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박지원 “尹, 무서운 교통순경…나경원 못나올 듯”

입력 2023.01.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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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아들까지 재수사? 尹, 이재명 악마화 말라
- 이재명 특검하고 김건희 특검 하지 말자...”약속 지켜야“
- 검찰, 이재명에 자선 베푸는 것처럼 불구속 기소할 것
- 이재명 체포동의안 ‘건건이’ 제출? 대통령실의 정치적 계산
- 대행·비대위 체제 논의? 확실하지 않은데 미리 장례식하나?
- 나경원, 대표 나가야 하지만...집단린치에 못 나올 듯
- 尹대통령, 무서운 교통순경...국민의힘 아닌 ‘대통령의 힘’
- 중대선거구제? 결국 기득권 차지...방향성 맞지만 잘 안될 것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최경영의 최강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1월 11일(수)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최경영 : 고품격 정치 토크, 박지원 전 국정원장 전 대통령 비서실장 나와주셨습니다. 지금 당내 분위기가 복당 이후에 어떻게 느끼세요?

▶ 박지원 : 제가 복당을 했다고 해서 당직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당에 한 번도 안 나가봤어요.

▷ 최경영 : 그래도 접촉이나 뭐 이런 건 훨씬 더 자주.

▶ 박지원 : 물론 접촉하고 의원들도 만나고 또 저는 가만히 못 사는 사람 아니에요? 이재명 대표하고 한번 식사를 했고 전화로 제가 할 수 있는 어드바이스를 해요. 예를 들면 야당 대표로 처음으로 검찰에 출두를 하고 지도부와 당원 의원들이 나간다. 이걸 나쁘게 국민의힘에서 매도를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렇지 않다. 김대중 총재는 안기부에서 국정원의 조사를 받을 때 서경원 의원 월북 사건 때문에 모든 지도부, 모든 의원, 모든 당직자, 모든 당원, 모든 시민들이 엄청나게 몰려갔다. 나도 갔다. 그렇게 해서.

▷ 최경영 : 당시에 김대중.

▶ 박지원 : 그렇죠. 부당한 안기부의 수사에 대해서 항의를 했고 당연히 당 대표 혼자 들여 보내겠느냐? 국민의힘 같으면 자기들은 혼자 할 거예요. 거기는 의리가 없는 당이에요.

▷ 최경영 : 거기는 의리가 없다? 국민의힘은?

▶ 박지원 : 아니 그리고 당이라는 게 뭐예요? 무리 당 자 쓰는 거예요. 동지가 하는 거예요. 동지가 탄압받아서 무고하게 검찰 수사받으러 가면 그냥 혼자 내보내요? 그건 아니죠. 제가 이번에 검찰 조사받았잖아요. 그때도 몇십 명 왔더라고요, 제가 아는 친구들이. 당연히 그러는 거 아니에요?

▷ 최경영 : 지인들, 친구들은 늘 올 수 있는 것이다?

▶ 박지원 : 어떻게 그렇게 동지애도 없고 의리도 없는. 국민의힘하고 달라요. 거기는 당원이 없어요. 거기는 윤석열 대통령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뭐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주의, 경제, 국방, 외교 총체적 실패를 하고 있는데 지금 보세요. 당내 민주주의도 안 하잖아요.

▷ 최경영 : 국민의힘?

▶ 박지원 : 국민의힘. 그러니까 옛날 권위주의 시대 때 총재가 당 대표를 임명하듯. 지금은 레드카드를 착착 줘 가면서.

▷ 최경영 : 국민의힘 이야기하기 전에 민주당 이야기부터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 박지원 : 민주당 이야기할 게 없어요. 잘하고 있어요.

▷ 최경영 : 왜냐하면 다른 분들 뭐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꼭 그런 뜻만은 아니다. 나라 전체의 이야기다라고 했지만 교토삼굴 이야기를 했잖아요.

▶ 박지원 : 교토삼굴 이야기를 하고 저하고 통화를 했다니까요.

▷ 최경영 : 그랬습니까?

▶ 박지원 : 제가 이야기를 했어요. “그 의미가 뭐냐?”

▷ 최경영 : 플랜 B, C.

▶ 박지원 : 플랜 B, C는 이재명 후에 어떤 사람이 플랜 B로 플랜 C를 세우느냐? 이게 아니고 저하고 똑같더라고요. 지금 현재 사법 리스크로 민주당이 다른 것은 아무것도 못 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중대선거구를, 정치 개혁을 또 노동 개혁을. 이런 개혁의 기치를 들고 당에서 한 손에는 사법 리스크, 한 손에는 개혁의 기치를 들고 나가야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사법 리스크만 매여 있으면 민주당이 되겠느냐. 정책 대결을 하고 개혁 대결을 해라. 윤석열 대통령한테 개혁 맡겨놓으면 독선적, 반민주적 개혁하지 않느냐? 화물 노조에서 그렇게 정부안을 받았어도 수용하지 않고 발로 밟아버리면 개혁이 되겠느냐? 그러니까 노동 개혁 같은 것도 국회에서 국민, 당사자, 전문가들과 소통하고 협력해서 개혁안이 나와야지 대통령이 그냥 만들어버리면 안 된다. 그런 의미예요.

▷ 최경영 : 그러니까 가치, 정책. 층위가 다른 아젠다 설정. 이런 이야기다?

▶ 박지원 : 그렇죠. 그래서 어떻게 됐든 윤석열 대통령도 집권 8개월 만에 무엇을 하겠다 하고 아젠다를 던진 것은 이번에 처음이에요. 중대선거구 개혁을 하겠다? 노동 개혁, 교육, 연금. 3대 개혁의 화두를 던졌잖아요. 그건 처음으로 잘한 거예요. 그런데 민주당 내부에서 대통령이 구체적 개혁안을 안 냈다. 이건 대통령이 구체적 안을, 개혁안을 내는 거 아니에요. 화두를 던지면 국회에서 항상 국민과 특히 당사자. 이해 관계자가 있잖아요. 그리고 전문가가 논의를 해서 개혁안을 내놓아야지 화물연대식 독선적, 반민주적 개혁안은 안 된다. 그리고 저는 그걸 주장하는 거예요. 박근혜 후보가 민주당의 경제민주화, 국민 통합을 갖다가 대통령 돼버리잖아요.

▷ 최경영 : 그때 그랬었죠.

▶ 박지원 :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도 동성애 반대, 공화당 정책을 갖다가 대통령 되지 않느냐? 저는 계속 3대 개혁에 대해서 민주당이 TF를 만들어서 해라 했는데 안 했잖아요. 지금도 늦지 않았다. 지금도 늦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아까 민주당 중진 의원들도 만나서 개혁을 해라. 개혁과 혁신을 해야지 안 된다. 그렇게 하는 거예요.

