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0만킬로와트는 북한 발전용량의 4분의 1이 넘습니다.
우리가 이 정도의 전력을 보내줄 형편은 되는지 또 북한의 전력사정은 얼마나 심각한지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북한의 전체 발전 용량은 770만킬로와트로 최악의 수준입니다.
6100만킬로와트를 생산할 수 있는 남한의 8분의 1에도 못 미칩니다.
그나마 북한의 실제 가동되는 발전 용량은 알려진 것에 절반도 채 되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지난 70년대 중반 이후 남한이 지속적인 투자로 발전용량을 늘리는 반면 북한은 군수산업에 주력하면서 발전시설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 한 결과입니다.
98년 최악의 에너지난 이후 대대적인 발전소 건설과 에너지절약운동에 나섰지만 경제난으로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현재 남한의 발전용량은 6100만킬로와트로 한여름 전력 소비량이 정점에 이르더라도 660만킬로와트의 전기가 남습니다.
200만킬로와트를 보낼 경우 예비율은 10% 이하로 떨어지지만 3년 후에는 남한의 발전 용량이 7000만킬로와트 이상으로 늘면서 북한에 전력을 공급해도 남한의 전력사정에도 문제가 없다는 분석입니다.
경수로의 미래도 관심사입니다.
지난 97년 착공한 대북 경수로는 35%까지 공정이 진행된 상태에서 지난 2002년 12월 건설이 중단됐습니다.
정부는 경수로 사업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KEDO의 존폐 여부는 주변국들과 협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
우리가 이 정도의 전력을 보내줄 형편은 되는지 또 북한의 전력사정은 얼마나 심각한지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북한의 전체 발전 용량은 770만킬로와트로 최악의 수준입니다.
6100만킬로와트를 생산할 수 있는 남한의 8분의 1에도 못 미칩니다.
그나마 북한의 실제 가동되는 발전 용량은 알려진 것에 절반도 채 되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지난 70년대 중반 이후 남한이 지속적인 투자로 발전용량을 늘리는 반면 북한은 군수산업에 주력하면서 발전시설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 한 결과입니다.
98년 최악의 에너지난 이후 대대적인 발전소 건설과 에너지절약운동에 나섰지만 경제난으로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현재 남한의 발전용량은 6100만킬로와트로 한여름 전력 소비량이 정점에 이르더라도 660만킬로와트의 전기가 남습니다.
200만킬로와트를 보낼 경우 예비율은 10% 이하로 떨어지지만 3년 후에는 남한의 발전 용량이 7000만킬로와트 이상으로 늘면서 북한에 전력을 공급해도 남한의 전력사정에도 문제가 없다는 분석입니다.
경수로의 미래도 관심사입니다.
지난 97년 착공한 대북 경수로는 35%까지 공정이 진행된 상태에서 지난 2002년 12월 건설이 중단됐습니다.
정부는 경수로 사업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KEDO의 존폐 여부는 주변국들과 협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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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전력 사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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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7-12 20:59:13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200만킬로와트는 북한 발전용량의 4분의 1이 넘습니다.
우리가 이 정도의 전력을 보내줄 형편은 되는지 또 북한의 전력사정은 얼마나 심각한지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북한의 전체 발전 용량은 770만킬로와트로 최악의 수준입니다.
6100만킬로와트를 생산할 수 있는 남한의 8분의 1에도 못 미칩니다.
그나마 북한의 실제 가동되는 발전 용량은 알려진 것에 절반도 채 되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지난 70년대 중반 이후 남한이 지속적인 투자로 발전용량을 늘리는 반면 북한은 군수산업에 주력하면서 발전시설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 한 결과입니다.
98년 최악의 에너지난 이후 대대적인 발전소 건설과 에너지절약운동에 나섰지만 경제난으로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현재 남한의 발전용량은 6100만킬로와트로 한여름 전력 소비량이 정점에 이르더라도 660만킬로와트의 전기가 남습니다.
200만킬로와트를 보낼 경우 예비율은 10% 이하로 떨어지지만 3년 후에는 남한의 발전 용량이 7000만킬로와트 이상으로 늘면서 북한에 전력을 공급해도 남한의 전력사정에도 문제가 없다는 분석입니다.
경수로의 미래도 관심사입니다.
지난 97년 착공한 대북 경수로는 35%까지 공정이 진행된 상태에서 지난 2002년 12월 건설이 중단됐습니다.
정부는 경수로 사업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KEDO의 존폐 여부는 주변국들과 협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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