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인철 ‘제 2의 야구인생’

입력 2005.05.17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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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선수생활 15년 만에 드디어 빛을 보고 있는 선수가 있습니다.
앞서도 들으신 한화 김인철의 곡절 많은 야구인생을 한성윤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지난 90년 삼성에 투수로 입단했던 김인철.
고질적인 어깨부상으로 2000년부터는 타자로 전향하는 모험을 시도했지만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어떤 팀에서도 주전으로 뛸 수 없었고 프로 생활 15년차에 어울리지 않는 적은 연봉을 감수하고 한화에서 마지막 도전에 나섰습니다.
⊙김인철(한화 외야수): 누구보다도 야구를 하고 싶었어요, 그라운드에 서고 싶었고 야구장에 있는 것이 좋았어요.
⊙기자: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지만 김인철은 모든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3할이 넘는 타율에 팀 내 주축타자로의 도약.
예전의 김인철을 생각하면 믿기지 않는 성적입니다.
⊙김인식(한화 감독): 김인철 선수가 아주 기대 이상으로 일단은 현재까지 해 주고 있습니다.
⊙기자: 재능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기에 누구보다 많은 연습을 했고 이번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절박감은 무서운 집중력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인철(한화 외야수): 애국가를 할 때에는 눈을 감고 항상 외치는 게 있어요.
힘내게 해달라고 반드시 부탁한다고...
⊙기자: 최고는 아니지만 언제나 최선을 다한다는 김인철.
오랜 무명 설움을 딛고 야구인생의 전성기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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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김인철 ‘제 2의 야구인생’
    • 입력 2005-05-17 21:46:03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선수생활 15년 만에 드디어 빛을 보고 있는 선수가 있습니다. 앞서도 들으신 한화 김인철의 곡절 많은 야구인생을 한성윤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지난 90년 삼성에 투수로 입단했던 김인철. 고질적인 어깨부상으로 2000년부터는 타자로 전향하는 모험을 시도했지만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어떤 팀에서도 주전으로 뛸 수 없었고 프로 생활 15년차에 어울리지 않는 적은 연봉을 감수하고 한화에서 마지막 도전에 나섰습니다. ⊙김인철(한화 외야수): 누구보다도 야구를 하고 싶었어요, 그라운드에 서고 싶었고 야구장에 있는 것이 좋았어요. ⊙기자: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지만 김인철은 모든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3할이 넘는 타율에 팀 내 주축타자로의 도약. 예전의 김인철을 생각하면 믿기지 않는 성적입니다. ⊙김인식(한화 감독): 김인철 선수가 아주 기대 이상으로 일단은 현재까지 해 주고 있습니다. ⊙기자: 재능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기에 누구보다 많은 연습을 했고 이번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절박감은 무서운 집중력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인철(한화 외야수): 애국가를 할 때에는 눈을 감고 항상 외치는 게 있어요. 힘내게 해달라고 반드시 부탁한다고... ⊙기자: 최고는 아니지만 언제나 최선을 다한다는 김인철. 오랜 무명 설움을 딛고 야구인생의 전성기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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