▷ 최경영 : 오히려 관련된 개혁들의 주도권을 민주당이 잡고 대안을 내놓아라? 뭐 이런 말씀이신 것 같아요.

▶ 박지원 : 당연히 그래야죠. 그래서 개혁을 경쟁하는 거예요. 여기는 민주적 개혁을 하는 거죠. 국민이 참여하는 개혁을 하는 거죠. 윤석열 대통령은 독선적, 반민주적 개혁을 하려고 하면 우리가 더 지지받는다. 그리고 개혁은 경쟁해라. 그렇게 이야기하는 거죠.

▷ 최경영 : 아까 부당한 이렇게 말씀을 하셨거든요, 검찰 소환 조사와 관련해서 이재명 당 대표. 부당하다?

▶ 박지원 : 부당하죠. 무혐의 처분한 것을 대통령 바뀌니까 다시 부르고. 자, 보십시오. 아드님 문제도 무혐의 처분한 건 다시 하겠다.

▷ 최경영 : 이재명 대표 아들?

▶ 박지원 : 그렇죠. 그렇다고 하면 이재명 대표 가족에게 총체적으로 검찰의 칼날이 들어오고 있잖아요. 그리고 이것은 명명백백하게 야당 탄압이다. 저는 그래서요. 강준만 교수가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악마화시키지 마라. 그것도 맞는 말이에요. 그래도 대통령인데 악마를 만들어서는 안 되는데 저는 거기에서 윤석열 대통령도 3분의 2 의석을 가지고 있는 여소야대의 제1여당 대표. 이재명 대표를 악마로 만들지 마라. 모든 것을 갖다 붙여서 검찰 소환하고 망신 주고 기소를 하고. 이게 되겠느냐? 비리가 있으면 해라 이거죠. 그러나 아직까지 없잖아요. 그런데 있는 것처럼 그냥 모든 신문, 방송, 인터넷, 국민 와글와글해서 되겠느냐? 이러면 정치가 안 되죠.

▷ 최경영 : 악마화시키고 있다?

▶ 박지원 : 악마화시키고 있는 거죠. 그리고 정치인은 상대방을 존중하고 협치를 할 때 발전할 수 있는 거예요. 그런데 악마를 서로 만들어가면 충돌밖에 없고. 그사이에 우리 국민은, 우리 경제는 나락으로 빠지지 않냐고요.

▷ 최경영 : 그러면 최근에 지금 다시 TF 논의를 하고 있는 김건희 여사 관련된 특검법. 이것도 이런 충돌의 일환입니까?

▶ 박지원 : 저는 이재명 대표가 제안을 했잖아요. 이재명 특검을 하고 김건희 특검하지 마라. 그 약속도 지켜야 돼요.

▷ 최경영 : 이재명 특검을 하고 김건희 특검은 하지 마라?

▶ 박지원 : 하지 말자. 이 이야기했잖아요.

▷ 최경영 : 그냥 검찰에 놔두자?

▶ 박지원 : 그렇죠. 그러나 지금 김건희 여사 문제는 법정에서 검사의 질문에 구체적으로 도이치모터스 거기가 나오고, 진술로 나오고 있잖아요. 검사가 발표를 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왜 이건 하지 않느냐? 이런 것은 당연히 이야기를 해야죠. 왜 이재명만, 이재명 부인만, 이재명 아들만 하냐 이거죠.

▷ 최경영 : 성남FC 의혹과 관련해서는 기소를 할 게 명백하게 느껴진다. 12시간 조사를 받고 이재명 대표가 한 말인데 그렇게 느껴지셨습니까?

▶ 박지원 : 처음부터 기소하는 거 아니에요? 아니 검찰이 뭐 그대로 놔두겠어요? 꽃가마 태워서 내보낼 거로 알았어요? 안 그래요. 저도 갔잖아요. 저도요. 검찰에서 구속을 강하게 검토를 했지마는 제가 그런 게 아니니까 검찰도 이거 구속 영장 청구했다가 이재명 망신 주고 박지원 망신 줄 것 같으니까. 사법에서 기각하면 어때요? 그러니까 못한 거죠.

▷ 최경영 : 지금 상황은, 성남FC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구속 영장.

▶ 박지원 : 저는 기소하리라고 봐요. 구속 영장을 청구한다고 엄포는 놓지마는 마치 자선을 베푸는 것처럼 불구속 기소를 할 거예요.

▷ 최경영 : 아마도 불구속 기소할 것이다?

▶ 박지원 : 그렇죠. 그것이 검찰의 행태예요. 영장 나올 것 같으면 안 할 것 같아요? 그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데.

▷ 최경영 : 영장 나올 것 같으면 구속 영장을 청구할 것이고? 그러나 영장이 안 나올 거 같기 때문에 불구속 기소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 말씀이신데.

▶ 박지원 : 그렇죠.

▷ 최경영 :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서도 그렇고 변호사비 대납. 이렇게 줄줄이 사탕으로 계속 있지 않습니까? 어떤 시점이 되면 검찰이 정말 구속 기소를 할 수 있다. 뭐 이쪽으로 그 건을 지금 잡고, 그 건을 잡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 박지원 : 쌍방울 회장도 어제 태국에서 잡혔더라고요. 이것도 지금 뭐 북한에 돈 준 것. 이거 이재명하고 관계없어요. 그런데 자꾸 관계있는 것처럼 나온단 말이에요. 자꾸 군불을 떼는 거예요. 군불을 떼니까 국민들은 연기 보고 ‘이재명이 쌍방울하고 북한에 돈 줬나?’ 다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그건 아니잖아요, 그건 아니잖아요. 그런데 그게 억울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딱 주시하는 게요.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소스를 알았어요. 시사저널에다 앞으로 이재명 대표는 계속 검찰에 출두 명령서가, 통보서가 갈 거고 국회에는 체포 동의서가 갈 거다. 계속할 거다. 이거 보면은.

▷ 최경영 : 시사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 박지원 : 보도에 따르면 그리고 그게 용산 정무수석이라는 거예요. 그러면 저는 상당히 정치적 계산을 하는구나. 당장에 안 할 것 같아요.

▷ 최경영 : 당장에는 안 하고?

▶ 박지원 : 내년 총선까지. 계속 끌고 가서 만신창이를 내가지고 민주당이 총선을 어렵게 하고 또 이재명 대표한테 많은 상처를 주려고 하지마는 정치는요. 계산대로 안 됩니다.

▷ 최경영 : 계산대로 안 될 것이다? 그러면 민주당은 어떻게 대응을 해야 됩니까? 만약에 시사저널의 보도가 맞고 그게 용산 대통령실의 뜻이라면 그리고 검찰은 계속.

