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정청래 “한동훈 ‘말맞추기 신호’ 발언, 추미애·조국이 했다면 언론이 융단폭격했을 것”

입력 2023.01.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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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태, 이재명과 아무 연결고리 없어
- 검찰의 딜 통해 김성태 진술 바뀔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
- 검찰, 이재명 악마화 위해 ‘답정너 기소’
- 이재명 檢 출석? 전략 전술이라 노출할 수 없어
- 김건희 의혹, 왜 檢 캐비닛에 잠가두고 있나
- 박지원 용서? 제가 잘못했다는 거냐...이 부분만큼은 꼬여 있어
- 나경원, 출마하지만 골로 갈 것...尹 성격상 가만히 있겠나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최경영의 최강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2023년 1월 17일 (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정청래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 최경영 : 답답한 정치 이슈를 팍팍 때려보는 시간입니다. 정치 펀치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정청래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 시대 참 겸손인 정청래입니다.

▷ 최경영 : 이 시대의 참 겸손인.

▶ 정청래 : 참 겸손인은 강자한테 강하고 약자한테 한없이 눈물 흘리는.

▷ 최경영 : 저랑 비슷하신 것 같습니다.

▶ 정청래 : 겸손은 저는 안 힘듭니다.

▷ 최경영 : 지금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막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지금 TV 화면에 지금 나오고 있네요.

▶ 정청래 : 그렇습니까?

▷ 최경영 : 이런저런 이야기를 기자들한테 한 것 같고. 그 이야기부터 할까요? 성남FC 무슨 대장동 그런 이야기 말고 방금 전에.

▶ 정청래 : 아니 그런데 김성태 회장도 나는 이재명하고도 일면식이 없다. 그런데 기자들이 왜 이렇게 다 알면서 이렇게 쓰는 거죠? 기사를.

▷ 최경영 : 그 이야기는 KBS 기자한테 최초로 이제 인터뷰를 했었죠.

▶ 정청래 : 그러니까 쌍방울 김성태 회장이 돈을 보냈다는 게 이재명 대표도 아니고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도 아니고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와 같은 로펌에 근무하는 이 모 변호사한테.

▷ 최경영 : 전환사채.

▶ 정청래 : M&A 과정 속에서 20억을 예치를 에스크로 거기다 넣었다는 거 아니에요, 돈을.

▷ 최경영 : 그게 전환사채용인지 아닌지도 지금 모르는 거네요?

▶ 정청래 : 그런 거죠. 그래서 아무 연관이 없어요. 아니 뭐 최경영 기자가 어디 나갔다 오면 정청래하고 뭐 관계가 뭐냐? 이렇게 물어보면 막 “아무 대답 안 해.” 이렇게 기사 쓰는 거하고 똑같은 거예요. 아무 연관도 없는 걸 가지고 왜 이러는지.

▷ 최경영 : 그런데 이제.

▶ 정청래 : 이렇게 기사를 가짜뉴스성으로 쓰는 기자들은 법적인 조치를 취하자고 제가 지금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법적인 조치를 취하자?

▶ 정청래 : 네.

▷ 최경영 : 한동훈 장관은 거짓말이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어떻게 이야기를 했냐면 해외에 도피한 중범죄자들이 귀국하기 직전에 자기 입장 전할 언론사를 선택해서 일방적인 인터뷰하고 말 맞추기 신호를 보내는 건 자주 있던 일. 이건 KBS까지 폄하하는 것 같아서 별로 기분이 안 좋습니다마는.

▶ 정청래 : 이거요. KBS를 비롯해서 모든 언론이 들고 일어나야 됩니다. 만약에 추미애 장관이나 조국 장관이 이런 말했으면 법무부 장관이 개별 사건에 대한 지휘권도 없으면서.

▷ 최경영 : 그러니까요.

▶ 정청래 : 수사 가이드라인 주나. 이러면서 융단 폭격을 했을 만한 그런 발언이에요.

▷ 최경영 : 그러니까 수사 가이드라인과 관련해서는 정말 보도들이 많이 나왔는데 요즘은 그런 보도들이 안 나오네요?

▶ 정청래 : 그렇습니다. 언론도 윤석열 정권이 바뀌면서 해바라기로 바뀌지 않았을까?

▷ 최경영 : 그런데 김성태 전 회장이 와서 말을 바꿀 가능성도 있지 않습니까? KBS 김원장 기자와는 그렇게 이야기를 했지만.

▶ 정청래 : 그러니까 이제 뭐 수사 기법 중의 하나인지 뭔지는 모르겠으나 딜을 또 할 수도 있고 그렇게 바뀔 가능성도 저는 배제할 수 없다.

