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쇼트트랙 대표 선수 7명 ‘조건부’ 입촌

입력 2005.04.13 (21:57)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가대표 소집 훈련에 불응했던 쇼트트랙 남자 대표 7명이 오늘 뒤늦게 입촌했습니다.
일단 파국은 면했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김기훈 감독 선임에 반발해 소집에 응하지 않았던 7명의 선수는 오늘 선수촌에 입촌했습니다.
열흘 안에 진상조사를 하고 그 동안 김기훈 감독은 선수들을 지도하지 않습니다.
대표자격 박탈과 남자대표팀 훈련의 전면 중지라는 최악의 상황은 일단 피하게 됐습니다.
⊙송석우(쇼트트랙 대표): 국민들에게 이런 물의를 일으킨 점 굉장히 죄송스럽게 생각하고요.
완만한 해결이 됐으면 좋겠고 일단 여기 선수촌에 들어왔으니까 선수 본연의 자세로 최선을 다해서...
⊙기자: 그러나 불씨는 여전합니다.
선수들은 조사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지만 감독의 경질이 유일한 해법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계올림픽이 앞으로 1년도 남지 않아 더 이상의 파국은 한국 쇼트트랙의 몰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걱정입니다.
따라서 연맹은 철저한 진상조사로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고 선수들과 감독도 쇼트트랙 전체를 생각하는 열린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남자 쇼트트랙 대표 선수 7명 ‘조건부’ 입촌
    • 입력 2005-04-13 21:50:31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국가대표 소집 훈련에 불응했던 쇼트트랙 남자 대표 7명이 오늘 뒤늦게 입촌했습니다. 일단 파국은 면했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김기훈 감독 선임에 반발해 소집에 응하지 않았던 7명의 선수는 오늘 선수촌에 입촌했습니다. 열흘 안에 진상조사를 하고 그 동안 김기훈 감독은 선수들을 지도하지 않습니다. 대표자격 박탈과 남자대표팀 훈련의 전면 중지라는 최악의 상황은 일단 피하게 됐습니다. ⊙송석우(쇼트트랙 대표): 국민들에게 이런 물의를 일으킨 점 굉장히 죄송스럽게 생각하고요. 완만한 해결이 됐으면 좋겠고 일단 여기 선수촌에 들어왔으니까 선수 본연의 자세로 최선을 다해서... ⊙기자: 그러나 불씨는 여전합니다. 선수들은 조사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지만 감독의 경질이 유일한 해법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계올림픽이 앞으로 1년도 남지 않아 더 이상의 파국은 한국 쇼트트랙의 몰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걱정입니다. 따라서 연맹은 철저한 진상조사로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고 선수들과 감독도 쇼트트랙 전체를 생각하는 열린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