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男대표, 선수촌 입촌 거부

입력 2005.04.10 (21:44)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쇼트트랙 남자 대표선수 7명이 신인감독 선임에 반대하며 선수촌 입촌을 거부해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쇼트트랙 남자 대표 7명은 오늘 선수촌 입촌을 거부한 뒤 학부모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선임된 김기훈 감독의 지도를 받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먼저 신임감독이 지난해 감독을 맡았을 때 특정 선수를 위해 다른 선수를 희생시키는 등 편애가 심했다고 선수들은 말합니다.
⊙쇼트트랙 남자대표: 어차피 들어가서 운동해 봤자 특정선수의 희생양밖에 안 되고 희생양 되는 것은 둘째치고 거기서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더 두렵습니다.
⊙기자: 지난해 특정 장비 착용을 둘러싼 잡음으로 경질된 감독을 다시 선임한 것도 문제가 됐습니다.
당시 자술서를 쓴 선수들이 다시 대표가 됐는데 불이익을 받을 것이 뻔하다고도 주장합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한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해 감독과 접촉을 시도했지만 연락은 되지 않았습니다.
빙상연맹은 내일 긴급 회장단 회의를 열어 진상을 파악하고 대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쇼트트랙 男대표, 선수촌 입촌 거부
    • 입력 2005-04-10 21:25:5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쇼트트랙 남자 대표선수 7명이 신인감독 선임에 반대하며 선수촌 입촌을 거부해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쇼트트랙 남자 대표 7명은 오늘 선수촌 입촌을 거부한 뒤 학부모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선임된 김기훈 감독의 지도를 받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먼저 신임감독이 지난해 감독을 맡았을 때 특정 선수를 위해 다른 선수를 희생시키는 등 편애가 심했다고 선수들은 말합니다. ⊙쇼트트랙 남자대표: 어차피 들어가서 운동해 봤자 특정선수의 희생양밖에 안 되고 희생양 되는 것은 둘째치고 거기서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더 두렵습니다. ⊙기자: 지난해 특정 장비 착용을 둘러싼 잡음으로 경질된 감독을 다시 선임한 것도 문제가 됐습니다. 당시 자술서를 쓴 선수들이 다시 대표가 됐는데 불이익을 받을 것이 뻔하다고도 주장합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한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해 감독과 접촉을 시도했지만 연락은 되지 않았습니다. 빙상연맹은 내일 긴급 회장단 회의를 열어 진상을 파악하고 대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