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0.25%p↑, 연 3.5%…사상 첫 7회 연속 인상
입력 2023.01.13 (09:51)
수정 2023.01.13 (11: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올해 첫 금리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올렸습니다.
지난 4월부터 사상 처음으로 일곱 차례 연속 인상한 건데 이로써 기준금리는 3.5%가 됐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5%p 올려 4.25~4.5% 수준으로 높아진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는 최대 1%p로 좁혀졌습니다.
한국은행 금통위는 물가 오름세가 여전히 높고 앞으로도 상당기간 목표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물가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연 5.1%로 24년 만에 가장 높았는데, 금통위는 올해도 1월과 2월은 5% 내외의 높은 물가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이후 점차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소비 회복 흐름이 약해지는 등 성장세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우리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11월 전망한 1.7%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향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물가가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면서도 성장의 하방 위험과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 그간 금리인상 파급효과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상으로 기준금리가 4.25~4.5% 수준인 미국과의 금리 격차는 최대 1%p로 좁혀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난 4월부터 사상 처음으로 일곱 차례 연속 인상한 건데 이로써 기준금리는 3.5%가 됐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5%p 올려 4.25~4.5% 수준으로 높아진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는 최대 1%p로 좁혀졌습니다.
한국은행 금통위는 물가 오름세가 여전히 높고 앞으로도 상당기간 목표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물가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연 5.1%로 24년 만에 가장 높았는데, 금통위는 올해도 1월과 2월은 5% 내외의 높은 물가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이후 점차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소비 회복 흐름이 약해지는 등 성장세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우리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11월 전망한 1.7%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향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물가가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면서도 성장의 하방 위험과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 그간 금리인상 파급효과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상으로 기준금리가 4.25~4.5% 수준인 미국과의 금리 격차는 최대 1%p로 좁혀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은, 기준금리 0.25%p↑, 연 3.5%…사상 첫 7회 연속 인상
-
- 입력 2023-01-13 09:51:02
- 수정2023-01-13 11:09:57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올해 첫 금리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올렸습니다.
지난 4월부터 사상 처음으로 일곱 차례 연속 인상한 건데 이로써 기준금리는 3.5%가 됐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5%p 올려 4.25~4.5% 수준으로 높아진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는 최대 1%p로 좁혀졌습니다.
한국은행 금통위는 물가 오름세가 여전히 높고 앞으로도 상당기간 목표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물가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연 5.1%로 24년 만에 가장 높았는데, 금통위는 올해도 1월과 2월은 5% 내외의 높은 물가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이후 점차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소비 회복 흐름이 약해지는 등 성장세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우리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11월 전망한 1.7%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향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물가가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면서도 성장의 하방 위험과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 그간 금리인상 파급효과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상으로 기준금리가 4.25~4.5% 수준인 미국과의 금리 격차는 최대 1%p로 좁혀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난 4월부터 사상 처음으로 일곱 차례 연속 인상한 건데 이로써 기준금리는 3.5%가 됐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5%p 올려 4.25~4.5% 수준으로 높아진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는 최대 1%p로 좁혀졌습니다.
한국은행 금통위는 물가 오름세가 여전히 높고 앞으로도 상당기간 목표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물가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연 5.1%로 24년 만에 가장 높았는데, 금통위는 올해도 1월과 2월은 5% 내외의 높은 물가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이후 점차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소비 회복 흐름이 약해지는 등 성장세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우리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11월 전망한 1.7%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향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물가가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면서도 성장의 하방 위험과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 그간 금리인상 파급효과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상으로 기준금리가 4.25~4.5% 수준인 미국과의 금리 격차는 최대 1%p로 좁혀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정재우 기자 jjw@kbs.co.kr
정재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