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나는 쉬고 싶다…보호령

입력 2005.06.21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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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대표팀과 청소년대표로 강행군을 계속한 박주영이 피로 누적으로 경기력 저하와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이진석 기자입니다.
⊙기자: 3월부터 프로축구 14경기를 소화한 박주영.
5월 31일 한국을 떠나 살인적인 더위 속에서 두 경기를 치른 뒤 곧바로 청소년팀에 합류해 20여 일간의 원정 끝에 녹초가 됐습니다.
이미 세계청소년대회 첫 경기 때부터 박주영은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습니다.
⊙박성화(청소년축구대표팀 감독): 첫 경기를 치르면서 상당히 많이 지쳐 있다는 그런 느낌을 제가 받았습니다.
⊙기자: 원정 이전부터 제기됐던 혹사 논란.
체력 저하로 인한 부상 우려는 나이지리아전에서 경기력 저하는 브라질전에서 현실로 나타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되자 FC서울의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박주영에게 휴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이장수 감독은 내일 정밀검진을 받게 한 뒤 오는 토요일 경기 투입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장수(FC서울 감독): 휴식은 필요할 것 같고 그래서 상황을 봐야 되겠죠.
상황을 보고 결정을 해야 되겠죠.
⊙기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축구 천재라는 호칭을 얻게 된 박주영에게 이제 철인의 모습까지 기대하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시점입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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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영, 나는 쉬고 싶다…보호령
    • 입력 2005-06-21 21:52:0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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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대표팀과 청소년대표로 강행군을 계속한 박주영이 피로 누적으로 경기력 저하와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이진석 기자입니다. ⊙기자: 3월부터 프로축구 14경기를 소화한 박주영. 5월 31일 한국을 떠나 살인적인 더위 속에서 두 경기를 치른 뒤 곧바로 청소년팀에 합류해 20여 일간의 원정 끝에 녹초가 됐습니다. 이미 세계청소년대회 첫 경기 때부터 박주영은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습니다. ⊙박성화(청소년축구대표팀 감독): 첫 경기를 치르면서 상당히 많이 지쳐 있다는 그런 느낌을 제가 받았습니다. ⊙기자: 원정 이전부터 제기됐던 혹사 논란. 체력 저하로 인한 부상 우려는 나이지리아전에서 경기력 저하는 브라질전에서 현실로 나타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되자 FC서울의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박주영에게 휴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이장수 감독은 내일 정밀검진을 받게 한 뒤 오는 토요일 경기 투입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장수(FC서울 감독): 휴식은 필요할 것 같고 그래서 상황을 봐야 되겠죠. 상황을 보고 결정을 해야 되겠죠. ⊙기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축구 천재라는 호칭을 얻게 된 박주영에게 이제 철인의 모습까지 기대하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시점입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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