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평가? 반응과 과제

입력 2005.04.14 (21:58)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평가는 여러 아쉬운 점에도 불구하고 병원이 환자 중심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의료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평가에 대한 의료계의 반응과 과제를 한기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은 병원의 응급실은 평가에 걸맞지 않게 B등급을 받았습니다.
환자로 넘치다 보니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가 없었는데도 평가가 낮게 나오자 불만입니다.
⊙병원 응급실 관계자: 입원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워 의료진이 최선을 다해도 병실 사정 때문에 많이 기다립니다.
⊙기자: 오랜 전통과 명성과는 달리 중하위권으로 평가된 병원은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입니다.
⊙방동식(연세대 의대 교수): 5년 전부터 지금 새병원 신축이라는 이러한 대공사 때문에 여러 가지 편의시설들이 불편하고 주차장이 어렵고 그렇습니다.
⊙기자: 무엇보다도 평가 항목에서 의료진의 임상 수준이 제외된 것은 결정적인 허점으로 보입니다.
의료진의 수준이 곧 의료의 질이기 때문입니다.
3년 후 실시되는 의료기관 평가에는 의료진의 임상수준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의료계는 말합니다.
그러나 그런 점에도 불구하고 의료서비스 공급자인 병원에 대한 정보를 보다 상세히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임정기(서울대병원 진료 부원장): 환자 중심의 진료가 얼마나 잘 이루어지고 있느냐 그런 면을 평가를 함으로 해서 진료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그런 역할을 한다...
⊙기자: 병원이 과거의 명성이나 규모에만 안주할 경우 낙오할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기봉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어떻게 평가? 반응과 과제
    • 입력 2005-04-14 21:01:33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번 평가는 여러 아쉬운 점에도 불구하고 병원이 환자 중심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의료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평가에 대한 의료계의 반응과 과제를 한기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은 병원의 응급실은 평가에 걸맞지 않게 B등급을 받았습니다. 환자로 넘치다 보니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가 없었는데도 평가가 낮게 나오자 불만입니다. ⊙병원 응급실 관계자: 입원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워 의료진이 최선을 다해도 병실 사정 때문에 많이 기다립니다. ⊙기자: 오랜 전통과 명성과는 달리 중하위권으로 평가된 병원은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입니다. ⊙방동식(연세대 의대 교수): 5년 전부터 지금 새병원 신축이라는 이러한 대공사 때문에 여러 가지 편의시설들이 불편하고 주차장이 어렵고 그렇습니다. ⊙기자: 무엇보다도 평가 항목에서 의료진의 임상 수준이 제외된 것은 결정적인 허점으로 보입니다. 의료진의 수준이 곧 의료의 질이기 때문입니다. 3년 후 실시되는 의료기관 평가에는 의료진의 임상수준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의료계는 말합니다. 그러나 그런 점에도 불구하고 의료서비스 공급자인 병원에 대한 정보를 보다 상세히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임정기(서울대병원 진료 부원장): 환자 중심의 진료가 얼마나 잘 이루어지고 있느냐 그런 면을 평가를 함으로 해서 진료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그런 역할을 한다... ⊙기자: 병원이 과거의 명성이나 규모에만 안주할 경우 낙오할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기봉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