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더비 ‘오프사이드 판정’ 파문

입력 2023.01.15 (21:33) 수정 2023.01.1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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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더비가 오프사이드 논란으로 시끄럽습니다.

맨유의 오프사이드라며 오심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큰 가운데 정당한 판정이라는 반론도 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반 16분 카세미루가 달려들던 래시퍼드에게 공을 찔러줍니다.

래시퍼드는 명백한 오프사이드 위치.

그러나 래시퍼드는 공을 차지 않았고 뒤에서 뛰어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자 맨유 선수들이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규정에 따르면 공을 건들지 않더라도 플레이가 수비수에게 영향을 줬다면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는데, 최종 심판 판정은 골이었습니다.

맨시티는 맨유에 한 골을 더 내주며 2대 1로 졌습니다.

[펩 과르디올라/맨시티 감독 : "명백한 오프사이드입니다. 심판은 래시퍼드가 이 상황에 관여했다고 믿지 않는 것이죠. 여기는 올드 트래퍼드(맨유 홈구장)입니다."]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렸습니다.

BBC의 크리스 서튼은 전 세계 어떤 수비수라도 그 순간 래시포드가 오프사이드를 받을 것으로 생각했을 것이라며 오심이라는 이견을 냈습니다.

반면 맨유 출신 해설가 퍼디난드는 판정을 옹호했습니다.

[리오 퍼디난드/축구 해설가 : "골입니다. 래시포드는 수비수들의 걸음이나 러닝 패턴, 포지션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지 않았어요. 그는 똑똑했습니다."]

한편 리버풀은 브라이턴에게 세 골을 내주며 무력하게 졌습니다.

클롭감독은 최악이었다며 낙담했고 리버풀은 9위로 떨어졌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보도그래픽:이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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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체스터더비 ‘오프사이드 판정’ 파문
    • 입력 2023-01-15 21:33:23
    • 수정2023-01-15 21:38:55
    뉴스 9
[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더비가 오프사이드 논란으로 시끄럽습니다.

맨유의 오프사이드라며 오심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큰 가운데 정당한 판정이라는 반론도 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반 16분 카세미루가 달려들던 래시퍼드에게 공을 찔러줍니다.

래시퍼드는 명백한 오프사이드 위치.

그러나 래시퍼드는 공을 차지 않았고 뒤에서 뛰어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자 맨유 선수들이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규정에 따르면 공을 건들지 않더라도 플레이가 수비수에게 영향을 줬다면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는데, 최종 심판 판정은 골이었습니다.

맨시티는 맨유에 한 골을 더 내주며 2대 1로 졌습니다.

[펩 과르디올라/맨시티 감독 : "명백한 오프사이드입니다. 심판은 래시퍼드가 이 상황에 관여했다고 믿지 않는 것이죠. 여기는 올드 트래퍼드(맨유 홈구장)입니다."]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렸습니다.

BBC의 크리스 서튼은 전 세계 어떤 수비수라도 그 순간 래시포드가 오프사이드를 받을 것으로 생각했을 것이라며 오심이라는 이견을 냈습니다.

반면 맨유 출신 해설가 퍼디난드는 판정을 옹호했습니다.

[리오 퍼디난드/축구 해설가 : "골입니다. 래시포드는 수비수들의 걸음이나 러닝 패턴, 포지션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지 않았어요. 그는 똑똑했습니다."]

한편 리버풀은 브라이턴에게 세 골을 내주며 무력하게 졌습니다.

클롭감독은 최악이었다며 낙담했고 리버풀은 9위로 떨어졌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보도그래픽:이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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