▶ 박지원 : 그 뜻이죠. 정무수석이 시사저널한테 이야기했다고 다 알려졌잖아요.

▷ 최경영 : 그래서 이제 계속 소환 조사를 받고 그러면 아무래도 언론 보도랄지 뭐 이런 것들이 나올 때 이게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될 가능성도 있고. 그래서 당 안에서는 이원욱 의원 같은 경우는 총선 전에 탈당 요구가 당내에서 나올 수도 있다. 뭐 이런 이야기를 했잖아요.

▶ 박지원 : 건전한 당이기 때문에 여러 의견이 나올 수 있어요. 더 심한 이야기도 나와요. 나는 그렇게 봐요. 그렇지마는 지금은 부당한 야당 탄압에 대해서 일치단결해서 싸워야 한다.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오늘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사과나무 한 그루를 심어야 된다.

▷ 최경영 : 뭐 대행 체제나 비대위나 이런 거 논의할 필요가 없다?

▶ 박지원 : 그걸 왜 논의합니까? 논의하면 그건 민주당이 지고 들어가는 거예요. 인정하고 들어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검찰이 확실한 유죄 입증을 잡아서 한다고 하면 이재명 대표도 어쩔 수 없겠죠. 그런데 지금은 아니잖아요. 다 아닌 것을 어떻게 해서. 나 또 김대중 대통령하고 비교했다고 야단칠.. 절대 그런 거 아니에요. 김대중 대통령의 비자금도 없었으니까 승리했잖아요. 박지원의 대북 송금 특검 150억도 제가 안 받았으니까 수표 추적을 통해서 승리했잖아요. 어떻게 해서 이재명은 자기가 아니라고 하는데 미리 드러눕습니까? 미리 장례식 합니까? 이건 아니지.

▷ 최경영 : 미리 장례식은 아니다?

▶ 박지원 : 그렇죠, 싸워야지. 그러나 당에서는 몇 사람들은 그런 의혹을, 그런 의견을 제시하는 것도 나는 역시 민주 정당이다. 아니, 국민의힘 보세요. 당 대표 경선을 당원과 국민이 선출하는 당헌, 당규를 100% 당원으로 해라. 결선 투표해라. 내가 지명하는 사람이 돼야 된다 해가지고 윤석열 대통령은 당내 민주화도 하지 않았잖아요. 마치 월드컵 16강에서 테일러 심판처럼 레드카드를 남발하고 있는 거예요. 벤투 감독한테 주잖아요. 정치적인 비난을 하잖아요. “권성동, 아무리 윤핵관이어도 너는 아니야. 나경원, 웃기지 마. 하지 마.” 이렇게 나오잖아요.

▷ 최경영 : 지금 ‘웃기지 마, 하지 마.’라고 분명히 시그널을 보낸 겁니까?

▶ 박지원 : 저는 그렇게 봐요. 아니 우리나라 여성 정치인 현역 중 그래도 나경원, 비록 여당이지마는 얼마나 잘 성장했어요. 우리 민주당의 박영선 등 얼마나 성실히 잘했어요? 그런데 아니, 생각해보세요. 물론 나경원 의원이 자기가 대표 경선 마음이 있었으면 부위원장 기후대사 안 받아야 돼요. 이걸 다 지금 양손에 딱 들고 그것도 먹으려는. 이건 잘못이야. 그래서 나는 당심을 가지고 있으면 그 두 직을 버려라. 안 버리고 뭐 정무직은 파트타임으로 하고 당에 들어와서 그거 이루고 나니까 날벼락을 맞은 거지.

▷ 최경영 : 그래서 사퇴를 했잖아요, 지금.

▶ 박지원 : 그렇죠.

▷ 최경영 : 사퇴를 했으면..

▶ 박지원 : 사퇴를 했는데 지금 대통령실에서는 안 했다고 하는 거 아니에요.

▷ 최경영 : 그런데 본인이 만약에 사퇴를 했다면.

▶ 박지원 : 아니 정무직은 내가 사퇴했다고 밝히면 끝나는 거예요. 무슨 뭐 공무원처럼 사표 내고 안 되고 그런 거 아니에요. 이 사람들이 그렇게 서툴러. 팩스로 보냈던 전화로 했건 언론에다 발표를 했건 이미 사퇴했어요. 그리고 또 나경원. 그런데 또 기후대사는 가지고 있어요?

▷ 최경영 : 사퇴하면 출마를 하는 겁니까?

▶ 박지원 :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이라고 하면 유승민, 민심을 가지고 있잖아요. 당심을 가지고 있는 나경원은 미래예요. 그러니까 주저앉지 말고 여기서 대표로 나가야 돼. 그래야 대통령 후보가 되건 서울시장 후보가 되건 설사 대표가 떨어지더라도 정치적으로 성장하는데 내가 이렇게 보니까 저렇게 집단 린치를 당하면서 어쩐지 못 나올 것 같아요.

▷ 최경영 : 정치 원로로서 충고는 나와야 된다. 나와야 될 당위성이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정치 현실로 보면 못 나올 것 같다.

▶ 박지원 : 정치 현실이 저렇게 대통령이 나서서 윤핵관들이 나서서 집단 린치를 가하는데. 또 자기하고 가까운 사람들 당신 싫어. 대통령이 싫어하니까 바이바이 해버리면 못하죠. 그래서 나는 지금 중대한 시험대에 유승민 전 의원도 나경원 전 의원도 서 있다 이 극복을 하고 도전을 하면 승리하건 실패하건 미래가 열린다. 여기서 주저앉으면 국회의원 공천도 어려워질 수도 있어요.

▷ 최경영 : 나경원 전 의원도. 그런데 도전에 서 있는 건 윤석열 대통령도 도전에 서 있는 거 아닙니까? 왜냐하면 이렇게 지금 이준석 당대표가 배제되는 과정들 국민들이 쭉 봤고요. 그다음에 당원 100% 이렇게 됐고 그다음에 이제.

▶ 박지원 : 결선투표제.

▷ 최경영 : 결선투표. 유승민 전 의원을 배제하는 듯한 인상. 그다음에 권성동 어떤 출마 조정 같은 그런 분위기. 그리고 김장연대. 그다음에 나경원 전 의원을 배제하는 아까 집단 린치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렇게 되면.

▶ 박지원 : 윤석열 대통령이 무서운 분이에요. 무서운 교통순경이에요. 걸리면 쫙쫙 그어버리잖아요.

▷ 최경영 : 그런데 본인의 어떤 영역이라고 할까요? 오히려 정치적인 영토, 이걸 협소하게 만드는 거 아닙니까?

