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근·수성, 신바람 야구 형제

입력 2005.06.05 (21:4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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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쌍둥이 같은 외모와 재치 있는 야구 솜씨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닮은꼴 야구형제 정수근과 정수성이 오늘 수원구장에서 흥미로운 대결을 펼쳤습니다.
삼성파브 프로야구 소식 김도환 기자입니다.
⊙기자: 쏙 빼닮은 얼굴, 똑같은 등번호 8번.
그리고 빠른 발을 자랑하는 중견수.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가 닮은 정수근, 정수성 형제가 경기 전부터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수성: 와, 3할 타자!
⊙수근: 돈을 많이 벌어야지.
형이 용돈도 받아가고, 빨리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어.
⊙기자: 형인 정수근이 늘 앞서왔지만 올해 데뷔 9년 만에 주전을 꿰찬 동생 정수성의 활약 속에 때로는 라이벌처럼, 때로는 진한 형제애로 뭉친 난형난제가 됐습니다.
⊙정수근: 우리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형, 동생이 같이 올스타전에 한번 나가고 싶습니다.
많이 밀어주십시오.
⊙기자: 오늘 경기에서 두 형제는 무안타에 그쳤지만 나란히 호수비를 기록하며 팬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현대는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새내기 투수 손승락의 활약으로 롯데를 3:0으로 이겼습니다.
삼성은 기아를 9:3으로 물리치고 올 시즌 기아전 8전 전승을 올렸습니다.
한화와 LG도 1승씩을 추가했습니다.
KBS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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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근·수성, 신바람 야구 형제
    • 입력 2005-06-05 21:21:57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쌍둥이 같은 외모와 재치 있는 야구 솜씨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닮은꼴 야구형제 정수근과 정수성이 오늘 수원구장에서 흥미로운 대결을 펼쳤습니다. 삼성파브 프로야구 소식 김도환 기자입니다. ⊙기자: 쏙 빼닮은 얼굴, 똑같은 등번호 8번. 그리고 빠른 발을 자랑하는 중견수.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가 닮은 정수근, 정수성 형제가 경기 전부터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수성: 와, 3할 타자! ⊙수근: 돈을 많이 벌어야지. 형이 용돈도 받아가고, 빨리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어. ⊙기자: 형인 정수근이 늘 앞서왔지만 올해 데뷔 9년 만에 주전을 꿰찬 동생 정수성의 활약 속에 때로는 라이벌처럼, 때로는 진한 형제애로 뭉친 난형난제가 됐습니다. ⊙정수근: 우리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형, 동생이 같이 올스타전에 한번 나가고 싶습니다. 많이 밀어주십시오. ⊙기자: 오늘 경기에서 두 형제는 무안타에 그쳤지만 나란히 호수비를 기록하며 팬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현대는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새내기 투수 손승락의 활약으로 롯데를 3:0으로 이겼습니다. 삼성은 기아를 9:3으로 물리치고 올 시즌 기아전 8전 전승을 올렸습니다. 한화와 LG도 1승씩을 추가했습니다. KBS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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