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비아그라 개발 성공

입력 2005.06.14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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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한 제약회사가 세계에서 네번째로 남성용 발기부전 치료제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비아그라보다 성능이 뛰어나 수입 대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민영 기자입니다.
⊙기자: 동아제약이 개발한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입니다.
약은 지난 98년 개발에 성공해 지난달까지 700여 명을 대상으로 3차에 걸친 임상실험을 거쳤습니다.
그 결과 약효 지속시간은 대체로 외국 제품들보다 우수하면서도 두통이나 얼굴붉어짐 등의 부작용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유무희(동아제약 연구소장): 부작용이 현재 다른 약물보다 적게 나오고 또 지속 시간이 반감기가 11시간에서 13시간 정도 되기 때문에 하루 한 번 복용할 수 있는...
⊙기자: 오늘 열린 국제남성과학회에서의 연구발표를 통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자이데나는 오는 8월부터 시판에 들어가며 1000억원 규모의 국내시장에서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됩니다.
⊙백재승(서울대 의대 교수): 우리가 소위 발기부전치료제 분야에서 우리 국적약을 가질 수 있다는 기대, 그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기자: 특히 자이데나는 영국에서 임상실험을 마쳤고 지난 3월부터 미국에서 2차 임상실험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임상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면 우리나라의 자이데나는 비아그라와 씨알리스, 레비트라 등 외국의 치료제들과 4조원 이상의 세계시장을 놓고 본격적인 경쟁을 벌이게 됩니다.
KBS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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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비아그라 개발 성공
    • 입력 2005-06-14 21:30:01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국내 한 제약회사가 세계에서 네번째로 남성용 발기부전 치료제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비아그라보다 성능이 뛰어나 수입 대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민영 기자입니다. ⊙기자: 동아제약이 개발한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입니다. 약은 지난 98년 개발에 성공해 지난달까지 700여 명을 대상으로 3차에 걸친 임상실험을 거쳤습니다. 그 결과 약효 지속시간은 대체로 외국 제품들보다 우수하면서도 두통이나 얼굴붉어짐 등의 부작용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유무희(동아제약 연구소장): 부작용이 현재 다른 약물보다 적게 나오고 또 지속 시간이 반감기가 11시간에서 13시간 정도 되기 때문에 하루 한 번 복용할 수 있는... ⊙기자: 오늘 열린 국제남성과학회에서의 연구발표를 통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자이데나는 오는 8월부터 시판에 들어가며 1000억원 규모의 국내시장에서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됩니다. ⊙백재승(서울대 의대 교수): 우리가 소위 발기부전치료제 분야에서 우리 국적약을 가질 수 있다는 기대, 그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기자: 특히 자이데나는 영국에서 임상실험을 마쳤고 지난 3월부터 미국에서 2차 임상실험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임상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면 우리나라의 자이데나는 비아그라와 씨알리스, 레비트라 등 외국의 치료제들과 4조원 이상의 세계시장을 놓고 본격적인 경쟁을 벌이게 됩니다. KBS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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