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투타 동반 몰락…최악의 6월

입력 2005.07.01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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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자가 더위를 먹은 걸까요?
최근 투타 모두 침체에 빠지면서 충격의 5연패를 당한 호화군단 삼성은 부진이 장기화될 조짐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기자: 한 경기에서 3번이나 병살타가 나오자 선동열 감독이 덕아웃 밖으로 나가버립니다.
삼성이 부진에 빠진 이유가 상징적으로 나타나는 장면입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자 선동열 감독의 얼굴에서는 웃음을 찾아볼 수 없게 됐습니다.
삼성의 6월 성적은 9승 1무 14패, 2할 8푼대를 자랑하던 팀타율은 2할 3푼대로 떨어졌고 방어율 역시 3점대에서 5점대로 치솟았습니다.
주전 포수 진갑용이 부상으로 빠졌다고는 하지만 선수들의 명성이나 몸값을 감안하면 삼성의 6월 기록은 분명 이변입니다.
일부에서는 모래알팀이라던 과거의 악습이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선동열(삼성 감독): 선수들이 좀 안 좋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리고 또 하나 선발투수들이 조금만 힘만 돼준다고 그러면 충분히...
⊙기자: 거액을 들여 FA선수들을 영입해 한국의 양키스라는 말까지 들었던 삼성.
6월의 악몽을 극복하고 7월 들어 강팀의 면모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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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투타 동반 몰락…최악의 6월
    • 입력 2005-07-01 21:46:4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사자가 더위를 먹은 걸까요? 최근 투타 모두 침체에 빠지면서 충격의 5연패를 당한 호화군단 삼성은 부진이 장기화될 조짐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기자: 한 경기에서 3번이나 병살타가 나오자 선동열 감독이 덕아웃 밖으로 나가버립니다. 삼성이 부진에 빠진 이유가 상징적으로 나타나는 장면입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자 선동열 감독의 얼굴에서는 웃음을 찾아볼 수 없게 됐습니다. 삼성의 6월 성적은 9승 1무 14패, 2할 8푼대를 자랑하던 팀타율은 2할 3푼대로 떨어졌고 방어율 역시 3점대에서 5점대로 치솟았습니다. 주전 포수 진갑용이 부상으로 빠졌다고는 하지만 선수들의 명성이나 몸값을 감안하면 삼성의 6월 기록은 분명 이변입니다. 일부에서는 모래알팀이라던 과거의 악습이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선동열(삼성 감독): 선수들이 좀 안 좋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리고 또 하나 선발투수들이 조금만 힘만 돼준다고 그러면 충분히... ⊙기자: 거액을 들여 FA선수들을 영입해 한국의 양키스라는 말까지 들었던 삼성. 6월의 악몽을 극복하고 7월 들어 강팀의 면모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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