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0개국 정상이 모인 모스크바
입력 2005.05.09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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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승전 60주년 행사에는 세계 50여 개국 정상들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소식, 모스크바 신성범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60년 전 추축국과 연합군으로 총부리를 겨누었던 나라의 정상들이 붉은광장에 나란히 섰습니다.
초청자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설도 조심스러웠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우리 모두의 승리입니다.
나치에 맞선 연합국은 물론 독일과 이탈리아의 반나치 운동도 항상 기억할 것입니다.
⊙기자: 이어 군사행진이 시작됐습니다.
1만 7000명의 러시아 군인들이 제2차 세계대전 때 소련군의 복장과 장비를 재현했습니다.
이제는 백발이 성성한 참전군인들도 등장했습니다.
나치 독일에 맞서 싸우다 숨진 소련의 군인과 민간인이 2700만명에 이른다는 사실을 다시 부각시키는 행진입니다.
독일이 연합군에 항복한 5월 8일이 아니라 소련군과 항복문서에 서명한 오늘을 러시아는 승리의 날로 부릅니다.
러시아의 희생을 기리는 행사는 4시간 만에 끝났지만 막후에서는 정상들의 만남이 활발했습니다.
러시아는 50명이 넘는 정상들의 좌석을 당초 알려진 알파벳 순서로 배치하지 않았습니다.
맨 앞줄에는 러시아가 보기에 영향력 있는 국가의 정상들이 자리잡았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신성범입니다.
행사 소식, 모스크바 신성범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60년 전 추축국과 연합군으로 총부리를 겨누었던 나라의 정상들이 붉은광장에 나란히 섰습니다.
초청자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설도 조심스러웠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우리 모두의 승리입니다.
나치에 맞선 연합국은 물론 독일과 이탈리아의 반나치 운동도 항상 기억할 것입니다.
⊙기자: 이어 군사행진이 시작됐습니다.
1만 7000명의 러시아 군인들이 제2차 세계대전 때 소련군의 복장과 장비를 재현했습니다.
이제는 백발이 성성한 참전군인들도 등장했습니다.
나치 독일에 맞서 싸우다 숨진 소련의 군인과 민간인이 2700만명에 이른다는 사실을 다시 부각시키는 행진입니다.
독일이 연합군에 항복한 5월 8일이 아니라 소련군과 항복문서에 서명한 오늘을 러시아는 승리의 날로 부릅니다.
러시아의 희생을 기리는 행사는 4시간 만에 끝났지만 막후에서는 정상들의 만남이 활발했습니다.
러시아는 50명이 넘는 정상들의 좌석을 당초 알려진 알파벳 순서로 배치하지 않았습니다.
맨 앞줄에는 러시아가 보기에 영향력 있는 국가의 정상들이 자리잡았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신성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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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50개국 정상이 모인 모스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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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5-09 21:11:1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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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승전 60주년 행사에는 세계 50여 개국 정상들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소식, 모스크바 신성범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60년 전 추축국과 연합군으로 총부리를 겨누었던 나라의 정상들이 붉은광장에 나란히 섰습니다.
초청자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설도 조심스러웠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우리 모두의 승리입니다.
나치에 맞선 연합국은 물론 독일과 이탈리아의 반나치 운동도 항상 기억할 것입니다.
⊙기자: 이어 군사행진이 시작됐습니다.
1만 7000명의 러시아 군인들이 제2차 세계대전 때 소련군의 복장과 장비를 재현했습니다.
이제는 백발이 성성한 참전군인들도 등장했습니다.
나치 독일에 맞서 싸우다 숨진 소련의 군인과 민간인이 2700만명에 이른다는 사실을 다시 부각시키는 행진입니다.
독일이 연합군에 항복한 5월 8일이 아니라 소련군과 항복문서에 서명한 오늘을 러시아는 승리의 날로 부릅니다.
러시아의 희생을 기리는 행사는 4시간 만에 끝났지만 막후에서는 정상들의 만남이 활발했습니다.
러시아는 50명이 넘는 정상들의 좌석을 당초 알려진 알파벳 순서로 배치하지 않았습니다.
맨 앞줄에는 러시아가 보기에 영향력 있는 국가의 정상들이 자리잡았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신성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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