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5가 지하상가 불…1호선 정상화

⊙앵커: 앞서 전해 드렸던 서울 종로5가 지하상가 화재소식 다시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황동진 기자.
⊙기자: 네, 황동진입니다.
⊙앵커: 지금도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모양이죠?
⊙기자: 네, 진화작업은 끝났고 이제 잔불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지하철은 중단됐다가 이제 정상화되었습니다.
그러나 종로5가역에서는 정차하지 않고 그대로 통과하고 있습니다.
오늘 불은 8시 24분 종로5가역 지하상가 리모델링 공사현장에서 일어났습니다.
이 불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명이 연기에 질식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지하상가에 있던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30여 대와 소방관 120여 명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여 20여 분 만에 불은 진화되었습니다.
경찰은 지하철역 승강기에서 연기가 나자 역출입구에서 사람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서울지하철공사는 밤 8시 55분부터 1호선 청량리역에서 서울역까지 양방향 모두 전동차 운행을 중단하고 30분 동안 운행을 중단시켰습니다.
경찰은 리모델링 공사현장에 쌓아놓은 쓰레기더미에서 불이 난 것으로 미루어 담뱃불로 인한 실화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종로5가에서 KBS뉴스 황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