▶ 박지원 : 그것은 지금 현재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인 출신이 아니잖아요. 딱 검찰총장 하듯 대통령을 하시는데 지금 취임 1년이 안 됐기 때문에 힘이 있죠. 또 1년이 안 돼서 전당대회가 있기 때문에 내가 지명하는, 내 말을 잘 듣는 내가 공천하라고 하면 말을 들을 사람을 당대표로 만들겠다. 이러면 당내 민주화가 안 되고 민주주의가 안 되는 거예요. 대한민국 민주주의도 쇠퇴를 시키지만 국민의힘. 당내 민주주의도 없잖아요. 국민의힘에 국민은 없고 또 당원도 없고 윤석열 대통령만 있다. 대통령의 힘이죠.

▷ 최경영 : 그럼 결국 김기현 전 원내대표가 되나요?

▶ 박지원 : 지금 현재로서는 가장 유리한 것 같아요. 그렇지만 당심과 민심에서 지지를 못 받고 있잖아요. 아주 밑에 바닥에 있잖아요.

▷ 최경영 : 바닥은 아니고 뭐. 바닥은 아니에요.

▶ 박지원 : 아니, 유승민 민심. 김기현.

▷ 최경영 : 3, 4등 정도 하는 것 같아요.

▶ 박지원 : 아니, 그러니까 선거에 3, 4등은 져요. 1등만 이기는 거예요. 민심은 유승민, 당심은 나경원인데 윤심을, 이 2달 사이에 어떻게 윤심이 바뀌느냐. 제가 모르죠.

▷ 최경영 : 윤심도 바뀔 수 있다.

▶ 박지원 : 윤심도 바뀔 수 있어요.

▷ 최경영 : 김기현 의원이 제대로 치고 나가지 못하면 윤심도 바뀔 수 있다.

▶ 박지원 : 그래서 잘 봐야 돼요. 나는 윤상현 의원도 잘 봐라. 그분 능력이 또 보통 사람이 아니야. 박근혜 대통령한테도 누님, 윤석열 대통령한테도 형님 한다는 거 아니에요.

▷ 최경영 : 그렇죠. 그런데 또 두드러지게 친윤 같은 그런 분위기도 아니고.

▶ 박지원 : 아니, 그러니까 두고봐야 돼요. 언제 김기현 당대표 후보가 친윤이라고 했어요? 친윤은 권성동, 장제원 아니었어요, 이철규. 그런데 권성동도 너 하지 마. 딱 가라는 거죠. 무서운 분이라니까요.

▷ 최경영 : 그게 관저만찬 이후에 지금 이렇게 스토리가 돌아가는 것 같아서.

▶ 박지원 : 아니, 그러니까 국민은 민주당과 협치를 해서 관저에도 이재명 한번 불러서 포옹해줘라. 안 하잖아요. 그건 필요 없다. 윤석열 사전에는 협치 필요 없다. 과거에 내가 협치하겠다고 한 것은 아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중대선거구제 들고 나온 거는 그걸로 협치하겠다 뭐 이런 거 아니에요?

▶ 박지원 : 그렇죠. 그런데 중대선거구 나도 주장을 하고 이번에 광주에 가서도 그러한 주장을 해서 전국에서 상당한 언론 보도가 많던데요. 잘 안 될 거예요. 제가 볼 때는 그래요.

▷ 최경영 : 왜 그렇습니까? 왜 안 됩니까?

▶ 박지원 : 수도권 의원들이나 호남 의원들이 기득권을 가지고 있으려고 해요. 그리고 아니, 국민의힘도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대통령이 이야기했는데도 앞서서 반대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개혁을 지향하지만 현실적으로 굉장히 어려워질 거다.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이 화두를 던졌지만 그것도 안 되는 거 아닌가. 이해관계 때문에 나는 안 되는 거 아닐까. 그렇지만 우리는 개혁과 혁신을 위해서 계속 주장을 해야죠.

▷ 최경영 : 방향성은 그 방향성이 맞다고 보십니까?

▶ 박지원 : 그렇죠. 그렇게 해야 다당제가 되고. 양당제의 폐해가 가시고 지역구도도 가시고.

▷ 최경영 : 다당제화 되기 위해서는 그러면 중대선거구제가 아니라면.

▶ 박지원 : 어렵죠.

▷ 최경영 : 국민의힘과 그리고 민주당 의원들의 지금 현재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의원들이 합의를 할 수 있는 정도의 제도는 뭐라고 보세요?

▶ 박지원 : 그게 지금까지 보면.

▷ 최경영 : 없습니까?

▶ 박지원 : 결국 기득권 차지예요.

▷ 최경영 : 결국 기득권 차지다.

▶ 박지원 : 그렇죠. 그러니까 진짜 국가나 정부나 정당이나 기업이나 개혁과 혁신을 하지 않으면 미래로 갈 수 없어요. 지금까지 우리 정치 폐해가 뭡니까? 양당. 극렬한 대립. 분열. 또 지역구도. 이런 것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중대선거구로 과감하게 가자. 그래서 제가 광주에서도 호남이 손해가 나더라도 우리나라 정치 발전과 개혁을 위해서 광주에서부터 가자, 하니까 반응은 좋은데 왜 우리가 손해보냐. 우리가 손해보지 않고는 호남은 28석이에요. 영남이 65석. 수도권이 121석인데 또 다음 총선 때 보면 인구가 줄어서 아마 25석으로 줄을 거예요. 25석 몽땅 먹어봐야 300석 중 소수다. 그렇기 때문에 개혁을 해서 영남 65석 중 중대선거구를 하면 민주당이 몇십 석 가져오면 잃더라도 이익 아니냐. 그래서 지역구도도 타파하고 또 그 대신 다당제가 되기 때문에 원내 교섭단체의 구성 요건을 20석에서 10석으로 내려주면 정의당도 이런 게 될 수 있다. 협치가 될 수 있다. 지금 대통령이 협치한다고 그렇게 이야기해서 안 해버리니까 끝나는 거 아니에요. 문제는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이라도 이재명 대표 불러서 관저에서 밥먹고 포옹하면서 협치합시다. 이건 사법리스크하고는 그건 당신이 알아서 할 일이고 하자. 이렇게 하면 풀리는 거예요, 나라가. 대통령이 안 한단 말이에요.

▷ 최경영 : 30초밖에 안 남았는데 서해 피격사건 오늘 서훈 전 안보실장 보석심문 아닙니까?

▶ 박지원 : 보석심문이죠.