▷ 최경영 : 배제할 수 없죠.

▶ 정청래 : 그런데 어쨌든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재명 당 대표와는 아무 관련, 연결 고리가 없다. 뭐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무슨 일만 있으면 이재명과 관련 있는 것처럼 이렇게 언론에 보도되는데 지양했으면 좋겠습니다.

▷ 최경영 : 성남FC와 관련해서도 제3자 뇌물죄. 이것도 전혀 관련이 없다.

▶ 정청래 : 제3자 뇌물죄는 대법원에서 강제 징용 전범 기업 배상해라. 전범 기업한테 배상하라 그랬는데 국내 기업들한테 돈 걷어서 대신 갚아주겠다.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적 이득을 얻을 거 아닙니까? 그러면 검찰 논리대로라면 이것도 포괄적 제3자 뇌물죄 아닙니까?

▷ 최경영 : 그런 것이다? 그래서 이재명 대표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죠. 제3자 뇌물죄는 마치 지금 현재 강제 동원 배상과 관련된 한국 정부의 조치 같은 게 아닌가.

▶ 정청래 : 그런데 어찌 됐든 이재명 대표에 관련된 이런 것들은 저는 다 나중에 진실이 밝혀질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김건희 수사는 왜 안 합니까?

▷ 최경영 : 김건희 수사는 조금 있다 여쭤볼게요.

▶ 정청래 : 모든 아내는 법 앞에 평등한데.

▷ 최경영 : 그렇기는 하죠. 그런데 성남FC 관련해서도 뭐 김준우 변호사한테 어제 충분히 들었기 때문에 내용은, 최경영의 최강시사 내용을 아시는 분들은 뭐 충분히 들으셨을 것 같고요.

▶ 정청래 : 그건 참조해 주시고 저하고는 이제 다른 이야기하죠? 이건 뭐.

▷ 최경영 : 아니 그래도 위례대장동.

▶ 정청래 : 없는 이야기 자꾸 해봤자.

▷ 최경영 : 위례대장동 같은 경우는 배임하고 지금 이해상충법. 과거의 부패방지법 이쪽으로 걸었는데 그 방향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듣고 싶어요.

▶ 정청래 : 세세하게 뭐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어쨌든 이재명 악마화, 이재명 흑화를 시키기 위해서 답정너 기소. 뭐 이런 거 하는 거 아닙니까, 지금?

▷ 최경영 : 답정너 기소다? 만약에, 만약에, 만약에 민주당은 지금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고 이재명 대표도 절대 아니다라고 하고 있지만 뭔가 유죄와 같은 증거가 나와버리면 그때는 어떻게.

▶ 정청래 : 그러니까 검찰은 뭔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벼르고 있는데 뭔가 없어요.

▷ 최경영 : 뭔가 없다? 그렇게 판단하시는 것 같고. 그러면 출석도 당연히 이제 떳떳하기 때문에 그냥 하는 거로.

▶ 정청래 : 아니 저는 이 말이 가장. 국민의힘 뭐 의원들도 그런 이야기도 하고 언론도 그런 이야기를 하던데 “죄 없으면 수사 받아라.”

▷ 최경영 : 죄 없으니 떳떳하니 수사 받아라.

▶ 정청래 : 죄 없는데 왜 수사 받죠? “죄 있으면 수사 받아라.” 이게 맞지 않습니까? 그러면 최경영 기자도 죄가 없죠?

▷ 최경영 : 없죠.

▶ 정청래 : 그러면 수사 받아야죠, 죄가 없으니까.

▷ 최경영 : 아니 그런데 그건 서로가.

▶ 정청래 : 말이 안 되잖아, 비문이잖아.

▷ 최경영 : 아니 그런데 검찰이.

▶ 정청래 : 아니 그리고 검찰이 죄도 없는데 “무조건 수사 받으러 와라.” 그러면 나가야 됩니까?

▷ 최경영 : 아니 그런데 그건 이제 다퉈야 되는 문제 아니에요?

▶ 정청래 : 아니 그러니까 그 말이 잘못된 말이라고요. 죄가 없으면 수사를 받지 말아야죠.

▷ 최경영 : 검찰은 공격을 하는 거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법정에서 이제 다툴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 아닙니까?

▶ 정청래 : 아니 사적 감정을 공적 권한으로 공격의 수단으로 쓰면 되겠습니까? 그게 검사입니까?

▷ 최경영 : 사적 감정을 공적 권한의.

