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총리·장관·의원이 2차 가해”…‘이태원 참사’ 공청회
입력 2023.01.12 (16:46)
수정 2023.01.1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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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2차 공청회가 오늘(12일)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참사로 약혼자를 잃은 한 생존자는 " 유가족들이 서로를 만날 수 있도록 정부에게 요청했다"며 "하지만 정부는 그러한 모임을 만들어주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생존자는 "이것 또한 2차 가해"라며 "더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발 저희의 요청에 응답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다른 생존자인 김초롱 씨는 "저에게 2차 가해는 장관, 총리, 국회의원들의 말이었다"면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한덕수 국무총리의 발언 등을 지적했습니다.
김 씨는 "진상 규명만큼 큰 치유는 없다"면서"잘못한 사람 찾아서 벌주는 것이 아니라 그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극복의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생존자의 진술,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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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영상] “총리·장관·의원이 2차 가해”…‘이태원 참사’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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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1-12 16:46:35
- 수정2023-01-12 16:46:46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2차 공청회가 오늘(12일)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참사로 약혼자를 잃은 한 생존자는 " 유가족들이 서로를 만날 수 있도록 정부에게 요청했다"며 "하지만 정부는 그러한 모임을 만들어주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생존자는 "이것 또한 2차 가해"라며 "더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발 저희의 요청에 응답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다른 생존자인 김초롱 씨는 "저에게 2차 가해는 장관, 총리, 국회의원들의 말이었다"면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한덕수 국무총리의 발언 등을 지적했습니다.
김 씨는 "진상 규명만큼 큰 치유는 없다"면서"잘못한 사람 찾아서 벌주는 것이 아니라 그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극복의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생존자의 진술,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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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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