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급 투수’ 고교 마운드 점령

입력 2005.05.04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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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고교야구는 제2의 박찬호로 불리는 한기주와 유원상 등 거물급 투수들이 대거 출현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기자: 100년의 한국야구 역사에 큰 획을 그었던 92학번의 박찬호와 임선동, 그리고 조성민.
이들의 계보를 이을 대형 투수들인 예비 01학번이 고교 마운드를 점령했습니다.
선두주자는 광주 동성고의 한기주.
한기주는 최고 구속 152km의 직구를 앞세워 연일 탈삼진쇼를 펼쳤고 동성고는 지난 88년 이후17년 만에 대통령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3승 무패에 방어율 1.13, 1이닝당1.5개의 탈삼진을 잡는 괴력을 뽑낸 한기주는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습니다.
⊙한기주(광주 동성고 투수): 국내나 해외에 가서 두자리 승수 피처가 될 거라고 이번 노력에 열심히 해서 두자리 승수 피처가 꼭 될 거라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자: 유승안 전 한화 감독의 아들인 천안북일고의 유원상도 148km의 직구를 앞세운 배짱투가 돋보입니다.
인천고의 김상훈 역시 147km의 직구로 타자들에게 공포의 투수로 불리고 있습니다.
⊙유원상(천안 북일고 투사): 찬호형처럼 자신 있게 하고요.
직구로도 다 잡을 수 있고 하는 그런 선수가 되겠습니다.
⊙기자: 이들 거물급 투수들의 출현은 한국야구의 수준을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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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물급 투수’ 고교 마운드 점령
    • 입력 2005-05-04 21:51:54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요즘 고교야구는 제2의 박찬호로 불리는 한기주와 유원상 등 거물급 투수들이 대거 출현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기자: 100년의 한국야구 역사에 큰 획을 그었던 92학번의 박찬호와 임선동, 그리고 조성민. 이들의 계보를 이을 대형 투수들인 예비 01학번이 고교 마운드를 점령했습니다. 선두주자는 광주 동성고의 한기주. 한기주는 최고 구속 152km의 직구를 앞세워 연일 탈삼진쇼를 펼쳤고 동성고는 지난 88년 이후17년 만에 대통령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3승 무패에 방어율 1.13, 1이닝당1.5개의 탈삼진을 잡는 괴력을 뽑낸 한기주는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습니다. ⊙한기주(광주 동성고 투수): 국내나 해외에 가서 두자리 승수 피처가 될 거라고 이번 노력에 열심히 해서 두자리 승수 피처가 꼭 될 거라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자: 유승안 전 한화 감독의 아들인 천안북일고의 유원상도 148km의 직구를 앞세운 배짱투가 돋보입니다. 인천고의 김상훈 역시 147km의 직구로 타자들에게 공포의 투수로 불리고 있습니다. ⊙유원상(천안 북일고 투사): 찬호형처럼 자신 있게 하고요. 직구로도 다 잡을 수 있고 하는 그런 선수가 되겠습니다. ⊙기자: 이들 거물급 투수들의 출현은 한국야구의 수준을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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