▷ 최경영 :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박지원 : 사법부에서 좋은 판단을 해주고. 남북관계를 위해서 서훈 같은 그런 자산은 국익 차원에서 국가 차원에서 보호해야 한다. 그래서 사법부가 보석 허가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하고 제 재판 문제도 질문하시겠지만 저는 그전까지는. 보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최경영 : 박지원 전 국정원장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지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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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11 1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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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행·비대위 체제 논의? 확실하지 않은데 미리 장례식하나?
- 나경원, 대표 나가야 하지만...집단린치에 못 나올 듯
- 尹대통령, 무서운 교통순경...국민의힘 아닌 ‘대통령의 힘’
- 중대선거구제? 결국 기득권 차지...방향성 맞지만 잘 안될 것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최경영의 최강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1월 11일(수)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최경영 : 고품격 정치 토크, 박지원 전 국정원장 전 대통령 비서실장 나와주셨습니다. 지금 당내 분위기가 복당 이후에 어떻게 느끼세요?

▶ 박지원 : 제가 복당을 했다고 해서 당직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당에 한 번도 안 나가봤어요.

▷ 최경영 : 그래도 접촉이나 뭐 이런 건 훨씬 더 자주.

▶ 박지원 : 물론 접촉하고 의원들도 만나고 또 저는 가만히 못 사는 사람 아니에요? 이재명 대표하고 한번 식사를 했고 전화로 제가 할 수 있는 어드바이스를 해요. 예를 들면 야당 대표로 처음으로 검찰에 출두를 하고 지도부와 당원 의원들이 나간다. 이걸 나쁘게 국민의힘에서 매도를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렇지 않다. 김대중 총재는 안기부에서 국정원의 조사를 받을 때 서경원 의원 월북 사건 때문에 모든 지도부, 모든 의원, 모든 당직자, 모든 당원, 모든 시민들이 엄청나게 몰려갔다. 나도 갔다. 그렇게 해서.

▷ 최경영 : 당시에 김대중.

▶ 박지원 : 그렇죠. 부당한 안기부의 수사에 대해서 항의를 했고 당연히 당 대표 혼자 들여 보내겠느냐? 국민의힘 같으면 자기들은 혼자 할 거예요. 거기는 의리가 없는 당이에요.

▷ 최경영 : 거기는 의리가 없다? 국민의힘은?

▶ 박지원 : 아니 그리고 당이라는 게 뭐예요? 무리 당 자 쓰는 거예요. 동지가 하는 거예요. 동지가 탄압받아서 무고하게 검찰 수사받으러 가면 그냥 혼자 내보내요? 그건 아니죠. 제가 이번에 검찰 조사받았잖아요. 그때도 몇십 명 왔더라고요, 제가 아는 친구들이. 당연히 그러는 거 아니에요?

▷ 최경영 : 지인들, 친구들은 늘 올 수 있는 것이다?

▶ 박지원 : 어떻게 그렇게 동지애도 없고 의리도 없는. 국민의힘하고 달라요. 거기는 당원이 없어요. 거기는 윤석열 대통령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뭐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주의, 경제, 국방, 외교 총체적 실패를 하고 있는데 지금 보세요. 당내 민주주의도 안 하잖아요.

▷ 최경영 : 국민의힘?

▶ 박지원 : 국민의힘. 그러니까 옛날 권위주의 시대 때 총재가 당 대표를 임명하듯. 지금은 레드카드를 착착 줘 가면서.

▷ 최경영 : 국민의힘 이야기하기 전에 민주당 이야기부터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 박지원 : 민주당 이야기할 게 없어요. 잘하고 있어요.

▷ 최경영 : 왜냐하면 다른 분들 뭐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꼭 그런 뜻만은 아니다. 나라 전체의 이야기다라고 했지만 교토삼굴 이야기를 했잖아요.

▶ 박지원 : 교토삼굴 이야기를 하고 저하고 통화를 했다니까요.

▷ 최경영 : 그랬습니까?

▶ 박지원 : 제가 이야기를 했어요. “그 의미가 뭐냐?”

▷ 최경영 : 플랜 B, C.

▶ 박지원 : 플랜 B, C는 이재명 후에 어떤 사람이 플랜 B로 플랜 C를 세우느냐? 이게 아니고 저하고 똑같더라고요. 지금 현재 사법 리스크로 민주당이 다른 것은 아무것도 못 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중대선거구를, 정치 개혁을 또 노동 개혁을. 이런 개혁의 기치를 들고 당에서 한 손에는 사법 리스크, 한 손에는 개혁의 기치를 들고 나가야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사법 리스크만 매여 있으면 민주당이 되겠느냐. 정책 대결을 하고 개혁 대결을 해라. 윤석열 대통령한테 개혁 맡겨놓으면 독선적, 반민주적 개혁하지 않느냐? 화물 노조에서 그렇게 정부안을 받았어도 수용하지 않고 발로 밟아버리면 개혁이 되겠느냐? 그러니까 노동 개혁 같은 것도 국회에서 국민, 당사자, 전문가들과 소통하고 협력해서 개혁안이 나와야지 대통령이 그냥 만들어버리면 안 된다. 그런 의미예요.

▷ 최경영 : 그러니까 가치, 정책. 층위가 다른 아젠다 설정. 이런 이야기다?

▶ 박지원 : 그렇죠. 그래서 어떻게 됐든 윤석열 대통령도 집권 8개월 만에 무엇을 하겠다 하고 아젠다를 던진 것은 이번에 처음이에요. 중대선거구 개혁을 하겠다? 노동 개혁, 교육, 연금. 3대 개혁의 화두를 던졌잖아요. 그건 처음으로 잘한 거예요. 그런데 민주당 내부에서 대통령이 구체적 개혁안을 안 냈다. 이건 대통령이 구체적 안을, 개혁안을 내는 거 아니에요. 화두를 던지면 국회에서 항상 국민과 특히 당사자. 이해 관계자가 있잖아요. 그리고 전문가가 논의를 해서 개혁안을 내놓아야지 화물연대식 독선적, 반민주적 개혁안은 안 된다. 그리고 저는 그걸 주장하는 거예요. 박근혜 후보가 민주당의 경제민주화, 국민 통합을 갖다가 대통령 돼버리잖아요.

▷ 최경영 : 그때 그랬었죠.

▶ 박지원 :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도 동성애 반대, 공화당 정책을 갖다가 대통령 되지 않느냐? 저는 계속 3대 개혁에 대해서 민주당이 TF를 만들어서 해라 했는데 안 했잖아요. 지금도 늦지 않았다. 지금도 늦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아까 민주당 중진 의원들도 만나서 개혁을 해라. 개혁과 혁신을 해야지 안 된다. 그렇게 하는 거예요.

▷ 최경영 : 오히려 관련된 개혁들의 주도권을 민주당이 잡고 대안을 내놓아라? 뭐 이런 말씀이신 것 같아요.

