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 달리는 中·日…물리적 충돌 양상
입력 2005.04.13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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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반일시위에 일본이 맞대응하면서 두 나라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중국인을 위협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양지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정부가 민간업체의 시굴을 허용할 동중국해 지역은 중국측의 춘샤오, 단차오가스전과 맞붙어 있습니다.
그런 만큼 오늘부터 시작될 시굴권 부여 절차가 끝나 수개월 후 일본 민간업자가 실제 시굴에 나설 경우 중국은 군함까지 보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중일간 충돌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시굴권 부여 절차를 시작하면서 일본 정부는 오히려 춘샤오가스전 개발을 중지하라고 중국측에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호소다(일본 관방장관): (중국 측이) 개발 행위를 중지하도록 조속한 대응을 요구해 나가겠습니다.
⊙기자: 두 나라 감정싸움은 민간 차원에서도 번질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일본인 유학생이 구타당한 후 지난 10일 요코하마에서는 중국 국영은행 입주 건물이 여러 발의 금속탄을 맞았습니다.
또 이틀 전에는 반일시위가 계속될 경우 중국인을 해치겠다는 협박편지가 탄피와 함께 오사카주재 중국 총영사관으로 배달되기도 했습니다.
만약 두 나라 감정싸움이 인명피해로 이어질 경우 중일관계는 급속히 악화돼 돌이키기 힘든 상황까지 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일본에서도 중국인을 위협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양지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정부가 민간업체의 시굴을 허용할 동중국해 지역은 중국측의 춘샤오, 단차오가스전과 맞붙어 있습니다.
그런 만큼 오늘부터 시작될 시굴권 부여 절차가 끝나 수개월 후 일본 민간업자가 실제 시굴에 나설 경우 중국은 군함까지 보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중일간 충돌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시굴권 부여 절차를 시작하면서 일본 정부는 오히려 춘샤오가스전 개발을 중지하라고 중국측에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호소다(일본 관방장관): (중국 측이) 개발 행위를 중지하도록 조속한 대응을 요구해 나가겠습니다.
⊙기자: 두 나라 감정싸움은 민간 차원에서도 번질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일본인 유학생이 구타당한 후 지난 10일 요코하마에서는 중국 국영은행 입주 건물이 여러 발의 금속탄을 맞았습니다.
또 이틀 전에는 반일시위가 계속될 경우 중국인을 해치겠다는 협박편지가 탄피와 함께 오사카주재 중국 총영사관으로 배달되기도 했습니다.
만약 두 나라 감정싸움이 인명피해로 이어질 경우 중일관계는 급속히 악화돼 돌이키기 힘든 상황까지 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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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주 달리는 中·日…물리적 충돌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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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4-13 21:00:21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중국의 반일시위에 일본이 맞대응하면서 두 나라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중국인을 위협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양지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정부가 민간업체의 시굴을 허용할 동중국해 지역은 중국측의 춘샤오, 단차오가스전과 맞붙어 있습니다.
그런 만큼 오늘부터 시작될 시굴권 부여 절차가 끝나 수개월 후 일본 민간업자가 실제 시굴에 나설 경우 중국은 군함까지 보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중일간 충돌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시굴권 부여 절차를 시작하면서 일본 정부는 오히려 춘샤오가스전 개발을 중지하라고 중국측에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호소다(일본 관방장관): (중국 측이) 개발 행위를 중지하도록 조속한 대응을 요구해 나가겠습니다.
⊙기자: 두 나라 감정싸움은 민간 차원에서도 번질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일본인 유학생이 구타당한 후 지난 10일 요코하마에서는 중국 국영은행 입주 건물이 여러 발의 금속탄을 맞았습니다.
또 이틀 전에는 반일시위가 계속될 경우 중국인을 해치겠다는 협박편지가 탄피와 함께 오사카주재 중국 총영사관으로 배달되기도 했습니다.
만약 두 나라 감정싸움이 인명피해로 이어질 경우 중일관계는 급속히 악화돼 돌이키기 힘든 상황까지 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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