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戰 미군 유해 38년 만에 귀환
입력 2005.05.11 (22:0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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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트남전에서 목숨을 잃은 미군 병사 4명의 유해가 38년 만에 미국땅으로 돌아왔습니다.
미군 유해 송환을 위한 미국의 노력은 끝이 없습니다.
워싱턴에서 민경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제임스 닐 타이츠 병장 등 미군 해병 4명이 치열한 전투 끝에 베트남과 라오스 국경에서 숨진 것은 지난 1967년입니다.
빗발치는 총격 속에 미처 시신을 수습하지 못하고 생존자만 현장을 빠져나온 지 38년.
그러나 조국은 그들을 결코 잊지 않았습니다.
미군은 지난 1993년과 98년 두 번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또 다시 유해발굴작업을 벌여 치아와 뼈 조각 등 이들 4명의 유해를 수습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미군은 오늘 유해가 송환된 해병대원 4명의 장례식을 거행하고 유족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했습니다.
⊙칼 밀코(유가족): 유해가 없으면 사랑하는 사람의 생사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유해 송환으로 가족들은 마음을 정리하고 평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
⊙기자: 미군은 유해송환을 위한 전담 사령부까지 개설했으며 북핵 시비에도 불구하고 함경도 장진호 지역에서까지 유해발굴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P.X. 켈리(예비역 해병 대장): 부상자나 전사자를 전쟁터에버려두지 않는 전통은 자라나는 세대에게 긍지 넘친 소속감을 제공합니다.
⊙기자: 미국은 많은 부분에서 예산을 삭감하는 속에서도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미군 유해 송환을 위해 한 해 1400억원이라는 거액의 쏟아붓고 있습니다.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KBS뉴스 민경욱입니다.
미군 유해 송환을 위한 미국의 노력은 끝이 없습니다.
워싱턴에서 민경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제임스 닐 타이츠 병장 등 미군 해병 4명이 치열한 전투 끝에 베트남과 라오스 국경에서 숨진 것은 지난 1967년입니다.
빗발치는 총격 속에 미처 시신을 수습하지 못하고 생존자만 현장을 빠져나온 지 38년.
그러나 조국은 그들을 결코 잊지 않았습니다.
미군은 지난 1993년과 98년 두 번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또 다시 유해발굴작업을 벌여 치아와 뼈 조각 등 이들 4명의 유해를 수습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미군은 오늘 유해가 송환된 해병대원 4명의 장례식을 거행하고 유족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했습니다.
⊙칼 밀코(유가족): 유해가 없으면 사랑하는 사람의 생사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유해 송환으로 가족들은 마음을 정리하고 평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
⊙기자: 미군은 유해송환을 위한 전담 사령부까지 개설했으며 북핵 시비에도 불구하고 함경도 장진호 지역에서까지 유해발굴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P.X. 켈리(예비역 해병 대장): 부상자나 전사자를 전쟁터에버려두지 않는 전통은 자라나는 세대에게 긍지 넘친 소속감을 제공합니다.
⊙기자: 미국은 많은 부분에서 예산을 삭감하는 속에서도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미군 유해 송환을 위해 한 해 1400억원이라는 거액의 쏟아붓고 있습니다.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KBS뉴스 민경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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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戰 미군 유해 38년 만에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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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5-11 21:13:1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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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트남전에서 목숨을 잃은 미군 병사 4명의 유해가 38년 만에 미국땅으로 돌아왔습니다.
미군 유해 송환을 위한 미국의 노력은 끝이 없습니다.
워싱턴에서 민경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제임스 닐 타이츠 병장 등 미군 해병 4명이 치열한 전투 끝에 베트남과 라오스 국경에서 숨진 것은 지난 1967년입니다.
빗발치는 총격 속에 미처 시신을 수습하지 못하고 생존자만 현장을 빠져나온 지 38년.
그러나 조국은 그들을 결코 잊지 않았습니다.
미군은 지난 1993년과 98년 두 번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또 다시 유해발굴작업을 벌여 치아와 뼈 조각 등 이들 4명의 유해를 수습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미군은 오늘 유해가 송환된 해병대원 4명의 장례식을 거행하고 유족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했습니다.
⊙칼 밀코(유가족): 유해가 없으면 사랑하는 사람의 생사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유해 송환으로 가족들은 마음을 정리하고 평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
⊙기자: 미군은 유해송환을 위한 전담 사령부까지 개설했으며 북핵 시비에도 불구하고 함경도 장진호 지역에서까지 유해발굴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P.X. 켈리(예비역 해병 대장): 부상자나 전사자를 전쟁터에버려두지 않는 전통은 자라나는 세대에게 긍지 넘친 소속감을 제공합니다.
⊙기자: 미국은 많은 부분에서 예산을 삭감하는 속에서도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미군 유해 송환을 위해 한 해 1400억원이라는 거액의 쏟아붓고 있습니다.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KBS뉴스 민경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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