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 인구 3년 연속 감소…나홀로 세대는 ‘1천 만 눈앞’
입력 2023.01.16 (10:34)
수정 2023.01.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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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1인 세대는 계속 늘어 1천만 세대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어제(15일) 2022년 12월 31일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43만 9,038명으로 직전 해(5,163만 8,809명)보다 19만 9,771명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인구 감소 이유를 보면 출생과 사망 등 자연적 요인에 의한 감소가 11만 8,003명이었고, 장기 거주 불명자 직권말소가 10만 1,93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자 인구는 4년 연속 감소했고, 여자 인구는 2021년 사상 처음으로 감소한 이후 2년 연속 줄어들었습니다.
남·녀 간 인구 격차는 16만 5,136명으로 2015년 처음으로 여자 인구가 남자 인구를 추월한 이후 역대 최대로 벌어졌습니다.
1인 세대는 972만 4,256세대로 전체의 41%를 차지하는 등 1천만 세대 돌파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1·2인 세대의 합계 비중은 2021년 말 64.2%에서 지난해 말 65.2%로 1%p 증가했습니다.
반면 3·4인 세대 이상 비중은 꾸준히 줄었고, 이들의 합계 비중은 2021년 말 35.7%에서 지난해 말 34.7%로 감소했습니다.
전체 세대수는 직전 해 대비 0.99%p 증가해 2,370만 5,814세대를 기록했고, 평균 세대원 수는 2.17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연령대별 인구를 보면, 50대가 16.7%를 기록해 가장 많았고, 65세 이상 고령층 인구도 전체 인구의 18%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성별 고령 인구 비중은 여자가 처음으로 20%를 돌파한 20.1%로 나타났습니다. 15.9%를 차지한 남자 인구보다 4.2%p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21년 말과 비교해 인구가 증가한 자치단체는 경기, 인천, 세종, 충남, 제주 등 광역 5곳이며, 나머지는 인구가 줄었습니다.
기초 지차체는 인천 서구, 경기 화성시, 경기 평택시, 경기 파주시, 충남 아산시 등을 포함한 모두 52곳에서 인구가 늘었습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정부는 국가적인 당면과제인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면서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자치단체가 각자 특성에 맞는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창출 등 지역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어제(15일) 2022년 12월 31일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43만 9,038명으로 직전 해(5,163만 8,809명)보다 19만 9,771명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인구 감소 이유를 보면 출생과 사망 등 자연적 요인에 의한 감소가 11만 8,003명이었고, 장기 거주 불명자 직권말소가 10만 1,93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자 인구는 4년 연속 감소했고, 여자 인구는 2021년 사상 처음으로 감소한 이후 2년 연속 줄어들었습니다.
남·녀 간 인구 격차는 16만 5,136명으로 2015년 처음으로 여자 인구가 남자 인구를 추월한 이후 역대 최대로 벌어졌습니다.
1인 세대는 972만 4,256세대로 전체의 41%를 차지하는 등 1천만 세대 돌파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1·2인 세대의 합계 비중은 2021년 말 64.2%에서 지난해 말 65.2%로 1%p 증가했습니다.
반면 3·4인 세대 이상 비중은 꾸준히 줄었고, 이들의 합계 비중은 2021년 말 35.7%에서 지난해 말 34.7%로 감소했습니다.
전체 세대수는 직전 해 대비 0.99%p 증가해 2,370만 5,814세대를 기록했고, 평균 세대원 수는 2.17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연령대별 인구를 보면, 50대가 16.7%를 기록해 가장 많았고, 65세 이상 고령층 인구도 전체 인구의 18%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성별 고령 인구 비중은 여자가 처음으로 20%를 돌파한 20.1%로 나타났습니다. 15.9%를 차지한 남자 인구보다 4.2%p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21년 말과 비교해 인구가 증가한 자치단체는 경기, 인천, 세종, 충남, 제주 등 광역 5곳이며, 나머지는 인구가 줄었습니다.