▶ 정청래 :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전 검사가 이야기했잖아요. 그게 검사냐, 조폭이지. 깡패지.

▷ 최경영 : 하여간 출석 일정은 조율을.

▶ 정청래 : 그건 저희 전략 전술이기 때문에 노출할 수 없습니다.

▷ 최경영 : 말할 수 없다? 아니 제가 아까 뉴스언박싱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결국은 나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서 그래요. 왜냐하면 검찰이 저렇게 나오면 어떻게 하려고요.

▶ 정청래 : 그거는 저희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 최경영 : 알아서 하겠다?

▶ 정청래 : 다른 거 하시죠, 이제.

▷ 최경영 : 김건희 여사 관련해서는 이런 이야기였어요. 박영선 전 장관은 맞대응 식으로 보여지는 건 안 좋은 거 아니냐? 여하튼 TF가 출범하든 어떻든 간에.

▶ 정청래 : 앉아서 죽으라는 이야기입니까?

▷ 최경영 : 앉아서 죽으라는 이야기다, 그건?

▶ 정청래 : 아니 김대중 대통령이 이야기했잖아요. 담벼락에 대고 욕이라도 하라고.

▷ 최경영 : 차라리 그러면 이런 어떤 의혹은 그전에도 분명히 있었는데 그때 그런데.

▶ 정청래 : 아니 의혹을 제기하면 의혹이 되는 건데.

▷ 최경영 : 그때 문제제기를 하면서 제대로 수사하라고 하면서 특검을.

▶ 정청래 : 성남FC 같은 경우는요. 경찰이 무혐의 처리한 거예요.

▷ 최경영 : 아니 김건희.

▶ 정청래 : 캐비닛에서 다시 꺼내가지고 하는 거고. 그런데 김건희 관련 의혹들은 왜 캐비닛에 잠가두고 있는 거죠? 다시 꺼내서 해야 되는 거잖아요. 보세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관련 연루된 자들이 지금 구형 재판까지 받고 조만간 선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학력, 경력 부풀리기는 잘 보이려고 그랬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잘 보이려고 그러면 무죄예요? 그렇지 않아요? 그리고 이런 논문, 이런 거 있잖아요. 그거 조국 장관 때 정경심 교수 다 털은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결국은 내 아내만 법에서 예외다 이런 거 아닙니까, 지금. 하여튼 다스는 누구 거입니까?

▷ 최경영 : 다스는 이미 밝혀졌죠.

▶ 정청래 : 밝혀졌죠? 김건희 수사는 왜 안 합니까? 이렇게 국민들이 물어야 돼요, 계속.

▷ 최경영 : 관련해서는 좌우지간 이런 거는 같아요. 그러니까 맞대응 차원으로 보이는지 아니면 정당하게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민주당이 노력한다. 뭐 이재명 당 대표와 관련해서도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서도. 이 모양새가.

▶ 정청래 : 고난과 수난 없이 크는 지도자는 없어요. 김대중 대통령은 전두환 때 사형 선고까지 받고 박정희 때 동경에서 수장당할 뻔까지 했지 않습니까?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지도자로 우뚝 서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런 과정을 다 극복하고 나면 이재명 대표는 천하무적이 돼 있을 거다. 그래서 이 또한 지나가리라. 나중에 되면 윤석열 검찰마저 도움이었다. 이럴 때가 있을 겁니다.

▷ 최경영 : 지금 아까 경제 이야기 방기선 차관과 이야기하면서 세계 경제가 가장 어두운 시기가 올해다라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정치적으로 보면 이재명 당 대표가 제가 보기에는 지금 현재 상황이 본인은 억울하다고 이야기합니다마는 가장 어두운 시기로 보여지기는 합니다.

▶ 정청래 : 검찰이 지금 뭐 집단 린치하고 있는 중이죠.

▷ 최경영 : 집단 린치를 하고 있다? 돌파구를 어떻게 마련할 수 있을까요?

▶ 정청래 : 아니 경기도 지사 선거 때도 결국 대법원까지 가서 무죄로 밝혀졌지 않습니까? 그러면 무리한 기소 검찰이 한 거 아닙니까? 책임을 안 져요. 그래서 이런 법 왜곡죄 같은 경우도 반드시 처벌해야 됩니다.

▷ 최경영 : 어떤 법을 만들어야 된다?

▶ 정청래 : 아니 아무 죄도 없는데 그냥 무리한 기소를 해가지고 나중에 무죄가 나면 잘못한 거 아닙니까, 검찰이.

