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장애 성년자의 특별한 성년식
입력 2005.05.16 (22:03)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은 성년의 날입니다.
누구보다도 특별한 마음으로 성년의 날을 맞은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이승준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지난해 목숨을 건 탈북에 성공한 한설향 양, 난생 처음 한복을 입고 성년회 행사장에 다소곳이 앉았습니다.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성년을 북쪽이 아닌 남쪽에서 맞게 될 줄은 1년 전만 해도 상상도 못한 일입니다.
한편으로는 뿌듯하면서도 멀리 있는 가족과 성인이 된만큼 이제 보호시설에서 나와 홀로 삶을 꾸려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 한편은 무겁습니다.
⊙한설향: 앞으로 많은 어려움도 저 혼자 헤쳐나가야 되고 그런 것에 대해서 걱정도 많이 되고...
이보다 더 힘들고 어려웠던 길도 제가 웃으면서 걸어왔구나 라는 그런 생각이 많은 힘이 될 것 같아요.
⊙기자: 한 양의 꿈은 유치원 교사.
힘겨웠던 지난 기억을 오히려 꿈을 이루어내는 동력으로 삼겠다고 다짐합니다.
⊙기자: 베트남에서 온 웬탁퐁 군에게도 특별한 날입니다.
지난 1년 동안 한국에서 경험했던 나쁜 기억은 잊고 당당한 한국 사회의 일원이 되고 싶어 성년회에 참가했습니다.
⊙웬탁풍(베트남 학생): 베트남에 없는 아주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서 아주 기쁘게 생각합니다.
책임있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기자: 한국에서 성년을 맞은 이들에게 오늘은 과거의 상처를 지우고 새롭게 사회의 구성원으로 거듭난다는 성년의 의미를 되새긴 또 다른 시작의 날이었습니다.
KBS뉴스 이승준입니다.
누구보다도 특별한 마음으로 성년의 날을 맞은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이승준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지난해 목숨을 건 탈북에 성공한 한설향 양, 난생 처음 한복을 입고 성년회 행사장에 다소곳이 앉았습니다.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성년을 북쪽이 아닌 남쪽에서 맞게 될 줄은 1년 전만 해도 상상도 못한 일입니다.
한편으로는 뿌듯하면서도 멀리 있는 가족과 성인이 된만큼 이제 보호시설에서 나와 홀로 삶을 꾸려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 한편은 무겁습니다.
⊙한설향: 앞으로 많은 어려움도 저 혼자 헤쳐나가야 되고 그런 것에 대해서 걱정도 많이 되고...
이보다 더 힘들고 어려웠던 길도 제가 웃으면서 걸어왔구나 라는 그런 생각이 많은 힘이 될 것 같아요.
⊙기자: 한 양의 꿈은 유치원 교사.
힘겨웠던 지난 기억을 오히려 꿈을 이루어내는 동력으로 삼겠다고 다짐합니다.
⊙기자: 베트남에서 온 웬탁퐁 군에게도 특별한 날입니다.
지난 1년 동안 한국에서 경험했던 나쁜 기억은 잊고 당당한 한국 사회의 일원이 되고 싶어 성년회에 참가했습니다.
⊙웬탁풍(베트남 학생): 베트남에 없는 아주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서 아주 기쁘게 생각합니다.
책임있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기자: 한국에서 성년을 맞은 이들에게 오늘은 과거의 상처를 지우고 새롭게 사회의 구성원으로 거듭난다는 성년의 의미를 되새긴 또 다른 시작의 날이었습니다.
KBS뉴스 이승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탈북·장애 성년자의 특별한 성년식
-
- 입력 2005-05-16 21:34:01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오늘은 성년의 날입니다.
누구보다도 특별한 마음으로 성년의 날을 맞은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이승준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지난해 목숨을 건 탈북에 성공한 한설향 양, 난생 처음 한복을 입고 성년회 행사장에 다소곳이 앉았습니다.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성년을 북쪽이 아닌 남쪽에서 맞게 될 줄은 1년 전만 해도 상상도 못한 일입니다.
한편으로는 뿌듯하면서도 멀리 있는 가족과 성인이 된만큼 이제 보호시설에서 나와 홀로 삶을 꾸려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 한편은 무겁습니다.
⊙한설향: 앞으로 많은 어려움도 저 혼자 헤쳐나가야 되고 그런 것에 대해서 걱정도 많이 되고...
이보다 더 힘들고 어려웠던 길도 제가 웃으면서 걸어왔구나 라는 그런 생각이 많은 힘이 될 것 같아요.
⊙기자: 한 양의 꿈은 유치원 교사.
힘겨웠던 지난 기억을 오히려 꿈을 이루어내는 동력으로 삼겠다고 다짐합니다.
⊙기자: 베트남에서 온 웬탁퐁 군에게도 특별한 날입니다.
지난 1년 동안 한국에서 경험했던 나쁜 기억은 잊고 당당한 한국 사회의 일원이 되고 싶어 성년회에 참가했습니다.
⊙웬탁풍(베트남 학생): 베트남에 없는 아주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서 아주 기쁘게 생각합니다.
책임있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기자: 한국에서 성년을 맞은 이들에게 오늘은 과거의 상처를 지우고 새롭게 사회의 구성원으로 거듭난다는 성년의 의미를 되새긴 또 다른 시작의 날이었습니다.
KBS뉴스 이승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