▶ 박지원 : 당연히 그래야죠. 그래서 개혁을 경쟁하는 거예요. 여기는 민주적 개혁을 하는 거죠. 국민이 참여하는 개혁을 하는 거죠. 윤석열 대통령은 독선적, 반민주적 개혁을 하려고 하면 우리가 더 지지받는다. 그리고 개혁은 경쟁해라. 그렇게 이야기하는 거죠.

▷ 최경영 : 아까 부당한 이렇게 말씀을 하셨거든요, 검찰 소환 조사와 관련해서 이재명 당 대표. 부당하다?

▶ 박지원 : 부당하죠. 무혐의 처분한 것을 대통령 바뀌니까 다시 부르고. 자, 보십시오. 아드님 문제도 무혐의 처분한 건 다시 하겠다.

▷ 최경영 : 이재명 대표 아들?

▶ 박지원 : 그렇죠. 그렇다고 하면 이재명 대표 가족에게 총체적으로 검찰의 칼날이 들어오고 있잖아요. 그리고 이것은 명명백백하게 야당 탄압이다. 저는 그래서요. 강준만 교수가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악마화시키지 마라. 그것도 맞는 말이에요. 그래도 대통령인데 악마를 만들어서는 안 되는데 저는 거기에서 윤석열 대통령도 3분의 2 의석을 가지고 있는 여소야대의 제1여당 대표. 이재명 대표를 악마로 만들지 마라. 모든 것을 갖다 붙여서 검찰 소환하고 망신 주고 기소를 하고. 이게 되겠느냐? 비리가 있으면 해라 이거죠. 그러나 아직까지 없잖아요. 그런데 있는 것처럼 그냥 모든 신문, 방송, 인터넷, 국민 와글와글해서 되겠느냐? 이러면 정치가 안 되죠.

▷ 최경영 : 악마화시키고 있다?

▶ 박지원 : 악마화시키고 있는 거죠. 그리고 정치인은 상대방을 존중하고 협치를 할 때 발전할 수 있는 거예요. 그런데 악마를 서로 만들어가면 충돌밖에 없고. 그사이에 우리 국민은, 우리 경제는 나락으로 빠지지 않냐고요.

▷ 최경영 : 그러면 최근에 지금 다시 TF 논의를 하고 있는 김건희 여사 관련된 특검법. 이것도 이런 충돌의 일환입니까?

▶ 박지원 : 저는 이재명 대표가 제안을 했잖아요. 이재명 특검을 하고 김건희 특검하지 마라. 그 약속도 지켜야 돼요.

▷ 최경영 : 이재명 특검을 하고 김건희 특검은 하지 마라?

▶ 박지원 : 하지 말자. 이 이야기했잖아요.

▷ 최경영 : 그냥 검찰에 놔두자?

▶ 박지원 : 그렇죠. 그러나 지금 김건희 여사 문제는 법정에서 검사의 질문에 구체적으로 도이치모터스 거기가 나오고, 진술로 나오고 있잖아요. 검사가 발표를 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왜 이건 하지 않느냐? 이런 것은 당연히 이야기를 해야죠. 왜 이재명만, 이재명 부인만, 이재명 아들만 하냐 이거죠.

▷ 최경영 : 성남FC 의혹과 관련해서는 기소를 할 게 명백하게 느껴진다. 12시간 조사를 받고 이재명 대표가 한 말인데 그렇게 느껴지셨습니까?

▶ 박지원 : 처음부터 기소하는 거 아니에요? 아니 검찰이 뭐 그대로 놔두겠어요? 꽃가마 태워서 내보낼 거로 알았어요? 안 그래요. 저도 갔잖아요. 저도요. 검찰에서 구속을 강하게 검토를 했지마는 제가 그런 게 아니니까 검찰도 이거 구속 영장 청구했다가 이재명 망신 주고 박지원 망신 줄 것 같으니까. 사법에서 기각하면 어때요? 그러니까 못한 거죠.

▷ 최경영 : 지금 상황은, 성남FC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구속 영장.

▶ 박지원 : 저는 기소하리라고 봐요. 구속 영장을 청구한다고 엄포는 놓지마는 마치 자선을 베푸는 것처럼 불구속 기소를 할 거예요.

▷ 최경영 : 아마도 불구속 기소할 것이다?

▶ 박지원 : 그렇죠. 그것이 검찰의 행태예요. 영장 나올 것 같으면 안 할 것 같아요? 그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데.

▷ 최경영 : 영장 나올 것 같으면 구속 영장을 청구할 것이고? 그러나 영장이 안 나올 거 같기 때문에 불구속 기소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 말씀이신데.

▶ 박지원 : 그렇죠.

▷ 최경영 :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서도 그렇고 변호사비 대납. 이렇게 줄줄이 사탕으로 계속 있지 않습니까? 어떤 시점이 되면 검찰이 정말 구속 기소를 할 수 있다. 뭐 이쪽으로 그 건을 지금 잡고, 그 건을 잡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 박지원 : 쌍방울 회장도 어제 태국에서 잡혔더라고요. 이것도 지금 뭐 북한에 돈 준 것. 이거 이재명하고 관계없어요. 그런데 자꾸 관계있는 것처럼 나온단 말이에요. 자꾸 군불을 떼는 거예요. 군불을 떼니까 국민들은 연기 보고 ‘이재명이 쌍방울하고 북한에 돈 줬나?’ 다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그건 아니잖아요, 그건 아니잖아요. 그런데 그게 억울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딱 주시하는 게요.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소스를 알았어요. 시사저널에다 앞으로 이재명 대표는 계속 검찰에 출두 명령서가, 통보서가 갈 거고 국회에는 체포 동의서가 갈 거다. 계속할 거다. 이거 보면은.

▷ 최경영 : 시사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 박지원 : 보도에 따르면 그리고 그게 용산 정무수석이라는 거예요. 그러면 저는 상당히 정치적 계산을 하는구나. 당장에 안 할 것 같아요.

▷ 최경영 : 당장에는 안 하고?

▶ 박지원 : 내년 총선까지. 계속 끌고 가서 만신창이를 내가지고 민주당이 총선을 어렵게 하고 또 이재명 대표한테 많은 상처를 주려고 하지마는 정치는요. 계산대로 안 됩니다.

▷ 최경영 : 계산대로 안 될 것이다? 그러면 민주당은 어떻게 대응을 해야 됩니까? 만약에 시사저널의 보도가 맞고 그게 용산 대통령실의 뜻이라면 그리고 검찰은 계속.

▶ 박지원 : 그 뜻이죠. 정무수석이 시사저널한테 이야기했다고 다 알려졌잖아요.

