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프레레호, 이제는 쿠웨이트

입력 2005.06.05 (21:4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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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즈베키스탄전을 무승부로 마친 축구 대표팀이 쿠웨이트 원정길에 올랐습니다.
비겨도 본선에 오른다지만 수비실수를 줄이지 못한다면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타슈켄트에서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힘겨운 4차전을 마친 대표팀은 이 시간 현재 전세기를 타고 쿠웨이트로 날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짐칸에는 수비 불안과 공격진용 변화라는 무거운 짐도 실려 있습니다.
본프레레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원정경기임을 감안해 초반 수비 위주의 안정적인 플레이를 주문했습니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횡패스와 백패스를 주로 시도하다 연달아 실수해 수비불안만 키우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쿠웨이트는 과감한 전진패스 등 공격적인 플레이가 오히려 수비실수를 줄여줄 수도 있습니다.
⊙유상철(축구 대표팀): 위에서 많이 수비를 흔들어주기를 바랐었는데 전반전에 너무 소극적인 플레이를 하다 보니까 선수들 자체도 전부 다 다운이 된 것 같아서 그런 점이 조금...
⊙기자: 공격에서는 박주영 활용과 안정환, 차두리의 부진이 고민거리입니다.
후반 안정환, 차두리를 빼고 정경호를 투입한 뒤 박주영을 중앙으로 돌렸을 때 공격이 살아났고 동점골도 이때 터졌기 때문입니다.
고육책이었지만 효과를 본 카드를 쓰느냐, 아니면 기존 카드를 고수하느냐, 본프레레 감독의 선택이 주목됩니다.
타슈켄트에서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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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프레레호, 이제는 쿠웨이트
    • 입력 2005-06-05 21:20:1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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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즈베키스탄전을 무승부로 마친 축구 대표팀이 쿠웨이트 원정길에 올랐습니다. 비겨도 본선에 오른다지만 수비실수를 줄이지 못한다면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타슈켄트에서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힘겨운 4차전을 마친 대표팀은 이 시간 현재 전세기를 타고 쿠웨이트로 날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짐칸에는 수비 불안과 공격진용 변화라는 무거운 짐도 실려 있습니다. 본프레레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원정경기임을 감안해 초반 수비 위주의 안정적인 플레이를 주문했습니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횡패스와 백패스를 주로 시도하다 연달아 실수해 수비불안만 키우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쿠웨이트는 과감한 전진패스 등 공격적인 플레이가 오히려 수비실수를 줄여줄 수도 있습니다. ⊙유상철(축구 대표팀): 위에서 많이 수비를 흔들어주기를 바랐었는데 전반전에 너무 소극적인 플레이를 하다 보니까 선수들 자체도 전부 다 다운이 된 것 같아서 그런 점이 조금... ⊙기자: 공격에서는 박주영 활용과 안정환, 차두리의 부진이 고민거리입니다. 후반 안정환, 차두리를 빼고 정경호를 투입한 뒤 박주영을 중앙으로 돌렸을 때 공격이 살아났고 동점골도 이때 터졌기 때문입니다. 고육책이었지만 효과를 본 카드를 쓰느냐, 아니면 기존 카드를 고수하느냐, 본프레레 감독의 선택이 주목됩니다. 타슈켄트에서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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