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반정부 유혈 소요
입력 2005.05.13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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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 동부 도시에서 반정부 유혈 소요사태가 일어나 수십명의 사상자가 생겼습니다.
현장은 대우자동차 합작공장이 있는 곳으로 무장시위대와 정부군의 대치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의 신성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 시각 오늘 새벽 반정부 시위대가 안디잔의 교도소를 습격해 2000명이 넘는 재소자를 석방했습니다.
이어 경찰서를 습격해 자체 무장을 하고 수천명으로 불어난 시위대는 시청 건물을 점거한 채 현정부 퇴진을 요구하며 정부군과 대치중입니다.
⊙장명식(안디잔 현지 거주): 어제 저녁에 일이 발생했는데 경찰이 사람들을 다 들여보내고 나오지 마라 통제시키고 있고요.
⊙기자: 이 과정에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망자의 숫자는 9명에서 20명으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안디잔은 인구 30만명의 도시로 우즈베키스탄 대우자동차 공장이 있는 곳입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이슬람 근본주의자 20여 명을 헌법 파괴 혐의로 체포하자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면서부터 시작된 시위는 이제 정부 퇴진으로 그 구호가 바뀌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옛 소련에서 독립한 직후부터 카리모프 대통령의 장기 집권 15년째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신성범입니다.
현장은 대우자동차 합작공장이 있는 곳으로 무장시위대와 정부군의 대치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의 신성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 시각 오늘 새벽 반정부 시위대가 안디잔의 교도소를 습격해 2000명이 넘는 재소자를 석방했습니다.
이어 경찰서를 습격해 자체 무장을 하고 수천명으로 불어난 시위대는 시청 건물을 점거한 채 현정부 퇴진을 요구하며 정부군과 대치중입니다.
⊙장명식(안디잔 현지 거주): 어제 저녁에 일이 발생했는데 경찰이 사람들을 다 들여보내고 나오지 마라 통제시키고 있고요.
⊙기자: 이 과정에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망자의 숫자는 9명에서 20명으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안디잔은 인구 30만명의 도시로 우즈베키스탄 대우자동차 공장이 있는 곳입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이슬람 근본주의자 20여 명을 헌법 파괴 혐의로 체포하자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면서부터 시작된 시위는 이제 정부 퇴진으로 그 구호가 바뀌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옛 소련에서 독립한 직후부터 카리모프 대통령의 장기 집권 15년째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신성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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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즈베키스탄 반정부 유혈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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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5-13 21:17:1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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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 동부 도시에서 반정부 유혈 소요사태가 일어나 수십명의 사상자가 생겼습니다.
현장은 대우자동차 합작공장이 있는 곳으로 무장시위대와 정부군의 대치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의 신성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 시각 오늘 새벽 반정부 시위대가 안디잔의 교도소를 습격해 2000명이 넘는 재소자를 석방했습니다.
이어 경찰서를 습격해 자체 무장을 하고 수천명으로 불어난 시위대는 시청 건물을 점거한 채 현정부 퇴진을 요구하며 정부군과 대치중입니다.
⊙장명식(안디잔 현지 거주): 어제 저녁에 일이 발생했는데 경찰이 사람들을 다 들여보내고 나오지 마라 통제시키고 있고요.
⊙기자: 이 과정에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망자의 숫자는 9명에서 20명으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안디잔은 인구 30만명의 도시로 우즈베키스탄 대우자동차 공장이 있는 곳입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이슬람 근본주의자 20여 명을 헌법 파괴 혐의로 체포하자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면서부터 시작된 시위는 이제 정부 퇴진으로 그 구호가 바뀌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옛 소련에서 독립한 직후부터 카리모프 대통령의 장기 집권 15년째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신성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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