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지 대설특보…영동지역 모레까지 70cm 이상

입력 2023.01.14 (12:02) 수정 2023.01.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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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 산지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영동지역에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는 모레(16일)까지 최고 70센티미터 이상의 많은 눈이 예보됐는데, 피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강릉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연주 기자, 현재 눈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영동지역에는 오늘(14일) 새벽부터 눈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설악산 대청봉 등 북부 산간지역에는 눈이 내려 쌓였고, 대관령 등 중부산지에도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강릉 등 동해안 도심지역은 영상 기온을 유지하면서 현재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동해안 지역에 내리고 있는 비도 오후부터는 차츰 눈으로 바뀔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강원 산지에 내려진 대설특보도 동해안 지역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번 눈은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모레(16일)까지 10~50센티미터, 많은 곳은 최고 70센티미터 이상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또, 곳에 따라 시간당 2~3cm 정도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됐는데요.

기상청은 이번 눈이 습기를 머금어 무거운 이른바 '습설'이라며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주말 휴일에 내리는 눈인 만큼 동해안 여행을 계획한 분들도 적지 않을 텐데요.

과거에도 영동지역에 내린 폭설로 차량이 도로에 고립되는 사고가 적지 않았습니다.

재난 당국은 영동지역을 운행하려는 경우 사전에 도로 상황 등을 확인하고, 반드시 월동장비를 갖출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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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산지 대설특보…영동지역 모레까지 70cm 이상
    • 입력 2023-01-14 12:02:12
    • 수정2023-01-14 17:09:38
    뉴스 12
[앵커]

강원 산지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영동지역에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는 모레(16일)까지 최고 70센티미터 이상의 많은 눈이 예보됐는데, 피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강릉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연주 기자, 현재 눈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영동지역에는 오늘(14일) 새벽부터 눈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설악산 대청봉 등 북부 산간지역에는 눈이 내려 쌓였고, 대관령 등 중부산지에도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강릉 등 동해안 도심지역은 영상 기온을 유지하면서 현재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동해안 지역에 내리고 있는 비도 오후부터는 차츰 눈으로 바뀔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강원 산지에 내려진 대설특보도 동해안 지역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번 눈은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모레(16일)까지 10~50센티미터, 많은 곳은 최고 70센티미터 이상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또, 곳에 따라 시간당 2~3cm 정도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됐는데요.

기상청은 이번 눈이 습기를 머금어 무거운 이른바 '습설'이라며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주말 휴일에 내리는 눈인 만큼 동해안 여행을 계획한 분들도 적지 않을 텐데요.

과거에도 영동지역에 내린 폭설로 차량이 도로에 고립되는 사고가 적지 않았습니다.

재난 당국은 영동지역을 운행하려는 경우 사전에 도로 상황 등을 확인하고, 반드시 월동장비를 갖출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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