▷ 최경영 : 그래서 이제 계속 소환 조사를 받고 그러면 아무래도 언론 보도랄지 뭐 이런 것들이 나올 때 이게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될 가능성도 있고. 그래서 당 안에서는 이원욱 의원 같은 경우는 총선 전에 탈당 요구가 당내에서 나올 수도 있다. 뭐 이런 이야기를 했잖아요.

▶ 박지원 : 건전한 당이기 때문에 여러 의견이 나올 수 있어요. 더 심한 이야기도 나와요. 나는 그렇게 봐요. 그렇지마는 지금은 부당한 야당 탄압에 대해서 일치단결해서 싸워야 한다.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오늘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사과나무 한 그루를 심어야 된다.

▷ 최경영 : 뭐 대행 체제나 비대위나 이런 거 논의할 필요가 없다?

▶ 박지원 : 그걸 왜 논의합니까? 논의하면 그건 민주당이 지고 들어가는 거예요. 인정하고 들어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검찰이 확실한 유죄 입증을 잡아서 한다고 하면 이재명 대표도 어쩔 수 없겠죠. 그런데 지금은 아니잖아요. 다 아닌 것을 어떻게 해서. 나 또 김대중 대통령하고 비교했다고 야단칠.. 절대 그런 거 아니에요. 김대중 대통령의 비자금도 없었으니까 승리했잖아요. 박지원의 대북 송금 특검 150억도 제가 안 받았으니까 수표 추적을 통해서 승리했잖아요. 어떻게 해서 이재명은 자기가 아니라고 하는데 미리 드러눕습니까? 미리 장례식 합니까? 이건 아니지.

▷ 최경영 : 미리 장례식은 아니다?

▶ 박지원 : 그렇죠, 싸워야지. 그러나 당에서는 몇 사람들은 그런 의혹을, 그런 의견을 제시하는 것도 나는 역시 민주 정당이다. 아니, 국민의힘 보세요. 당 대표 경선을 당원과 국민이 선출하는 당헌, 당규를 100% 당원으로 해라. 결선 투표해라. 내가 지명하는 사람이 돼야 된다 해가지고 윤석열 대통령은 당내 민주화도 하지 않았잖아요. 마치 월드컵 16강에서 테일러 심판처럼 레드카드를 남발하고 있는 거예요. 벤투 감독한테 주잖아요. 정치적인 비난을 하잖아요. “권성동, 아무리 윤핵관이어도 너는 아니야. 나경원, 웃기지 마. 하지 마.” 이렇게 나오잖아요.

▷ 최경영 : 지금 ‘웃기지 마, 하지 마.’라고 분명히 시그널을 보낸 겁니까?

▶ 박지원 : 저는 그렇게 봐요. 아니 우리나라 여성 정치인 현역 중 그래도 나경원, 비록 여당이지마는 얼마나 잘 성장했어요. 우리 민주당의 박영선 등 얼마나 성실히 잘했어요? 그런데 아니, 생각해보세요. 물론 나경원 의원이 자기가 대표 경선 마음이 있었으면 부위원장 기후대사 안 받아야 돼요. 이걸 다 지금 양손에 딱 들고 그것도 먹으려는. 이건 잘못이야. 그래서 나는 당심을 가지고 있으면 그 두 직을 버려라. 안 버리고 뭐 정무직은 파트타임으로 하고 당에 들어와서 그거 이루고 나니까 날벼락을 맞은 거지.

▷ 최경영 : 그래서 사퇴를 했잖아요, 지금.

▶ 박지원 : 그렇죠.

▷ 최경영 : 사퇴를 했으면..

▶ 박지원 : 사퇴를 했는데 지금 대통령실에서는 안 했다고 하는 거 아니에요.

▷ 최경영 : 그런데 본인이 만약에 사퇴를 했다면.

▶ 박지원 : 아니 정무직은 내가 사퇴했다고 밝히면 끝나는 거예요. 무슨 뭐 공무원처럼 사표 내고 안 되고 그런 거 아니에요. 이 사람들이 그렇게 서툴러. 팩스로 보냈던 전화로 했건 언론에다 발표를 했건 이미 사퇴했어요. 그리고 또 나경원. 그런데 또 기후대사는 가지고 있어요?

▷ 최경영 : 사퇴하면 출마를 하는 겁니까?

▶ 박지원 :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이라고 하면 유승민, 민심을 가지고 있잖아요. 당심을 가지고 있는 나경원은 미래예요. 그러니까 주저앉지 말고 여기서 대표로 나가야 돼. 그래야 대통령 후보가 되건 서울시장 후보가 되건 설사 대표가 떨어지더라도 정치적으로 성장하는데 내가 이렇게 보니까 저렇게 집단 린치를 당하면서 어쩐지 못 나올 것 같아요.

▷ 최경영 : 정치 원로로서 충고는 나와야 된다. 나와야 될 당위성이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정치 현실로 보면 못 나올 것 같다.

▶ 박지원 : 정치 현실이 저렇게 대통령이 나서서 윤핵관들이 나서서 집단 린치를 가하는데. 또 자기하고 가까운 사람들 당신 싫어. 대통령이 싫어하니까 바이바이 해버리면 못하죠. 그래서 나는 지금 중대한 시험대에 유승민 전 의원도 나경원 전 의원도 서 있다 이 극복을 하고 도전을 하면 승리하건 실패하건 미래가 열린다. 여기서 주저앉으면 국회의원 공천도 어려워질 수도 있어요.

▷ 최경영 : 나경원 전 의원도. 그런데 도전에 서 있는 건 윤석열 대통령도 도전에 서 있는 거 아닙니까? 왜냐하면 이렇게 지금 이준석 당대표가 배제되는 과정들 국민들이 쭉 봤고요. 그다음에 당원 100% 이렇게 됐고 그다음에 이제.

▶ 박지원 : 결선투표제.

▷ 최경영 : 결선투표. 유승민 전 의원을 배제하는 듯한 인상. 그다음에 권성동 어떤 출마 조정 같은 그런 분위기. 그리고 김장연대. 그다음에 나경원 전 의원을 배제하는 아까 집단 린치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렇게 되면.

▶ 박지원 : 윤석열 대통령이 무서운 분이에요. 무서운 교통순경이에요. 걸리면 쫙쫙 그어버리잖아요.

▷ 최경영 : 그런데 본인의 어떤 영역이라고 할까요? 오히려 정치적인 영토, 이걸 협소하게 만드는 거 아닙니까?