▷ 최경영 : 미국 같은 경우는 그 검사 관련해서 뭐 어떤 제재가 들어가죠.

▶ 정청래 : 쫓아내야죠, 그런 경우는 그런 일이 계속 반복되면 그런 검사는. 소위 말하는 무리한 기소해서 무죄가 난 건이 많은 검사들은 뭔가 불이익을 주거나 처벌을 해야죠, 징계를 하거나.

▷ 최경영 : 그건 정치 검찰인지 무능한 검찰인지 아니면 팩트 확인이 안 된 검찰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법적인 뭔가 또 생각을 하고 계세요, 그러면 국회에서?

▶ 정청래 : 법 왜곡제가 지금 발의가 돼 있어요.

▷ 최경영 : 그래요? 지금..

▶ 정청래 : 최기상 의원이 그런 법을 낸 거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장경태 최고위원 같은 경우는 출석을 반대한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정청래 최고위원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정청래 : 저도 성남FC 때 이미 무혐의 처분하고 어쨌든 답정너 기소를 할 건데 뭐 하러 가냐? 그런데 본인이 나는 죄가 없다. 떳떳하다. 당당하다. 나가겠다. 그래서 나간 거예요.

▷ 최경영 : 지금도 그러면?

▶ 정청래 : 전략과 전술은 노출하지 않겠습니다.

▷ 최경영 : 이야기하지 않겠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이재명 대표 지지자인 소위 개딸. 제가 이런 단어들을 정말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 정청래 : 개혁의 딸?

▷ 최경영 : 개혁의 딸. 하여간 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향해 총을 쏘냐면서 자제를 요청했어요. 그러니까 최고위원님께서 내부 폭탄 던지기고 십자포화했던 분이 당신 아니냐는 식의 말씀을 하셨죠.

▶ 정청래 : 이거잖아요. 돌싱 박지원 선생.

▷ 최경영 : 굿모닝 문재인 뭐 이거 말씀하시는 거죠, 지금?

▶ 정청래 : 민주당을 나갔다가, 탈당했다가 다시 돌아왔잖아요. 돌싱 박지원 선생이 그런 말씀하셨는데 말할 자유는 있어요. 그러나 말할 자격도 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 최경영 : 말할 자격도 있다?

▶ 정청래 : 왜냐하면 본인은 내부 총질 전과자예요. 민주당 내부 총질하고 탈당하고 문재인 대통령한테 문모닝이라고. 이건 내부 총질이 아니라 내부 대포질까지 한 분이죠. 십자포화했던 분이 할 말은 아니다. 그러면 돌아온 지 얼마되지도 않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이재명 대표에게 청개구리 같이 반대로 말하고 맨날 공격하는 그런 분들을 향해서 내부 질하지 마라. 이렇게 했으면 제가 박수를 쳤을 거예요. 그런데 그분들한테 먼저 이야기를 해야지 금배지도 달지 않고 은배지, 동배지도 없이. 이름도 없이 빚도 없이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 향해서 내부 총질하지 말라 그러니 이건 말할 자격이 없다, 저는. 그리고 그런 부분은 최소한 겸손하고 자중해야 된다. 그렇잖아요? 도둑이 경찰에게 도둑질하지 말라고 하면 그 말 듣는 경찰은 어떤 생각이 들겠어요?

▷ 최경영 : 알겠습니다. 한 2, 3분 남았는데 국민의힘 상황은.

▶ 정청래 : 이렇게 이야기했더니 또 정청래에 대해서 내가 참겠다. 용서하겠다. 그러면 참아야지 그러면 어떻게 하겠어요? 그러면 뭘 용서해요? 그러면 제가 잘못했다는 거예요? 본인이 잘했다는 거예요? 말씀 잘하시는데 이 부분만큼은 많이 꼬여 있더라고요, 이렇게.

▷ 최경영 : 두 분이 약간 구원이 있으신 것 같아요.

▶ 정청래 : 구원 없습니다. 제가 그래서.

▷ 최경영 : 박지원 전 원장님 오면 또 여쭤볼게요.

▶ 정청래 : 돌싱 박지원 선생께서 이런 부분은 좀 주의해 주시라.

▷ 최경영 : 알겠습니다.

▶ 정청래 : 제가 이렇게 노티스하는 겁니다.

▷ 최경영 : 노티스, 통보. 국민의힘 지금 상황이 나경원 전 의원은 출마를 거의 하겠죠? 이렇게 되면.

▶ 정청래 : 페이스북 제가 일부러 들어가서 봤어요. 제 결론은 뭐냐? 출마한다. 그러나 골로 간다.

