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포착 2004’ 세계 보도 사진전

입력 2005.06.07 (21:5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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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4년 지구촌에서 일어났던 사건, 사고들.
세계 각국의 사진기자들은 어떻게 기록했을까요.
세계 보도사진전에 모은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파도에 떠밀려온 친지의 주검 앞에서 통곡하는 여인.
아시아를 강타한 지진해일의 참상을 그대로 담은 이 사진은 인도 사진기자가 촬영한 올해의 대상작입니다.
지난 한 해 지구촌 세상만사를 담은 199점의 보도사진 수상작들이 한자리에 전시됐습니다.
네덜란드에서 강제 추방당한 데 항의해 입과 눈을 꿰맨 이란인 망명자.
최악의 인권유린이 자행됐던 수단 다르푸르 피난민들의 모습은 인간의 존엄성이 짓밟히는 현장을 생생히 전합니다.
극한 상황과 난관을 두려워하지 않는 순간도 포착했습니다.
최악의 메뚜기떼 습격 와중에도 세네갈 어린이들의 얼굴은 천진난만합니다.
불가능을 떨쳐버리려는 듯 의족을 벗어던진 장애인 수영선수의 투혼.
유승민과 왕하오의 아테네올림픽 탁구 결승장면도 그림 같습니다.
⊙마크 프뤼스트(네덜란드 전시 기획자): 사진들은 세상의 어떤 것이 잘못됐고 이를 어떻게 바로잡아야 하는지를 잘 알려주는 동시에 긍정적인 면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자: 세상의 최일선에서 진실의 순간을 포착한 사진들.
국경을 초월한 감동의 이미지로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KBS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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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간 포착 2004’ 세계 보도 사진전
    • 입력 2005-06-07 21:43:28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2004년 지구촌에서 일어났던 사건, 사고들. 세계 각국의 사진기자들은 어떻게 기록했을까요. 세계 보도사진전에 모은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파도에 떠밀려온 친지의 주검 앞에서 통곡하는 여인. 아시아를 강타한 지진해일의 참상을 그대로 담은 이 사진은 인도 사진기자가 촬영한 올해의 대상작입니다. 지난 한 해 지구촌 세상만사를 담은 199점의 보도사진 수상작들이 한자리에 전시됐습니다. 네덜란드에서 강제 추방당한 데 항의해 입과 눈을 꿰맨 이란인 망명자. 최악의 인권유린이 자행됐던 수단 다르푸르 피난민들의 모습은 인간의 존엄성이 짓밟히는 현장을 생생히 전합니다. 극한 상황과 난관을 두려워하지 않는 순간도 포착했습니다. 최악의 메뚜기떼 습격 와중에도 세네갈 어린이들의 얼굴은 천진난만합니다. 불가능을 떨쳐버리려는 듯 의족을 벗어던진 장애인 수영선수의 투혼. 유승민과 왕하오의 아테네올림픽 탁구 결승장면도 그림 같습니다. ⊙마크 프뤼스트(네덜란드 전시 기획자): 사진들은 세상의 어떤 것이 잘못됐고 이를 어떻게 바로잡아야 하는지를 잘 알려주는 동시에 긍정적인 면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자: 세상의 최일선에서 진실의 순간을 포착한 사진들. 국경을 초월한 감동의 이미지로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KBS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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