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남미 경제협력 본격화

입력 2005.04.10 (21:4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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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 반대편 중남미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더욱 힘을 얻게 됐습니다.
우리나라가 미주개발은행 회원국이 됐기 때문인데 그 자세한 의미를 오키나와에서 김태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참가한 IDB, 미주개발은행 총회가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막됐습니다.
IDB는 중남미지역의 개발을 돕기 위해 지난 1959년 설립된 국제금융기구로 우리나라는 지난달 47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습니다.
한덕수 경제부총리는 총회 기조연설에서 한국이 중남미의 개발과 빈곤퇴치를 위해 2억달러를 출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경제부총리/IDB 총회 기조연설): 한국의 IDB 가입은 아시아와 남미의 관계를 더 깊고 튼튼하게 만들 것입니다.
⊙기자: 엘리케 이글레시아스 IDB 총재는 한덕수 부총리에게 한국이 중남미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엔리케 이글레시아스(IDB 총재): 한국의 기술이 중남미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이제 IDB 회원국이 됐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은 연간 500억달러 규모의 중남미 건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고 연간 90억달러의 중남미 차관 조달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길도 열렸습니다.
내일은 삼성전자와 현대건설 등 우리 기업들이 IDB총회 참석차 이곳 오키나와를 찾은 중남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설명회를 열 예정입니다.
오키나와에서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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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남미 경제협력 본격화
    • 입력 2005-04-10 21:03:5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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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 반대편 중남미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더욱 힘을 얻게 됐습니다. 우리나라가 미주개발은행 회원국이 됐기 때문인데 그 자세한 의미를 오키나와에서 김태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참가한 IDB, 미주개발은행 총회가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막됐습니다. IDB는 중남미지역의 개발을 돕기 위해 지난 1959년 설립된 국제금융기구로 우리나라는 지난달 47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습니다. 한덕수 경제부총리는 총회 기조연설에서 한국이 중남미의 개발과 빈곤퇴치를 위해 2억달러를 출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경제부총리/IDB 총회 기조연설): 한국의 IDB 가입은 아시아와 남미의 관계를 더 깊고 튼튼하게 만들 것입니다. ⊙기자: 엘리케 이글레시아스 IDB 총재는 한덕수 부총리에게 한국이 중남미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엔리케 이글레시아스(IDB 총재): 한국의 기술이 중남미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이제 IDB 회원국이 됐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은 연간 500억달러 규모의 중남미 건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고 연간 90억달러의 중남미 차관 조달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길도 열렸습니다. 내일은 삼성전자와 현대건설 등 우리 기업들이 IDB총회 참석차 이곳 오키나와를 찾은 중남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설명회를 열 예정입니다. 오키나와에서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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