▷ 최경영 : 왜요?

▶ 정청래 : 아니 가만히 있겠어요? 윤석열 대통령, 검찰의 성격상 또 이런저런 나경원 의원도. 예를 들어 의혹을 정말 많이 샀지 않습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정청래 : 그거 낡은 캐비닛 다시 꺼내서 탈탈 털고 또 흘리고 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또 프로 고발러들이 고발하고. 이러면서 수사 착수하고 뭐 이런 과정을 반복하지 않을까 하는 추론을 해봅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이번에 핍박 받은 이미지가 또 나오면 이준석, 유승민 그다음에 나경원인데 당원들도, 국민의힘 당원들도 선택을 달리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정청래 : 거기는 그런데 권력이 수직화기 때문에 상명하복이 커요. 그래도 당원만 100% 선거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당선될 가능성도 적고.

▷ 최경영 : 그렇게 되면?

▶ 정청래 : 그리고 어쨌든 지금 윤석열 정권 같은 경우는 윤석열 대통령의 심복이나 아바타 대표를 원하는 것 같아요. 그러면 당헌을 다시 개정을 해서 국민의힘의 당 대표는 대통령이 지명한다. 이러면 그냥 가장 심플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당내 민주주의는 거꾸로 가든 말든.

▷ 최경영 : 오늘은 주로 어퍼컷이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정치 펀치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정청래 : 저는 아웃 복싱을 하는 사람입니다.

▷ 최경영 : 스트레이트가 많이 나왔다는 말씀이시고요.

▶ 정청래 : 감사합니다.

▷ 최경영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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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시사] 정청래 “한동훈 ‘말맞추기 신호’ 발언, 추미애·조국이 했다면 언론이 융단폭격했을 것”
    • 입력 2023-01-17 10:34:46
    최강시사
- 김성태, 이재명과 아무 연결고리 없어
- 검찰의 딜 통해 김성태 진술 바뀔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
- 검찰, 이재명 악마화 위해 ‘답정너 기소’
- 이재명 檢 출석? 전략 전술이라 노출할 수 없어
- 김건희 의혹, 왜 檢 캐비닛에 잠가두고 있나
- 박지원 용서? 제가 잘못했다는 거냐...이 부분만큼은 꼬여 있어
- 나경원, 출마하지만 골로 갈 것...尹 성격상 가만히 있겠나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최경영의 최강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2023년 1월 17일 (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정청래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 최경영 : 답답한 정치 이슈를 팍팍 때려보는 시간입니다. 정치 펀치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정청래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 시대 참 겸손인 정청래입니다.

▷ 최경영 : 이 시대의 참 겸손인.

▶ 정청래 : 참 겸손인은 강자한테 강하고 약자한테 한없이 눈물 흘리는.

▷ 최경영 : 저랑 비슷하신 것 같습니다.

▶ 정청래 : 겸손은 저는 안 힘듭니다.

▷ 최경영 : 지금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막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지금 TV 화면에 지금 나오고 있네요.

▶ 정청래 : 그렇습니까?

▷ 최경영 : 이런저런 이야기를 기자들한테 한 것 같고. 그 이야기부터 할까요? 성남FC 무슨 대장동 그런 이야기 말고 방금 전에.

▶ 정청래 : 아니 그런데 김성태 회장도 나는 이재명하고도 일면식이 없다. 그런데 기자들이 왜 이렇게 다 알면서 이렇게 쓰는 거죠? 기사를.

▷ 최경영 : 그 이야기는 KBS 기자한테 최초로 이제 인터뷰를 했었죠.

▶ 정청래 : 그러니까 쌍방울 김성태 회장이 돈을 보냈다는 게 이재명 대표도 아니고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도 아니고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와 같은 로펌에 근무하는 이 모 변호사한테.

▷ 최경영 : 전환사채.

▶ 정청래 : M&A 과정 속에서 20억을 예치를 에스크로 거기다 넣었다는 거 아니에요, 돈을.

▷ 최경영 : 그게 전환사채용인지 아닌지도 지금 모르는 거네요?

▶ 정청래 : 그런 거죠. 그래서 아무 연관이 없어요. 아니 뭐 최경영 기자가 어디 나갔다 오면 정청래하고 뭐 관계가 뭐냐? 이렇게 물어보면 막 “아무 대답 안 해.” 이렇게 기사 쓰는 거하고 똑같은 거예요. 아무 연관도 없는 걸 가지고 왜 이러는지.

▷ 최경영 : 그런데 이제.

