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경제 외교’ 순방 시작…“수출로 위기 돌파”

입력 2023.01.14 (06:12) 수정 2023.01.1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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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4일)부터 6박 8일 일정의 해외순방에 나섭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하고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하는 '경제 외교' 순방입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수출로 경제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새해 첫 해외순방의 '키워드'는 경제입니다.

먼저 오늘부터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를 국빈 방문해 정상회담을 갖고 수출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등을 논의합니다.

대통령실은 원자력과 에너지, 방산 등을 주요 분야로 꼽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커지고 있는 중동 지역 원전 시장을 겨냥해 우리가 수출한 최초의 원전인 '바라카 원전'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건설과 방산, 정보통신 등의 분야 100여 개 대·중소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도 이번 순방에 동행합니다.

[최상목/대통령실 경제수석/지난 10일 : "우리 측 기업과 UAE 기업들을 1대1로 매칭하여 진행하는 상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수출과 투자 유치 성과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뒤이어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다보스포럼'에 참석합니다.

삼성과 현대차 등 국내 6대 기업과 인텔, IBM, JP모건 등의 해외 기업 CEO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국 기업과의 협력, 투자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다보스포럼' 특별연설도 예정돼 있습니다.

[김성한/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지난 10일 : "특별 연설을 통해서 공급망 강화,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국제 협력과 연대의 길을 제시하고..."]

윤 대통령은 각 부처의 신년 업무보고에서 '수출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수출로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이번 순방은 이 같은 의지를 반영한 거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지난 세 차례 순방과 달리 이번에는 주요국 정상과의 별도 양자회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송상엽/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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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경제 외교’ 순방 시작…“수출로 위기 돌파”
    • 입력 2023-01-14 06:12:01
    • 수정2023-01-14 1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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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4일)부터 6박 8일 일정의 해외순방에 나섭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하고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하는 '경제 외교' 순방입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수출로 경제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새해 첫 해외순방의 '키워드'는 경제입니다.

먼저 오늘부터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를 국빈 방문해 정상회담을 갖고 수출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등을 논의합니다.

대통령실은 원자력과 에너지, 방산 등을 주요 분야로 꼽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커지고 있는 중동 지역 원전 시장을 겨냥해 우리가 수출한 최초의 원전인 '바라카 원전'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건설과 방산, 정보통신 등의 분야 100여 개 대·중소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도 이번 순방에 동행합니다.

[최상목/대통령실 경제수석/지난 10일 : "우리 측 기업과 UAE 기업들을 1대1로 매칭하여 진행하는 상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수출과 투자 유치 성과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뒤이어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다보스포럼'에 참석합니다.

삼성과 현대차 등 국내 6대 기업과 인텔, IBM, JP모건 등의 해외 기업 CEO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국 기업과의 협력, 투자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다보스포럼' 특별연설도 예정돼 있습니다.

[김성한/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지난 10일 : "특별 연설을 통해서 공급망 강화,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국제 협력과 연대의 길을 제시하고..."]

윤 대통령은 각 부처의 신년 업무보고에서 '수출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수출로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이번 순방은 이 같은 의지를 반영한 거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지난 세 차례 순방과 달리 이번에는 주요국 정상과의 별도 양자회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송상엽/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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