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껫 한국인 마지막 실종자 확인

입력 2005.06.01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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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말 지진 해일로 인해 태국에서 실종됐던 한국인 18명 가운데 마지막 한 명의 시신이 오늘 확인됐습니다.
푸껫에서 백운기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태국 실종자 가운데 마지막까지 시신을 찾지 못했던 조상옥 씨가 오늘 발견됐습니다.
태국 당국으로부터 통보를 받은 우리 신원확인반은 오늘 조 씨의 반지와 내의 등 유류품을 토대로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정낙은(박사/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의관): 치과 자료하고 유류품에 대한 사항들, 그리고 신체 특징이 일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기자: 우리측은 내일 안치소에서 마지막으로 치아 감별을 한 뒤 조 씨의 시신을 인도받을 예정입니다.
이로써 지난해 지진 해일 한국인 희생자 20명 가운데 인도네시아 실종자 2명을 제외한 한국인 실종자를 모두 찾게 됐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태국에서는 시신 2000여 구에 대한 각 나라의 확인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 씨는 지난해 12월 카오락지역에 신혼여행을 왔다가 참변을 당했습니다.
조 씨의 장례는 유족들이 도착하는 대로 푸껫에서 한인회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푸껫 교민들은 이제 실종자를 모두 찾은 만큼 하루빨리 악몽을 떨쳐버리고 새롭게 출발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푸껫에서 KBS뉴스 백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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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껫 한국인 마지막 실종자 확인
    • 입력 2005-06-01 21:37:4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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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말 지진 해일로 인해 태국에서 실종됐던 한국인 18명 가운데 마지막 한 명의 시신이 오늘 확인됐습니다. 푸껫에서 백운기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태국 실종자 가운데 마지막까지 시신을 찾지 못했던 조상옥 씨가 오늘 발견됐습니다. 태국 당국으로부터 통보를 받은 우리 신원확인반은 오늘 조 씨의 반지와 내의 등 유류품을 토대로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정낙은(박사/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의관): 치과 자료하고 유류품에 대한 사항들, 그리고 신체 특징이 일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기자: 우리측은 내일 안치소에서 마지막으로 치아 감별을 한 뒤 조 씨의 시신을 인도받을 예정입니다. 이로써 지난해 지진 해일 한국인 희생자 20명 가운데 인도네시아 실종자 2명을 제외한 한국인 실종자를 모두 찾게 됐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태국에서는 시신 2000여 구에 대한 각 나라의 확인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 씨는 지난해 12월 카오락지역에 신혼여행을 왔다가 참변을 당했습니다. 조 씨의 장례는 유족들이 도착하는 대로 푸껫에서 한인회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푸껫 교민들은 이제 실종자를 모두 찾은 만큼 하루빨리 악몽을 떨쳐버리고 새롭게 출발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푸껫에서 KBS뉴스 백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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