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괴질 홍콩·광둥 등지로 확산

입력 2005.07.31 (21:3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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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쓰촨성의 괴질이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홍콩과 광둥성에서도 감염환자가 확인됐습니다.
베이징에서 장한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 쓰촨성의 돼지연쇄상구균 감염자 수가 하루 새 11명이 늘어 모두 174명에 이르렀습니다.
사망자는 34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발생 지역도 쩌양과 네이장 두 곳에서 성 중심지 청두와 더양, 미앤양, 쑤이닝 등 모두 9개 도시로 번졌습니다.
가난한 농민들이 병에 걸린 돼지를 폐기하지 않는 것이 확산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자여우링(중국 농업부 최고 수의사): 양돈 농민들은 병에 걸린 돼지를 밀도살하거나 시장에 내다 팔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기자: 홍콩에서도 최소 2명의 돼지연쇄상구균 환자가 확인된 데 이어 인근 광둥성 차완에서도 감염자가 발견됐습니다.
특히 돼지연쇄상구균은 개와 닭, 오리 등도 걸릴 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중국 보건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윈난성에서는 괴질로 6명이 숨졌고 타이완에서도 유비저라는 열대성 질환으로 6명이 숨지는 등 곳곳에서 치명적인 질병이 번지고 있어 중국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장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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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괴질 홍콩·광둥 등지로 확산
    • 입력 2005-07-31 21:14:41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중국 쓰촨성의 괴질이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홍콩과 광둥성에서도 감염환자가 확인됐습니다. 베이징에서 장한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 쓰촨성의 돼지연쇄상구균 감염자 수가 하루 새 11명이 늘어 모두 174명에 이르렀습니다. 사망자는 34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발생 지역도 쩌양과 네이장 두 곳에서 성 중심지 청두와 더양, 미앤양, 쑤이닝 등 모두 9개 도시로 번졌습니다. 가난한 농민들이 병에 걸린 돼지를 폐기하지 않는 것이 확산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자여우링(중국 농업부 최고 수의사): 양돈 농민들은 병에 걸린 돼지를 밀도살하거나 시장에 내다 팔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기자: 홍콩에서도 최소 2명의 돼지연쇄상구균 환자가 확인된 데 이어 인근 광둥성 차완에서도 감염자가 발견됐습니다. 특히 돼지연쇄상구균은 개와 닭, 오리 등도 걸릴 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중국 보건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윈난성에서는 괴질로 6명이 숨졌고 타이완에서도 유비저라는 열대성 질환으로 6명이 숨지는 등 곳곳에서 치명적인 질병이 번지고 있어 중국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장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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