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승마, 재활 치료 눈길

입력 2005.04.13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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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진국에서 재활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승마가 우리나라에서도 재활치료에 이용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제 겨우 5살인 동찬이와 7살 유진이, 10살이 넘은 태현이와 관웅이에게 오늘은 즐거운 하루입니다.
일반인들도 쉽게 타지 못하는 말을 직접 타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늘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지체장애아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타는 말은 취미생활이 아니라 치료를 위한 것입니다.
⊙김유진(7살): 재미있어요.
⊙김유진 어머니: 기대를 하고 이제 하려고 그러고 이제 흥분이 되는 것 같아요, 아침부터...
⊙기자: 미국과 유럽 등 21개 나라에서는 이미 오래 전 치료승마협회가 생겨 해마다 많은 장애인들의 치료를 돕고 있습니다.
장애아들이 운동감각을 찾고 정서적 안정을 갖는 데 효과가 크기 때문입니다.
⊙김태현 할머니: 쟤가 원래 밥을 안 먹었어요.
그런데 요즘은 잘 먹어요.
⊙기자: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1년에야 처음 S병원에서 승마단의 도움을 받아 승마재활치료를 해 오고 있습니다.
올 3월부터는 마사회가 생활보호대상자를 중심으로 매달 4명씩을 선발해 승마재활치료를 돕고 있습니다.
승마재활치료는 장애와 싸워나가는 소외계층과 약자들을 위한 보건체육이라는 관점에서 더 많은 정책적 지원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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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하게 삽시다]승마, 재활 치료 눈길
    • 입력 2005-04-13 21:54:1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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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진국에서 재활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승마가 우리나라에서도 재활치료에 이용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제 겨우 5살인 동찬이와 7살 유진이, 10살이 넘은 태현이와 관웅이에게 오늘은 즐거운 하루입니다. 일반인들도 쉽게 타지 못하는 말을 직접 타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늘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지체장애아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타는 말은 취미생활이 아니라 치료를 위한 것입니다. ⊙김유진(7살): 재미있어요. ⊙김유진 어머니: 기대를 하고 이제 하려고 그러고 이제 흥분이 되는 것 같아요, 아침부터... ⊙기자: 미국과 유럽 등 21개 나라에서는 이미 오래 전 치료승마협회가 생겨 해마다 많은 장애인들의 치료를 돕고 있습니다. 장애아들이 운동감각을 찾고 정서적 안정을 갖는 데 효과가 크기 때문입니다. ⊙김태현 할머니: 쟤가 원래 밥을 안 먹었어요. 그런데 요즘은 잘 먹어요. ⊙기자: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1년에야 처음 S병원에서 승마단의 도움을 받아 승마재활치료를 해 오고 있습니다. 올 3월부터는 마사회가 생활보호대상자를 중심으로 매달 4명씩을 선발해 승마재활치료를 돕고 있습니다. 승마재활치료는 장애와 싸워나가는 소외계층과 약자들을 위한 보건체육이라는 관점에서 더 많은 정책적 지원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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