▶ 박지원 : 그것은 지금 현재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인 출신이 아니잖아요. 딱 검찰총장 하듯 대통령을 하시는데 지금 취임 1년이 안 됐기 때문에 힘이 있죠. 또 1년이 안 돼서 전당대회가 있기 때문에 내가 지명하는, 내 말을 잘 듣는 내가 공천하라고 하면 말을 들을 사람을 당대표로 만들겠다. 이러면 당내 민주화가 안 되고 민주주의가 안 되는 거예요. 대한민국 민주주의도 쇠퇴를 시키지만 국민의힘. 당내 민주주의도 없잖아요. 국민의힘에 국민은 없고 또 당원도 없고 윤석열 대통령만 있다. 대통령의 힘이죠.

▷ 최경영 : 그럼 결국 김기현 전 원내대표가 되나요?

▶ 박지원 : 지금 현재로서는 가장 유리한 것 같아요. 그렇지만 당심과 민심에서 지지를 못 받고 있잖아요. 아주 밑에 바닥에 있잖아요.

▷ 최경영 : 바닥은 아니고 뭐. 바닥은 아니에요.

▶ 박지원 : 아니, 유승민 민심. 김기현.

▷ 최경영 : 3, 4등 정도 하는 것 같아요.

▶ 박지원 : 아니, 그러니까 선거에 3, 4등은 져요. 1등만 이기는 거예요. 민심은 유승민, 당심은 나경원인데 윤심을, 이 2달 사이에 어떻게 윤심이 바뀌느냐. 제가 모르죠.

▷ 최경영 : 윤심도 바뀔 수 있다.

▶ 박지원 : 윤심도 바뀔 수 있어요.

▷ 최경영 : 김기현 의원이 제대로 치고 나가지 못하면 윤심도 바뀔 수 있다.

▶ 박지원 : 그래서 잘 봐야 돼요. 나는 윤상현 의원도 잘 봐라. 그분 능력이 또 보통 사람이 아니야. 박근혜 대통령한테도 누님, 윤석열 대통령한테도 형님 한다는 거 아니에요.

▷ 최경영 : 그렇죠. 그런데 또 두드러지게 친윤 같은 그런 분위기도 아니고.

▶ 박지원 : 아니, 그러니까 두고봐야 돼요. 언제 김기현 당대표 후보가 친윤이라고 했어요? 친윤은 권성동, 장제원 아니었어요, 이철규. 그런데 권성동도 너 하지 마. 딱 가라는 거죠. 무서운 분이라니까요.

▷ 최경영 : 그게 관저만찬 이후에 지금 이렇게 스토리가 돌아가는 것 같아서.

▶ 박지원 : 아니, 그러니까 국민은 민주당과 협치를 해서 관저에도 이재명 한번 불러서 포옹해줘라. 안 하잖아요. 그건 필요 없다. 윤석열 사전에는 협치 필요 없다. 과거에 내가 협치하겠다고 한 것은 아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중대선거구제 들고 나온 거는 그걸로 협치하겠다 뭐 이런 거 아니에요?

▶ 박지원 : 그렇죠. 그런데 중대선거구 나도 주장을 하고 이번에 광주에 가서도 그러한 주장을 해서 전국에서 상당한 언론 보도가 많던데요. 잘 안 될 거예요. 제가 볼 때는 그래요.

▷ 최경영 : 왜 그렇습니까? 왜 안 됩니까?

▶ 박지원 : 수도권 의원들이나 호남 의원들이 기득권을 가지고 있으려고 해요. 그리고 아니, 국민의힘도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대통령이 이야기했는데도 앞서서 반대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개혁을 지향하지만 현실적으로 굉장히 어려워질 거다.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이 화두를 던졌지만 그것도 안 되는 거 아닌가. 이해관계 때문에 나는 안 되는 거 아닐까. 그렇지만 우리는 개혁과 혁신을 위해서 계속 주장을 해야죠.

▷ 최경영 : 방향성은 그 방향성이 맞다고 보십니까?

▶ 박지원 : 그렇죠. 그렇게 해야 다당제가 되고. 양당제의 폐해가 가시고 지역구도도 가시고.

▷ 최경영 : 다당제화 되기 위해서는 그러면 중대선거구제가 아니라면.

▶ 박지원 : 어렵죠.

▷ 최경영 : 국민의힘과 그리고 민주당 의원들의 지금 현재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의원들이 합의를 할 수 있는 정도의 제도는 뭐라고 보세요?

▶ 박지원 : 그게 지금까지 보면.

▷ 최경영 : 없습니까?

▶ 박지원 : 결국 기득권 차지예요.

▷ 최경영 : 결국 기득권 차지다.

▶ 박지원 : 그렇죠. 그러니까 진짜 국가나 정부나 정당이나 기업이나 개혁과 혁신을 하지 않으면 미래로 갈 수 없어요. 지금까지 우리 정치 폐해가 뭡니까? 양당. 극렬한 대립. 분열. 또 지역구도. 이런 것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중대선거구로 과감하게 가자. 그래서 제가 광주에서도 호남이 손해가 나더라도 우리나라 정치 발전과 개혁을 위해서 광주에서부터 가자, 하니까 반응은 좋은데 왜 우리가 손해보냐. 우리가 손해보지 않고는 호남은 28석이에요. 영남이 65석. 수도권이 121석인데 또 다음 총선 때 보면 인구가 줄어서 아마 25석으로 줄을 거예요. 25석 몽땅 먹어봐야 300석 중 소수다. 그렇기 때문에 개혁을 해서 영남 65석 중 중대선거구를 하면 민주당이 몇십 석 가져오면 잃더라도 이익 아니냐. 그래서 지역구도도 타파하고 또 그 대신 다당제가 되기 때문에 원내 교섭단체의 구성 요건을 20석에서 10석으로 내려주면 정의당도 이런 게 될 수 있다. 협치가 될 수 있다. 지금 대통령이 협치한다고 그렇게 이야기해서 안 해버리니까 끝나는 거 아니에요. 문제는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이라도 이재명 대표 불러서 관저에서 밥먹고 포옹하면서 협치합시다. 이건 사법리스크하고는 그건 당신이 알아서 할 일이고 하자. 이렇게 하면 풀리는 거예요, 나라가. 대통령이 안 한단 말이에요.

▷ 최경영 : 30초밖에 안 남았는데 서해 피격사건 오늘 서훈 전 안보실장 보석심문 아닙니까?

▶ 박지원 : 보석심문이죠.

▷ 최경영 :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박지원 : 사법부에서 좋은 판단을 해주고. 남북관계를 위해서 서훈 같은 그런 자산은 국익 차원에서 국가 차원에서 보호해야 한다. 그래서 사법부가 보석 허가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하고 제 재판 문제도 질문하시겠지만 저는 그전까지는. 보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최경영 : 박지원 전 국정원장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지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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