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대서…오늘과 비슷한 무더위

⊙기자: 오늘도 더위 때문에 얼마나 힘드셨어요?
전국이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도 오늘 34.2도까지 올라가면서 들어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같은 서울 내에서도 도봉구와 송파구, 용산구지역은 37도를 넘어서면서 더 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내일은 1년 중 가장 덥다는 대서인데요.
대서답게 서울과 대구지역의 낮기온이 34도로 오늘과 비슷한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내일은 오후 한때 잠깐이나마 더위를 식혀줄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고요.
일요일인 모레는 전국이 점차 흐려지겠습니다.
지금도 우리나라 주변에는 별다른 구름이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오늘 오전 한때 지형적인 영향을 받으면서 동해안지방에는 비가 조금 내리기도 했습니다.
강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중심에 계속해서 우리나라 주변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는데요.
내일도 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계속 받겠습니다.
아침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오후에 소나기가 내릴 확률은 40%입니다.
아침기온은 전국이 25도 안팎으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기온은 서울과 전주, 광주, 대구, 창원이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지금 만조시각을 보고 계시는데 내일도 만조대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서 해안 저지대에 계신 분들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계속되는 더위에 건강관리 잘 하셔야겠습니다.
중복인 다음주 월요일에는 전국에 한 차례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잠시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