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1조6천억 원 복권 당첨자 나와

'파워볼'과 함께 미국에서 널리 알려진 복권 '메가 밀리언스'에서 우리 돈 1조 6,000억 원이 넘는 당첨금을 받을 당첨자가 나왔습니다.

AP통신 등은 현지 시각으로 13일 오후 늦게 추첨한 메가 밀리언스에서 1등 당첨자가 나왔다고 14일 보도했습니다.

당첨금은 13억 5,000만 달러, 우리 돈 1조 6,000억 원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동안 당첨금이 이월되면서 이 같이 불어났습니다.

메가 밀리언스 사상 역대 두 번째로 큰 당첨금입니다.

1등 당첨자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 메인주의 요크 카운티 레바논 지역에서 복권을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복권은 숫자 1부터 70 사이에서 5개를 선택한 뒤 1부터 25 가운데 1개를 추가로 고르는 방식입니다.

이번 1등 추첨 번호는 30, 43, 45, 46, 61과 14였습니다.

파워볼과 통틀어 역대 최대 잭폿은 지난해 11월 파워볼 복권에서 당첨된 20억 4,000만 달러, 우리 돈 약 2조 5,336억 원입니다.

[사진 출처 : 메가밀리언스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