도침탈 기도와 교과서 왜곡에는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김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표는 한반도 긴장 완화 대책으로 북한을 협상테이블로 이끌기 위한 과감한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의 동북아 균형자론에 대해서는 힘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에서 외교적 고립을 자초할 수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한미동맹을 벗어나 외교적 고립을 자초한다면 이는 국익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기자: 반미감정 극복에 대통령이 직접 나설 것도 주문했습니다.
일본의 역사왜곡과 관련해 고이즈미 총리으로 직접 겨냥했고 일본의 UN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반대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정부에 단호한 대응을 촉구하면서 초당적 협력도 약속했습니다.
연설의 절반 가량을 민생, 경제대책에 할애한 박 대표는 특히 소외계층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저소득층 자녀들의 보육과 교육을 국가가 책임지는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을 국가적인 사업으로 전개할 것을 제안합니다.
⊙기자: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 차세대 인재 10만명을 양성하자며 과감한 예산투자 필요성도 제기했습니다.
박 대표는 상습 성폭력 범죄자들을 전자팔찌를 채워 감시하자고 주장하는 등 이색제안도 내놓았습니다.
KBS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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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표, “日 역사 왜곡에 초당적 대처”
    • 입력 2005-04-08 21:07:0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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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국회 대표연설에서 한미간 동맹강화를 역설했습니다. 일본의 독도침탈 기도와 교과서 왜곡에는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김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표는 한반도 긴장 완화 대책으로 북한을 협상테이블로 이끌기 위한 과감한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의 동북아 균형자론에 대해서는 힘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에서 외교적 고립을 자초할 수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한미동맹을 벗어나 외교적 고립을 자초한다면 이는 국익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기자: 반미감정 극복에 대통령이 직접 나설 것도 주문했습니다. 일본의 역사왜곡과 관련해 고이즈미 총리으로 직접 겨냥했고 일본의 UN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반대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정부에 단호한 대응을 촉구하면서 초당적 협력도 약속했습니다. 연설의 절반 가량을 민생, 경제대책에 할애한 박 대표는 특히 소외계층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저소득층 자녀들의 보육과 교육을 국가가 책임지는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을 국가적인 사업으로 전개할 것을 제안합니다. ⊙기자: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 차세대 인재 10만명을 양성하자며 과감한 예산투자 필요성도 제기했습니다. 박 대표는 상습 성폭력 범죄자들을 전자팔찌를 채워 감시하자고 주장하는 등 이색제안도 내놓았습니다. KBS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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