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확진자 관리 어떻길래?…“시설 관련 민원 없어”

입력 2023.01.13 (06:17) 수정 2023.01.1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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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발 단기체류객 가운데 40명의 코로나19 감염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자비로 비용을 지불하고 호텔급 시설에 격리되는데, 중국에서 떠도는 일부 주장과 달리 시설 관련 민원은 접수된 적이 없습니다.

원동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발 단기 체류 외국인은 공항에서 PCR 검사를 받습니다.

목에 거는 노란색 표식은 단기 체류 입국자를 뜻합니다.

중국인뿐 아니라 중국에서 오는 모든 단기 체류 외국인에게 적용되는 조치입니다.

검사를 마친 단기 체류자는 이곳 임시 대기 장소에서 2~3시간 정도 검사 결과를 기다린 후 양성이 나오면 인근 임시 격리시설로 이동합니다.

격리 시설엔 침대는 물론 TV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도 마련돼 있습니다.

호텔 측은 중국에서 떠도는 일부 주장과 달리 온수에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박문수/중앙사고수습본부 시설운영팀장 : "위챗을 통해서 입소자분들께서 '이번 식단에 과일이 들어왔으면 좋겠다, 생수를 좀 더 공급해 달라, 수건을 좀 더 투입해 달라' (하면 응대합니다)."]

하루 9만 원에서 15만 원가량인 격리 시설 비용은 입소자 스스로 부담합니다.

방역당국은 시설과 관련해 단기체류자들이 제기한 민원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박문수/중앙사고수습본부 시설운영팀장 : "입소자분들께서 방이 좁다든지 또는 침대가 불편하다든지 온수가 안 나온다든지 등에 대한 시설에 대해서는 특별한 불만을 제기한 것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우리 정부는 우선 다음 달 말까지 현 수준의 방역 조치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중국에) 가장 인접해 있는 국가로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과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에서 저희가 고심 끝에 내렸던 불가피한 조치다."]

어제도 중국발 단기 체류객 가운데 40명의 코로나19 감염이 새롭게 확인돼 양성률은 13.2%였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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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13 06:17:50
    • 수정2023-01-13 0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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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발 단기체류객 가운데 40명의 코로나19 감염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자비로 비용을 지불하고 호텔급 시설에 격리되는데, 중국에서 떠도는 일부 주장과 달리 시설 관련 민원은 접수된 적이 없습니다.

원동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발 단기 체류 외국인은 공항에서 PCR 검사를 받습니다.

목에 거는 노란색 표식은 단기 체류 입국자를 뜻합니다.

중국인뿐 아니라 중국에서 오는 모든 단기 체류 외국인에게 적용되는 조치입니다.

검사를 마친 단기 체류자는 이곳 임시 대기 장소에서 2~3시간 정도 검사 결과를 기다린 후 양성이 나오면 인근 임시 격리시설로 이동합니다.

격리 시설엔 침대는 물론 TV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도 마련돼 있습니다.

호텔 측은 중국에서 떠도는 일부 주장과 달리 온수에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박문수/중앙사고수습본부 시설운영팀장 : "위챗을 통해서 입소자분들께서 '이번 식단에 과일이 들어왔으면 좋겠다, 생수를 좀 더 공급해 달라, 수건을 좀 더 투입해 달라' (하면 응대합니다)."]

하루 9만 원에서 15만 원가량인 격리 시설 비용은 입소자 스스로 부담합니다.

방역당국은 시설과 관련해 단기체류자들이 제기한 민원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박문수/중앙사고수습본부 시설운영팀장 : "입소자분들께서 방이 좁다든지 또는 침대가 불편하다든지 온수가 안 나온다든지 등에 대한 시설에 대해서는 특별한 불만을 제기한 것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우리 정부는 우선 다음 달 말까지 현 수준의 방역 조치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중국에) 가장 인접해 있는 국가로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과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에서 저희가 고심 끝에 내렸던 불가피한 조치다."]

어제도 중국발 단기 체류객 가운데 40명의 코로나19 감염이 새롭게 확인돼 양성률은 13.2%였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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