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UAE 도착…“모든 일정 경제에 초점”

입력 2023.01.14 (22:11) 수정 2023.01.15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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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에 도착해 6박 8일 일정의 해외 순방을 시작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에서 경제 위기를 돌파할 기회를 포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과 수행원 등을 태운 전용기, '공군 1호기'는 UAE 현지시각 14일 오후 4시 반쯤 UAE 아부다비 왕실공항에 착륙했습니다.

UAE 측은 국빈 방문하는 윤 대통령을 맞아, 우리 '공군 1호기'가 영공에 진입하자 전투기 넉 대로 호위 비행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을 영접한 압둘라 알 나흐얀 UAE 외교장관은 환영 인사와 함께, "우리는 행운을 믿는다"며 "모하메드 (UAE) 대통령 취임 후 첫 국빈 초청 대상이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데 각별한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환대에 감사를 표하고, "(이번 순방에) 저와 여러 부처 장관, 100여 개의 기업인들이 왔다. 이번 방문에서 큰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아부다비 브리핑에서 "경제 도약의 돌파구를 찾겠다는 각오로 이번 순방에 임하고 있다"며 "70년대 '오일쇼크' 때 중동 특수로 경제 도약의 돌파구를 찾은 것처럼, 제2의 오일붐으로 '메가프로젝트'를 찾는 중동에서 우리는 또 기회를 포착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100여 명의 '경제사절단'이 함께, 이번 순방을 수출 증대로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국민 모두 잘 사는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이번 순방에 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각 17일까지 UAE에서 모하메드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등 경제 분야를 포함한 양국의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100여 개 대·중소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도 동행해, "기업과 함께 하는 경제 중심의 정상 외교를 통해 원전과 에너지, 투자, 방산, 기후변화, 우주 등 여러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각 17일에는 스위스로 이동해 한국 대통령으로는 9년 만에 '다보스포럼'에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순방 출발 전 SNS를 통해 "모든 일정을 경제에 초점을 맞췄다"며 "한국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알리고 수출 확대로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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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1-15 01:01:37
    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에 도착해 6박 8일 일정의 해외 순방을 시작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에서 경제 위기를 돌파할 기회를 포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과 수행원 등을 태운 전용기, '공군 1호기'는 UAE 현지시각 14일 오후 4시 반쯤 UAE 아부다비 왕실공항에 착륙했습니다.

UAE 측은 국빈 방문하는 윤 대통령을 맞아, 우리 '공군 1호기'가 영공에 진입하자 전투기 넉 대로 호위 비행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을 영접한 압둘라 알 나흐얀 UAE 외교장관은 환영 인사와 함께, "우리는 행운을 믿는다"며 "모하메드 (UAE) 대통령 취임 후 첫 국빈 초청 대상이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데 각별한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환대에 감사를 표하고, "(이번 순방에) 저와 여러 부처 장관, 100여 개의 기업인들이 왔다. 이번 방문에서 큰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아부다비 브리핑에서 "경제 도약의 돌파구를 찾겠다는 각오로 이번 순방에 임하고 있다"며 "70년대 '오일쇼크' 때 중동 특수로 경제 도약의 돌파구를 찾은 것처럼, 제2의 오일붐으로 '메가프로젝트'를 찾는 중동에서 우리는 또 기회를 포착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100여 명의 '경제사절단'이 함께, 이번 순방을 수출 증대로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국민 모두 잘 사는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이번 순방에 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각 17일까지 UAE에서 모하메드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등 경제 분야를 포함한 양국의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100여 개 대·중소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도 동행해, "기업과 함께 하는 경제 중심의 정상 외교를 통해 원전과 에너지, 투자, 방산, 기후변화, 우주 등 여러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각 17일에는 스위스로 이동해 한국 대통령으로는 9년 만에 '다보스포럼'에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순방 출발 전 SNS를 통해 "모든 일정을 경제에 초점을 맞췄다"며 "한국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알리고 수출 확대로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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