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총회 개막…태권도 운명은?

입력 2005.07.04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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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가 종주국인 태권도에 올림픽 잔류 여부가 걸린 IOC총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태권도의 잔류 가능성과 우리측의 대응 등 이번 현안들을 정리했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잔류냐, 퇴출이냐.
올림픽 110년사에 가장 큰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IOC총회 개막이 다가오면서 각 종목이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오는 8일 현행 28개 올림픽 전 종목에 대한 올림픽 종목 찬반투표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 정식 종목이 된 태권도는 현재로서는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습니다.
태권도는 현재 소프트볼, 사이클, 배구 등 7, 8개 종목과 더불어 취약종목으로 꼽힙니다.
IOC는 골프와 럭비, 스쿼시, 가라테, 롤러스포츠를 후보종목으로 선정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대한민국 올림픽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대표단을 파견해 IOC 위원들의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김정길(대한체육회장 겸 KOC회장):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서 IOC 위원들을 또 접촉하고 설득해서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기자: 전자호구 도입으로 판정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등 전방위 노력을 기울여온 태권도계는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습니다.
⊙조정원(세계태권도연맹총재): 아마 80여 표는 가능하지 않겠느냐, 최대로 볼 때...
⊙기자: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으로 남기 위해서는 IOC 위원 116명의 찬반 투표에서 과반인 59표 이상을 얻어야 합니다.
종목투표에 앞서 6일에는 파리와 런던, 뉴욕, 마드리드 등 후보 도시들을 상대로 한 2012년 하계올림픽 개최지 투표가 실시됩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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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OC 총회 개막…태권도 운명은?
    • 입력 2005-07-04 21:43:5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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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가 종주국인 태권도에 올림픽 잔류 여부가 걸린 IOC총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태권도의 잔류 가능성과 우리측의 대응 등 이번 현안들을 정리했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잔류냐, 퇴출이냐. 올림픽 110년사에 가장 큰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IOC총회 개막이 다가오면서 각 종목이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오는 8일 현행 28개 올림픽 전 종목에 대한 올림픽 종목 찬반투표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 정식 종목이 된 태권도는 현재로서는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습니다. 태권도는 현재 소프트볼, 사이클, 배구 등 7, 8개 종목과 더불어 취약종목으로 꼽힙니다. IOC는 골프와 럭비, 스쿼시, 가라테, 롤러스포츠를 후보종목으로 선정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대한민국 올림픽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대표단을 파견해 IOC 위원들의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김정길(대한체육회장 겸 KOC회장):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서 IOC 위원들을 또 접촉하고 설득해서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기자: 전자호구 도입으로 판정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등 전방위 노력을 기울여온 태권도계는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습니다. ⊙조정원(세계태권도연맹총재): 아마 80여 표는 가능하지 않겠느냐, 최대로 볼 때... ⊙기자: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으로 남기 위해서는 IOC 위원 116명의 찬반 투표에서 과반인 59표 이상을 얻어야 합니다. 종목투표에 앞서 6일에는 파리와 런던, 뉴욕, 마드리드 등 후보 도시들을 상대로 한 2012년 하계올림픽 개최지 투표가 실시됩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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