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이계임 “엄마 기록 깰래요”

입력 2005.06.14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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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신의 어머니가 갖고 있는 한국기록을 깨기 위해 달리고 있는 여자 육상 꿈나무가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이계임 선수인데요.
대를 이어서 한국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모녀를 취재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출반선의 딸 이계임 선수와 결승선의 어머니 박미선 씨.
총성과 함께 모녀는 마음 속으로 함께 달립니다.
결과는 100m에서 12초 51로 7위.
아직은 부족하지만 모녀는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이계임(인일여고): 제 최고기록 깨서 기분 좋고요.
다음에 연습 더 많이 해서 더 잘 뛰고 싶어요.
⊙기자: 이계임이 달리는 이유는 어머니가 갖고 있는 200m 한국기록을 깨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86년 이후 19년 동안 계속되어 온 기록을 이제는 딸이 갈아치우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아직 기록상으로 모자라지만 신체조건과 잠재력을 볼 때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무엇보다 어머니의 응원과 모녀가 함께 달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힘입니다.
⊙이계임(인일여고): 이제 아프지 않고 운동 열심히 해서 꼭 엄마 기록 깨고 싶다고...
⊙박미선(이계임 어머니/200m 한국기록보유): 우리 딸이 깨면 더 좋고요.
그렇지 않고 다른 사람이 깨면 그 기록을 또 우리 딸이 깨주었으면 좋죠.
⊙기자: 한편 남자 고등부 100m에서는 최형락이 10초 59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육상 꿈나무들의 잔치인 KBS배 육상.
새로운 기록을 향한 도전은 내일도 계속됩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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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상 이계임 “엄마 기록 깰래요”
    • 입력 2005-06-14 21:49:39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자신의 어머니가 갖고 있는 한국기록을 깨기 위해 달리고 있는 여자 육상 꿈나무가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이계임 선수인데요. 대를 이어서 한국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모녀를 취재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출반선의 딸 이계임 선수와 결승선의 어머니 박미선 씨. 총성과 함께 모녀는 마음 속으로 함께 달립니다. 결과는 100m에서 12초 51로 7위. 아직은 부족하지만 모녀는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이계임(인일여고): 제 최고기록 깨서 기분 좋고요. 다음에 연습 더 많이 해서 더 잘 뛰고 싶어요. ⊙기자: 이계임이 달리는 이유는 어머니가 갖고 있는 200m 한국기록을 깨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86년 이후 19년 동안 계속되어 온 기록을 이제는 딸이 갈아치우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아직 기록상으로 모자라지만 신체조건과 잠재력을 볼 때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무엇보다 어머니의 응원과 모녀가 함께 달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힘입니다. ⊙이계임(인일여고): 이제 아프지 않고 운동 열심히 해서 꼭 엄마 기록 깨고 싶다고... ⊙박미선(이계임 어머니/200m 한국기록보유): 우리 딸이 깨면 더 좋고요. 그렇지 않고 다른 사람이 깨면 그 기록을 또 우리 딸이 깨주었으면 좋죠. ⊙기자: 한편 남자 고등부 100m에서는 최형락이 10초 59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육상 꿈나무들의 잔치인 KBS배 육상. 새로운 기록을 향한 도전은 내일도 계속됩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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