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이 태아에 미치는 영향 밝혀내

입력 2005.06.13 (21:55)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임산부가 담배를 피우면 태아에 나쁘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마는 임산부의 흡연이 왜 태아의 머리를 나쁘게 하는지 그 구체적인 과정이 밝혀졌습니다.
안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조사 결과 호주에서는 임산부 3명 가운데 1명이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이런 임산부들은 머리가 좋지 않은 아이를 낳을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 호주 로열브리즈번병원의 연구 결과입니다.
연구팀은 태반 안의 태아에게 요오드성분을 전해 주는 작은 펌프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아냈습니다.
⊙로빈 모티머(박사/로열 브리즈번 병원): 이번 연구는 이 펌프가 임신부로부터 태아로 요오드를 이동시켜 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자: 임산부들이 하루 10개비에서 20개비의 담배를 피우면 피 속에 티오시아네이드라는 화학물질이 생성돼 이 펌프를 통한 요오드의 정상적인 흐름을 방해한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요오드는 갑상선호르몬의 생성을 촉진해 두뇌발달에 영향을 주는데 요오드가 제대로 전달이 안 되면 호르몬 생성 능력이 떨어져 머리가 나빠진다는 것입니다.
호주에서는 최근 임산부 흡연이 점점 늘어나면서 정부 차원의 임산부 금연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로열브리즈번병원의 이번 연구도 임산부 흡연이 해로운 원인을 밝히고 금연캠페인을 강화하기 위해 이루어졌습니다.
KBS뉴스 안문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흡연이 태아에 미치는 영향 밝혀내
    • 입력 2005-06-13 21:35:44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임산부가 담배를 피우면 태아에 나쁘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마는 임산부의 흡연이 왜 태아의 머리를 나쁘게 하는지 그 구체적인 과정이 밝혀졌습니다. 안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조사 결과 호주에서는 임산부 3명 가운데 1명이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이런 임산부들은 머리가 좋지 않은 아이를 낳을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 호주 로열브리즈번병원의 연구 결과입니다. 연구팀은 태반 안의 태아에게 요오드성분을 전해 주는 작은 펌프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아냈습니다. ⊙로빈 모티머(박사/로열 브리즈번 병원): 이번 연구는 이 펌프가 임신부로부터 태아로 요오드를 이동시켜 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자: 임산부들이 하루 10개비에서 20개비의 담배를 피우면 피 속에 티오시아네이드라는 화학물질이 생성돼 이 펌프를 통한 요오드의 정상적인 흐름을 방해한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요오드는 갑상선호르몬의 생성을 촉진해 두뇌발달에 영향을 주는데 요오드가 제대로 전달이 안 되면 호르몬 생성 능력이 떨어져 머리가 나빠진다는 것입니다. 호주에서는 최근 임산부 흡연이 점점 늘어나면서 정부 차원의 임산부 금연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로열브리즈번병원의 이번 연구도 임산부 흡연이 해로운 원인을 밝히고 금연캠페인을 강화하기 위해 이루어졌습니다. KBS뉴스 안문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