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제주 일·생활 균형지수 악화…전국 9위로 하락 외

입력 2023.01.12 (20:03) 수정 2023.01.1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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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주요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주지역의 일과 생활의 균형수준이 나빠졌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1년 지역별 일·생활 균형지수를 보면 제주는 전년보다 2.8점 떨어진 54.8점으로 조사됐습니다.

균형지수가 하락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전국 순위도 17개 시도 가운데 전년도 3위에서 9위로 떨어졌습니다.

균형 지수가 떨어진 건 일과 생활, 제도, 지자체 관심도 등 4개 영역 가운데 육아휴직 사용 사업장 비율 등을 보는 제도 영역의 지수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제주 중소기업 절반 “상반기 채용 계획 없어”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절반가량은 올해 상반기에 인력 채용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기중앙회 제주본부가 지난달 도내 중소기업 백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8%가 상반기 인력 채용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43%로, 1년 전 조사 때와 비교하면 20%포인트 가까이 줄었습니다.

제주본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 침체와 경기 불확실성 등을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제91주년 제주 해녀 항일운동 기념식 정상 개최

제91주년을 맞은 제주 해녀 항일운동 기념식이 오늘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행사는 추모제와 제91주년 기념식을 비롯해 제주해녀상 등 각종 시상과 만세삼창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제주 해녀항일운동은 일제의 수탈에 맞서 연인원 만 7천여 명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 여성 항일운동입니다.

4·3 희생자 보상금 1차 신청자 70% 심사 마무리

제주 4·3 희생자 보상금 1차 신청자의 70%에 대한 심사가 마무리됐습니다.

제주도는 지난달 말까지 보상금 신청을 한 1차 대상자 천9백여 명 가운데 95%인 천8백여 명에 대한 4·3 실무위원회 심사를 끝냈고, 이 가운데 70%인 천 3백여 명이 4·3 중앙위원회 심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까지 천여 명에게 보상금 625억 원이 지급됐습니다.

이달부터는 2차 대상자 2천 5백여 명이 보상금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남원읍 단독주택 화재로 60대 거주민 1명 숨져

오늘 새벽 2시 15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에 있는 1층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안에 있던 62살 여성이 숨졌고 주택 내부가 타서 소방 추산 2천2백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제주도 소방당국은 주택 바닥 부분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육 농가 가축 분뇨 불법 투기…자치경찰 수사

개 사육 농장주가 가축 분뇨 8톤을 몰래 버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제주도자치경찰단은 가축 분뇨의 관리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제주시 한림읍 상명리의 모 농장 대표 A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개 4백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A 씨는 농장에 가축 분뇨 처리 시설이 있음에도 손수레를 이용해 인근 밭에 가축 분뇨 8톤가량을 버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올해 결식아동급식 단가 7천 원→8천 원으로 인상

제주도는 올해 결식 아동에 대한 급식 단가를 7천 원에서 8천 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방학 기간 중에는 맞벌이와 부모 부재 등의 상황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1일 한도액을 2만 원에서 3만 원으로 인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주도는 올해 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6%가 급식 단가를 올려달라고 요청했다며 어제부터 한도액 상향을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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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단신] 제주 일·생활 균형지수 악화…전국 9위로 하락 외
    • 입력 2023-01-12 20:03:50
    • 수정2023-01-12 20:23:12
    뉴스7(제주)
계속해서 주요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주지역의 일과 생활의 균형수준이 나빠졌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1년 지역별 일·생활 균형지수를 보면 제주는 전년보다 2.8점 떨어진 54.8점으로 조사됐습니다.

균형지수가 하락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전국 순위도 17개 시도 가운데 전년도 3위에서 9위로 떨어졌습니다.

균형 지수가 떨어진 건 일과 생활, 제도, 지자체 관심도 등 4개 영역 가운데 육아휴직 사용 사업장 비율 등을 보는 제도 영역의 지수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제주 중소기업 절반 “상반기 채용 계획 없어”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절반가량은 올해 상반기에 인력 채용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기중앙회 제주본부가 지난달 도내 중소기업 백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8%가 상반기 인력 채용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43%로, 1년 전 조사 때와 비교하면 20%포인트 가까이 줄었습니다.

제주본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 침체와 경기 불확실성 등을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제91주년 제주 해녀 항일운동 기념식 정상 개최

제91주년을 맞은 제주 해녀 항일운동 기념식이 오늘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행사는 추모제와 제91주년 기념식을 비롯해 제주해녀상 등 각종 시상과 만세삼창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제주 해녀항일운동은 일제의 수탈에 맞서 연인원 만 7천여 명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 여성 항일운동입니다.

4·3 희생자 보상금 1차 신청자 70% 심사 마무리

제주 4·3 희생자 보상금 1차 신청자의 70%에 대한 심사가 마무리됐습니다.

제주도는 지난달 말까지 보상금 신청을 한 1차 대상자 천9백여 명 가운데 95%인 천8백여 명에 대한 4·3 실무위원회 심사를 끝냈고, 이 가운데 70%인 천 3백여 명이 4·3 중앙위원회 심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까지 천여 명에게 보상금 625억 원이 지급됐습니다.

이달부터는 2차 대상자 2천 5백여 명이 보상금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남원읍 단독주택 화재로 60대 거주민 1명 숨져

오늘 새벽 2시 15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에 있는 1층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안에 있던 62살 여성이 숨졌고 주택 내부가 타서 소방 추산 2천2백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제주도 소방당국은 주택 바닥 부분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육 농가 가축 분뇨 불법 투기…자치경찰 수사

개 사육 농장주가 가축 분뇨 8톤을 몰래 버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제주도자치경찰단은 가축 분뇨의 관리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제주시 한림읍 상명리의 모 농장 대표 A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개 4백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A 씨는 농장에 가축 분뇨 처리 시설이 있음에도 손수레를 이용해 인근 밭에 가축 분뇨 8톤가량을 버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올해 결식아동급식 단가 7천 원→8천 원으로 인상

제주도는 올해 결식 아동에 대한 급식 단가를 7천 원에서 8천 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방학 기간 중에는 맞벌이와 부모 부재 등의 상황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1일 한도액을 2만 원에서 3만 원으로 인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주도는 올해 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6%가 급식 단가를 올려달라고 요청했다며 어제부터 한도액 상향을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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