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김성태 한국행…검찰, 혐의 규명 총력
입력 2023.01.17 (06:01)
수정 2023.01.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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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쌍방울 그룹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과 관련해 핵심 열쇠를 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오늘 오전 한국에 들어옵니다.
검찰은 곧장 김 전 회장을 수원지검으로 이송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대납이나 불법 대북 송금 등 각종 의혹 규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외 도피 중 태국에서 붙잡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오늘 새벽 3시 반쯤, 귀국 길에 올랐습니다.
한국 법원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 전 회장은 국적기인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탑승하자마자 대검찰청 수사관들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김 전 회장은 체포 직전 취재진 앞에서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 일체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성태/전 쌍방울그룹 회장 : "이재명 씨는 전화나 뭐 한 게 없는데 다 모든 게 제 불찰이니까 제가 검찰에 가서 충실히 조사받고 소명하겠습니다."]
김 전 회장은 오늘 오전 인천공항에 들어올 예정인데, 입국 직후 곧바로 호송차를 타고 수원지검으로 이송돼 본격적인 조사를 받습니다.
검찰은 여러 혐의 중 비교적 수사가 진척된 부분을 먼저 신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전환 사채를 발행해 만든 자금의 흐름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가능성이 큽니다.
김 전 회장은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쌍방울 전환사채 2백억 원어치를 발행한 뒤, 일종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나 불법 대북 송금 의혹도 이 비자금이 뿌리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체포영장 효력이 끝나는 48시간이 지나기 전인 늦어도 내일(18일) 밤엔 김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전 회장에 대한 수사 결과에 따라 이재명 대표가 또 한 번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여동용
쌍방울 그룹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과 관련해 핵심 열쇠를 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오늘 오전 한국에 들어옵니다.
검찰은 곧장 김 전 회장을 수원지검으로 이송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대납이나 불법 대북 송금 등 각종 의혹 규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외 도피 중 태국에서 붙잡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오늘 새벽 3시 반쯤, 귀국 길에 올랐습니다.
한국 법원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 전 회장은 국적기인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탑승하자마자 대검찰청 수사관들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김 전 회장은 체포 직전 취재진 앞에서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 일체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성태/전 쌍방울그룹 회장 : "이재명 씨는 전화나 뭐 한 게 없는데 다 모든 게 제 불찰이니까 제가 검찰에 가서 충실히 조사받고 소명하겠습니다."]
김 전 회장은 오늘 오전 인천공항에 들어올 예정인데, 입국 직후 곧바로 호송차를 타고 수원지검으로 이송돼 본격적인 조사를 받습니다.
검찰은 여러 혐의 중 비교적 수사가 진척된 부분을 먼저 신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전환 사채를 발행해 만든 자금의 흐름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가능성이 큽니다.
김 전 회장은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쌍방울 전환사채 2백억 원어치를 발행한 뒤, 일종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나 불법 대북 송금 의혹도 이 비자금이 뿌리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체포영장 효력이 끝나는 48시간이 지나기 전인 늦어도 내일(18일) 밤엔 김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전 회장에 대한 수사 결과에 따라 이재명 대표가 또 한 번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여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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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방울’ 김성태 한국행…검찰, 혐의 규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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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1-17 09:20:47
[앵커]
쌍방울 그룹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과 관련해 핵심 열쇠를 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오늘 오전 한국에 들어옵니다.
검찰은 곧장 김 전 회장을 수원지검으로 이송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대납이나 불법 대북 송금 등 각종 의혹 규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외 도피 중 태국에서 붙잡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오늘 새벽 3시 반쯤, 귀국 길에 올랐습니다.
한국 법원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 전 회장은 국적기인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탑승하자마자 대검찰청 수사관들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김 전 회장은 체포 직전 취재진 앞에서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 일체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성태/전 쌍방울그룹 회장 : "이재명 씨는 전화나 뭐 한 게 없는데 다 모든 게 제 불찰이니까 제가 검찰에 가서 충실히 조사받고 소명하겠습니다."]
김 전 회장은 오늘 오전 인천공항에 들어올 예정인데, 입국 직후 곧바로 호송차를 타고 수원지검으로 이송돼 본격적인 조사를 받습니다.
검찰은 여러 혐의 중 비교적 수사가 진척된 부분을 먼저 신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전환 사채를 발행해 만든 자금의 흐름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가능성이 큽니다.
김 전 회장은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쌍방울 전환사채 2백억 원어치를 발행한 뒤, 일종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나 불법 대북 송금 의혹도 이 비자금이 뿌리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체포영장 효력이 끝나는 48시간이 지나기 전인 늦어도 내일(18일) 밤엔 김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전 회장에 대한 수사 결과에 따라 이재명 대표가 또 한 번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여동용
쌍방울 그룹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과 관련해 핵심 열쇠를 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오늘 오전 한국에 들어옵니다.
검찰은 곧장 김 전 회장을 수원지검으로 이송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대납이나 불법 대북 송금 등 각종 의혹 규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외 도피 중 태국에서 붙잡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오늘 새벽 3시 반쯤, 귀국 길에 올랐습니다.
한국 법원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 전 회장은 국적기인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탑승하자마자 대검찰청 수사관들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김 전 회장은 체포 직전 취재진 앞에서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 일체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성태/전 쌍방울그룹 회장 : "이재명 씨는 전화나 뭐 한 게 없는데 다 모든 게 제 불찰이니까 제가 검찰에 가서 충실히 조사받고 소명하겠습니다."]
김 전 회장은 오늘 오전 인천공항에 들어올 예정인데, 입국 직후 곧바로 호송차를 타고 수원지검으로 이송돼 본격적인 조사를 받습니다.
검찰은 여러 혐의 중 비교적 수사가 진척된 부분을 먼저 신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전환 사채를 발행해 만든 자금의 흐름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가능성이 큽니다.
김 전 회장은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쌍방울 전환사채 2백억 원어치를 발행한 뒤, 일종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나 불법 대북 송금 의혹도 이 비자금이 뿌리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체포영장 효력이 끝나는 48시간이 지나기 전인 늦어도 내일(18일) 밤엔 김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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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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