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빼내자 폭발”…시민들, 불난 테슬라서 운전자 구조

입력 2023.01.10 (16: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테슬라 전기차에 불.. '운전자 화상', 시민 덕분에 목숨 구해
어젯밤 10시 25분쯤, 세종시 소정면 운당리 국도 1호선에서 전기차인 테슬라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화염에 휩싸인 승용차 주위에 시민들이 모여들어 운전석 유리창을 깨 운전자를 구조했고 시민들이 운전자를 차량 밖으로 끌어낸 직후, 폭발과 함께 불길이 더욱 거세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취재진이 만난 한 목격자는 "한 사람이 운전자를 끌어내고 있었다"며 "구조된 운전자는 다리에 불이 붙어 있고 구조한 시민은 유리에 찔렸는데 출동한 119구급대로부터 간단한 치료를 받은 뒤 사라졌다. 눈물이 나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운전자는 다리에만 화상을 입고 충남 천안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차량은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장비 17대, 인원 50명을 투입해 1시간 18분 만에 불을 모두 껐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이 중앙분리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맞은편 차량 등에 잇따라 부딪치면서 사고 충격으로 배터리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촬영기자: 박평안/영상제공: 시청자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운전자 빼내자 폭발”…시민들, 불난 테슬라서 운전자 구조
    • 입력 2023-01-10 16:59:10
    취재K

■ 테슬라 전기차에 불.. '운전자 화상', 시민 덕분에 목숨 구해
어젯밤 10시 25분쯤, 세종시 소정면 운당리 국도 1호선에서 전기차인 테슬라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화염에 휩싸인 승용차 주위에 시민들이 모여들어 운전석 유리창을 깨 운전자를 구조했고 시민들이 운전자를 차량 밖으로 끌어낸 직후, 폭발과 함께 불길이 더욱 거세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취재진이 만난 한 목격자는 "한 사람이 운전자를 끌어내고 있었다"며 "구조된 운전자는 다리에 불이 붙어 있고 구조한 시민은 유리에 찔렸는데 출동한 119구급대로부터 간단한 치료를 받은 뒤 사라졌다. 눈물이 나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운전자는 다리에만 화상을 입고 충남 천안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차량은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장비 17대, 인원 50명을 투입해 1시간 18분 만에 불을 모두 껐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이 중앙분리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맞은편 차량 등에 잇따라 부딪치면서 사고 충격으로 배터리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촬영기자: 박평안/영상제공: 시청자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