▶ 정청래 : 이렇게 기사를 가짜뉴스성으로 쓰는 기자들은 법적인 조치를 취하자고 제가 지금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법적인 조치를 취하자?

▶ 정청래 : 네.

▷ 최경영 : 한동훈 장관은 거짓말이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어떻게 이야기를 했냐면 해외에 도피한 중범죄자들이 귀국하기 직전에 자기 입장 전할 언론사를 선택해서 일방적인 인터뷰하고 말 맞추기 신호를 보내는 건 자주 있던 일. 이건 KBS까지 폄하하는 것 같아서 별로 기분이 안 좋습니다마는.

▶ 정청래 : 이거요. KBS를 비롯해서 모든 언론이 들고 일어나야 됩니다. 만약에 추미애 장관이나 조국 장관이 이런 말했으면 법무부 장관이 개별 사건에 대한 지휘권도 없으면서.

▷ 최경영 : 그러니까요.

▶ 정청래 : 수사 가이드라인 주나. 이러면서 융단 폭격을 했을 만한 그런 발언이에요.

▷ 최경영 : 그러니까 수사 가이드라인과 관련해서는 정말 보도들이 많이 나왔는데 요즘은 그런 보도들이 안 나오네요?

▶ 정청래 : 그렇습니다. 언론도 윤석열 정권이 바뀌면서 해바라기로 바뀌지 않았을까?

▷ 최경영 : 그런데 김성태 전 회장이 와서 말을 바꿀 가능성도 있지 않습니까? KBS 김원장 기자와는 그렇게 이야기를 했지만.

▶ 정청래 : 그러니까 이제 뭐 수사 기법 중의 하나인지 뭔지는 모르겠으나 딜을 또 할 수도 있고 그렇게 바뀔 가능성도 저는 배제할 수 없다.

▷ 최경영 : 배제할 수 없죠.

▶ 정청래 : 그런데 어쨌든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재명 당 대표와는 아무 관련, 연결 고리가 없다. 뭐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무슨 일만 있으면 이재명과 관련 있는 것처럼 이렇게 언론에 보도되는데 지양했으면 좋겠습니다.

▷ 최경영 : 성남FC와 관련해서도 제3자 뇌물죄. 이것도 전혀 관련이 없다.

▶ 정청래 : 제3자 뇌물죄는 대법원에서 강제 징용 전범 기업 배상해라. 전범 기업한테 배상하라 그랬는데 국내 기업들한테 돈 걷어서 대신 갚아주겠다.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적 이득을 얻을 거 아닙니까? 그러면 검찰 논리대로라면 이것도 포괄적 제3자 뇌물죄 아닙니까?

▷ 최경영 : 그런 것이다? 그래서 이재명 대표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죠. 제3자 뇌물죄는 마치 지금 현재 강제 동원 배상과 관련된 한국 정부의 조치 같은 게 아닌가.

▶ 정청래 : 그런데 어찌 됐든 이재명 대표에 관련된 이런 것들은 저는 다 나중에 진실이 밝혀질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김건희 수사는 왜 안 합니까?

▷ 최경영 : 김건희 수사는 조금 있다 여쭤볼게요.

▶ 정청래 : 모든 아내는 법 앞에 평등한데.

▷ 최경영 : 그렇기는 하죠. 그런데 성남FC 관련해서도 뭐 김준우 변호사한테 어제 충분히 들었기 때문에 내용은, 최경영의 최강시사 내용을 아시는 분들은 뭐 충분히 들으셨을 것 같고요.

▶ 정청래 : 그건 참조해 주시고 저하고는 이제 다른 이야기하죠? 이건 뭐.

▷ 최경영 : 아니 그래도 위례대장동.

▶ 정청래 : 없는 이야기 자꾸 해봤자.

▷ 최경영 : 위례대장동 같은 경우는 배임하고 지금 이해상충법. 과거의 부패방지법 이쪽으로 걸었는데 그 방향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듣고 싶어요.

▶ 정청래 : 세세하게 뭐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어쨌든 이재명 악마화, 이재명 흑화를 시키기 위해서 답정너 기소. 뭐 이런 거 하는 거 아닙니까, 지금?

▷ 최경영 : 답정너 기소다? 만약에, 만약에, 만약에 민주당은 지금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고 이재명 대표도 절대 아니다라고 하고 있지만 뭔가 유죄와 같은 증거가 나와버리면 그때는 어떻게.

▶ 정청래 : 그러니까 검찰은 뭔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벼르고 있는데 뭔가 없어요.

▷ 최경영 : 뭔가 없다? 그렇게 판단하시는 것 같고. 그러면 출석도 당연히 이제 떳떳하기 때문에 그냥 하는 거로.