기초 지차체는 인천 서구, 경기 화성시, 경기 평택시, 경기 파주시, 충남 아산시 등을 포함한 모두 52곳에서 인구가 늘었습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정부는 국가적인 당면과제인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면서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자치단체가 각자 특성에 맞는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창출 등 지역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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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등록 인구 3년 연속 감소…나홀로 세대는 ‘1천 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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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1-16 10:34:02
- 수정2023-01-16 14:26:12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1인 세대는 계속 늘어 1천만 세대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어제(15일) 2022년 12월 31일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43만 9,038명으로 직전 해(5,163만 8,809명)보다 19만 9,771명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인구 감소 이유를 보면 출생과 사망 등 자연적 요인에 의한 감소가 11만 8,003명이었고, 장기 거주 불명자 직권말소가 10만 1,93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자 인구는 4년 연속 감소했고, 여자 인구는 2021년 사상 처음으로 감소한 이후 2년 연속 줄어들었습니다.
남·녀 간 인구 격차는 16만 5,136명으로 2015년 처음으로 여자 인구가 남자 인구를 추월한 이후 역대 최대로 벌어졌습니다.
1인 세대는 972만 4,256세대로 전체의 41%를 차지하는 등 1천만 세대 돌파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1·2인 세대의 합계 비중은 2021년 말 64.2%에서 지난해 말 65.2%로 1%p 증가했습니다.
반면 3·4인 세대 이상 비중은 꾸준히 줄었고, 이들의 합계 비중은 2021년 말 35.7%에서 지난해 말 34.7%로 감소했습니다.
전체 세대수는 직전 해 대비 0.99%p 증가해 2,370만 5,814세대를 기록했고, 평균 세대원 수는 2.17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연령대별 인구를 보면, 50대가 16.7%를 기록해 가장 많았고, 65세 이상 고령층 인구도 전체 인구의 18%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성별 고령 인구 비중은 여자가 처음으로 20%를 돌파한 20.1%로 나타났습니다. 15.9%를 차지한 남자 인구보다 4.2%p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21년 말과 비교해 인구가 증가한 자치단체는 경기, 인천, 세종, 충남, 제주 등 광역 5곳이며, 나머지는 인구가 줄었습니다.
기초 지차체는 인천 서구, 경기 화성시, 경기 평택시, 경기 파주시, 충남 아산시 등을 포함한 모두 52곳에서 인구가 늘었습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정부는 국가적인 당면과제인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면서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자치단체가 각자 특성에 맞는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창출 등 지역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어제(15일) 2022년 12월 31일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43만 9,038명으로 직전 해(5,163만 8,809명)보다 19만 9,771명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인구 감소 이유를 보면 출생과 사망 등 자연적 요인에 의한 감소가 11만 8,003명이었고, 장기 거주 불명자 직권말소가 10만 1,93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자 인구는 4년 연속 감소했고, 여자 인구는 2021년 사상 처음으로 감소한 이후 2년 연속 줄어들었습니다.
남·녀 간 인구 격차는 16만 5,136명으로 2015년 처음으로 여자 인구가 남자 인구를 추월한 이후 역대 최대로 벌어졌습니다.
1인 세대는 972만 4,256세대로 전체의 41%를 차지하는 등 1천만 세대 돌파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1·2인 세대의 합계 비중은 2021년 말 64.2%에서 지난해 말 65.2%로 1%p 증가했습니다.
반면 3·4인 세대 이상 비중은 꾸준히 줄었고, 이들의 합계 비중은 2021년 말 35.7%에서 지난해 말 34.7%로 감소했습니다.
전체 세대수는 직전 해 대비 0.99%p 증가해 2,370만 5,814세대를 기록했고, 평균 세대원 수는 2.17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연령대별 인구를 보면, 50대가 16.7%를 기록해 가장 많았고, 65세 이상 고령층 인구도 전체 인구의 18%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성별 고령 인구 비중은 여자가 처음으로 20%를 돌파한 20.1%로 나타났습니다. 15.9%를 차지한 남자 인구보다 4.2%p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21년 말과 비교해 인구가 증가한 자치단체는 경기, 인천, 세종, 충남, 제주 등 광역 5곳이며, 나머지는 인구가 줄었습니다.
기초 지차체는 인천 서구, 경기 화성시, 경기 평택시, 경기 파주시, 충남 아산시 등을 포함한 모두 52곳에서 인구가 늘었습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정부는 국가적인 당면과제인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면서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자치단체가 각자 특성에 맞는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창출 등 지역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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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림 기자 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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