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부상열차 상용화 시동

입력 2005.05.10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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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로 위를 떠서 시속 100km 이상으로 달리는 자기부상열차가 우리 손으로 개발돼 상용화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공해가 없고 가격이 싸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영준 기자입니다.
⊙기자: 선로 위를 미끄러지듯 달리고 있는 이 열차가 바로 한국기계연구원이 개발한 한국형 자기부상열차입니다.
번에 최고 200여 명을 태우고 시속 110km까지 낼 수 있습니다.
철로 위를 1cm쯤 떠서 달리기 때문에 소음이나 진동이 거의 없습니다.
회전반경도 일반 열차의 3분의 1 정도인 60m에 불과해 도심의 좁은 지역도 운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자기부상열차는 건설경비나 운용비용이 기존 경전철에 비해 10에서 30% 적게 드는 것으로 나타나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탈선 위험은 물론 공해가 전혀 없어 국내 자치단체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까지 시승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박헌규(경기도 김포시 택지 개발 담당): 시스템이 처음 접해보는 시설이라서 상당히 괜찮은 이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독일과 일본에 이어 세계 세번째로 실용화에 나섰습니다.
⊙김동성(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2007년 초에는 대전에서 시험운행을 하고 2009년이나 10년경에는 실제 시가지운행을 통해서 상용화가 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한국형 자기부상열차는 국산화율이 99%가 넘고 성능도 뛰어나 수출경쟁력도 충분하다는 평가입니다.
KBS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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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부상열차 상용화 시동
    • 입력 2005-05-10 21:37:1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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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로 위를 떠서 시속 100km 이상으로 달리는 자기부상열차가 우리 손으로 개발돼 상용화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공해가 없고 가격이 싸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영준 기자입니다. ⊙기자: 선로 위를 미끄러지듯 달리고 있는 이 열차가 바로 한국기계연구원이 개발한 한국형 자기부상열차입니다. 번에 최고 200여 명을 태우고 시속 110km까지 낼 수 있습니다. 철로 위를 1cm쯤 떠서 달리기 때문에 소음이나 진동이 거의 없습니다. 회전반경도 일반 열차의 3분의 1 정도인 60m에 불과해 도심의 좁은 지역도 운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자기부상열차는 건설경비나 운용비용이 기존 경전철에 비해 10에서 30% 적게 드는 것으로 나타나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탈선 위험은 물론 공해가 전혀 없어 국내 자치단체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까지 시승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박헌규(경기도 김포시 택지 개발 담당): 시스템이 처음 접해보는 시설이라서 상당히 괜찮은 이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독일과 일본에 이어 세계 세번째로 실용화에 나섰습니다. ⊙김동성(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2007년 초에는 대전에서 시험운행을 하고 2009년이나 10년경에는 실제 시가지운행을 통해서 상용화가 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한국형 자기부상열차는 국산화율이 99%가 넘고 성능도 뛰어나 수출경쟁력도 충분하다는 평가입니다. KBS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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