▶ 정청래 : 아니 저는 이 말이 가장. 국민의힘 뭐 의원들도 그런 이야기도 하고 언론도 그런 이야기를 하던데 “죄 없으면 수사 받아라.”

▷ 최경영 : 죄 없으니 떳떳하니 수사 받아라.

▶ 정청래 : 죄 없는데 왜 수사 받죠? “죄 있으면 수사 받아라.” 이게 맞지 않습니까? 그러면 최경영 기자도 죄가 없죠?

▷ 최경영 : 없죠.

▶ 정청래 : 그러면 수사 받아야죠, 죄가 없으니까.

▷ 최경영 : 아니 그런데 그건 서로가.

▶ 정청래 : 말이 안 되잖아, 비문이잖아.

▷ 최경영 : 아니 그런데 검찰이.

▶ 정청래 : 아니 그리고 검찰이 죄도 없는데 “무조건 수사 받으러 와라.” 그러면 나가야 됩니까?

▷ 최경영 : 아니 그런데 그건 이제 다퉈야 되는 문제 아니에요?

▶ 정청래 : 아니 그러니까 그 말이 잘못된 말이라고요. 죄가 없으면 수사를 받지 말아야죠.

▷ 최경영 : 검찰은 공격을 하는 거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법정에서 이제 다툴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 아닙니까?

▶ 정청래 : 아니 사적 감정을 공적 권한으로 공격의 수단으로 쓰면 되겠습니까? 그게 검사입니까?

▷ 최경영 : 사적 감정을 공적 권한의.

▶ 정청래 :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전 검사가 이야기했잖아요. 그게 검사냐, 조폭이지. 깡패지.

▷ 최경영 : 하여간 출석 일정은 조율을.

▶ 정청래 : 그건 저희 전략 전술이기 때문에 노출할 수 없습니다.

▷ 최경영 : 말할 수 없다? 아니 제가 아까 뉴스언박싱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결국은 나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서 그래요. 왜냐하면 검찰이 저렇게 나오면 어떻게 하려고요.

▶ 정청래 : 그거는 저희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 최경영 : 알아서 하겠다?

▶ 정청래 : 다른 거 하시죠, 이제.

▷ 최경영 : 김건희 여사 관련해서는 이런 이야기였어요. 박영선 전 장관은 맞대응 식으로 보여지는 건 안 좋은 거 아니냐? 여하튼 TF가 출범하든 어떻든 간에.

▶ 정청래 : 앉아서 죽으라는 이야기입니까?

▷ 최경영 : 앉아서 죽으라는 이야기다, 그건?

▶ 정청래 : 아니 김대중 대통령이 이야기했잖아요. 담벼락에 대고 욕이라도 하라고.

▷ 최경영 : 차라리 그러면 이런 어떤 의혹은 그전에도 분명히 있었는데 그때 그런데.

▶ 정청래 : 아니 의혹을 제기하면 의혹이 되는 건데.

▷ 최경영 : 그때 문제제기를 하면서 제대로 수사하라고 하면서 특검을.

▶ 정청래 : 성남FC 같은 경우는요. 경찰이 무혐의 처리한 거예요.

▷ 최경영 : 아니 김건희.

▶ 정청래 : 캐비닛에서 다시 꺼내가지고 하는 거고. 그런데 김건희 관련 의혹들은 왜 캐비닛에 잠가두고 있는 거죠? 다시 꺼내서 해야 되는 거잖아요. 보세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관련 연루된 자들이 지금 구형 재판까지 받고 조만간 선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학력, 경력 부풀리기는 잘 보이려고 그랬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잘 보이려고 그러면 무죄예요? 그렇지 않아요? 그리고 이런 논문, 이런 거 있잖아요. 그거 조국 장관 때 정경심 교수 다 털은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결국은 내 아내만 법에서 예외다 이런 거 아닙니까, 지금. 하여튼 다스는 누구 거입니까?

▷ 최경영 : 다스는 이미 밝혀졌죠.

▶ 정청래 : 밝혀졌죠? 김건희 수사는 왜 안 합니까? 이렇게 국민들이 물어야 돼요, 계속.

▷ 최경영 : 관련해서는 좌우지간 이런 거는 같아요. 그러니까 맞대응 차원으로 보이는지 아니면 정당하게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민주당이 노력한다. 뭐 이재명 당 대표와 관련해서도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서도. 이 모양새가.

