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챔프전 먼저 웃었다

입력 2005.05.04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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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 챔피언 결정 1차전에서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을 꺾고 원년리그 챔피언 등극을 향해 먼저 한 발 앞서나갔습니다.
김세진의 변함없는 활약에 이형두의 부활이 승리의 요인이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출발은 현대캐피탈이 좋았습니다.
후인정의 강타가 내리꽂히고 장신 블로킹을 활용한 수비가 연이어 득점으로 연결됐습니다.
듀스 끝에 1세트를 30:28로 승리, 만년 2위 현대캐피탈이 겨울리그 8년 연속 우승팀인 삼성화재를 이번에는 잡을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나 팽팽했던 경기는 2세트부터 삼성화재쪽으로 바뀌었습니다.
백업요원인 박재한과 이형두를 투입한 삼성화재가 공격전술에 변화를 주며 현대캐피탈의 블로킹 벽을 뚫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듀스 끝에 2세트를 따낸 삼성화재, 이형두의 부활포가 계속 불을 뿜고 김세진의 오른쪽 공격이 살아나면서 3, 4세트를 내리 따내 3: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김세진(삼성화재, 30득점): 최종 우승을 하는 게 그때까지는 최선을 다해 봐야 될 거고 하여튼 어려운 고비 넘긴 것 같아서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형두(삼성화재, 15득점): 밖에서 형들 하는 거 보면서 블로킹이 뜰 때마다 밖에서 이미지트레이닝을 했었거든요.
⊙기자: 5전 3선승제에서 먼저 1승을 챙긴 우승제조팀 삼성화재는 프로 원년챔피언 등극까지 노려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밟았습니다.
여자부 1차전에서는 도로공사가 KT&G를 3:1로 물리쳤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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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화재, 챔프전 먼저 웃었다
    • 입력 2005-05-04 21:49:1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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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 챔피언 결정 1차전에서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을 꺾고 원년리그 챔피언 등극을 향해 먼저 한 발 앞서나갔습니다. 김세진의 변함없는 활약에 이형두의 부활이 승리의 요인이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출발은 현대캐피탈이 좋았습니다. 후인정의 강타가 내리꽂히고 장신 블로킹을 활용한 수비가 연이어 득점으로 연결됐습니다. 듀스 끝에 1세트를 30:28로 승리, 만년 2위 현대캐피탈이 겨울리그 8년 연속 우승팀인 삼성화재를 이번에는 잡을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나 팽팽했던 경기는 2세트부터 삼성화재쪽으로 바뀌었습니다. 백업요원인 박재한과 이형두를 투입한 삼성화재가 공격전술에 변화를 주며 현대캐피탈의 블로킹 벽을 뚫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듀스 끝에 2세트를 따낸 삼성화재, 이형두의 부활포가 계속 불을 뿜고 김세진의 오른쪽 공격이 살아나면서 3, 4세트를 내리 따내 3: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김세진(삼성화재, 30득점): 최종 우승을 하는 게 그때까지는 최선을 다해 봐야 될 거고 하여튼 어려운 고비 넘긴 것 같아서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형두(삼성화재, 15득점): 밖에서 형들 하는 거 보면서 블로킹이 뜰 때마다 밖에서 이미지트레이닝을 했었거든요. ⊙기자: 5전 3선승제에서 먼저 1승을 챙긴 우승제조팀 삼성화재는 프로 원년챔피언 등극까지 노려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밟았습니다. 여자부 1차전에서는 도로공사가 KT&G를 3:1로 물리쳤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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