▶ 정청래 : 고난과 수난 없이 크는 지도자는 없어요. 김대중 대통령은 전두환 때 사형 선고까지 받고 박정희 때 동경에서 수장당할 뻔까지 했지 않습니까?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지도자로 우뚝 서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런 과정을 다 극복하고 나면 이재명 대표는 천하무적이 돼 있을 거다. 그래서 이 또한 지나가리라. 나중에 되면 윤석열 검찰마저 도움이었다. 이럴 때가 있을 겁니다.

▷ 최경영 : 지금 아까 경제 이야기 방기선 차관과 이야기하면서 세계 경제가 가장 어두운 시기가 올해다라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정치적으로 보면 이재명 당 대표가 제가 보기에는 지금 현재 상황이 본인은 억울하다고 이야기합니다마는 가장 어두운 시기로 보여지기는 합니다.

▶ 정청래 : 검찰이 지금 뭐 집단 린치하고 있는 중이죠.

▷ 최경영 : 집단 린치를 하고 있다? 돌파구를 어떻게 마련할 수 있을까요?

▶ 정청래 : 아니 경기도 지사 선거 때도 결국 대법원까지 가서 무죄로 밝혀졌지 않습니까? 그러면 무리한 기소 검찰이 한 거 아닙니까? 책임을 안 져요. 그래서 이런 법 왜곡죄 같은 경우도 반드시 처벌해야 됩니다.

▷ 최경영 : 어떤 법을 만들어야 된다?

▶ 정청래 : 아니 아무 죄도 없는데 그냥 무리한 기소를 해가지고 나중에 무죄가 나면 잘못한 거 아닙니까, 검찰이.

▷ 최경영 : 미국 같은 경우는 그 검사 관련해서 뭐 어떤 제재가 들어가죠.

▶ 정청래 : 쫓아내야죠, 그런 경우는 그런 일이 계속 반복되면 그런 검사는. 소위 말하는 무리한 기소해서 무죄가 난 건이 많은 검사들은 뭔가 불이익을 주거나 처벌을 해야죠, 징계를 하거나.

▷ 최경영 : 그건 정치 검찰인지 무능한 검찰인지 아니면 팩트 확인이 안 된 검찰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법적인 뭔가 또 생각을 하고 계세요, 그러면 국회에서?

▶ 정청래 : 법 왜곡제가 지금 발의가 돼 있어요.

▷ 최경영 : 그래요? 지금..

▶ 정청래 : 최기상 의원이 그런 법을 낸 거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장경태 최고위원 같은 경우는 출석을 반대한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정청래 최고위원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정청래 : 저도 성남FC 때 이미 무혐의 처분하고 어쨌든 답정너 기소를 할 건데 뭐 하러 가냐? 그런데 본인이 나는 죄가 없다. 떳떳하다. 당당하다. 나가겠다. 그래서 나간 거예요.

▷ 최경영 : 지금도 그러면?

▶ 정청래 : 전략과 전술은 노출하지 않겠습니다.

▷ 최경영 : 이야기하지 않겠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이재명 대표 지지자인 소위 개딸. 제가 이런 단어들을 정말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 정청래 : 개혁의 딸?

▷ 최경영 : 개혁의 딸. 하여간 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향해 총을 쏘냐면서 자제를 요청했어요. 그러니까 최고위원님께서 내부 폭탄 던지기고 십자포화했던 분이 당신 아니냐는 식의 말씀을 하셨죠.

▶ 정청래 : 이거잖아요. 돌싱 박지원 선생.

▷ 최경영 : 굿모닝 문재인 뭐 이거 말씀하시는 거죠, 지금?

▶ 정청래 : 민주당을 나갔다가, 탈당했다가 다시 돌아왔잖아요. 돌싱 박지원 선생이 그런 말씀하셨는데 말할 자유는 있어요. 그러나 말할 자격도 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 최경영 : 말할 자격도 있다?

▶ 정청래 : 왜냐하면 본인은 내부 총질 전과자예요. 민주당 내부 총질하고 탈당하고 문재인 대통령한테 문모닝이라고. 이건 내부 총질이 아니라 내부 대포질까지 한 분이죠. 십자포화했던 분이 할 말은 아니다. 그러면 돌아온 지 얼마되지도 않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이재명 대표에게 청개구리 같이 반대로 말하고 맨날 공격하는 그런 분들을 향해서 내부 질하지 마라. 이렇게 했으면 제가 박수를 쳤을 거예요. 그런데 그분들한테 먼저 이야기를 해야지 금배지도 달지 않고 은배지, 동배지도 없이. 이름도 없이 빚도 없이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 향해서 내부 총질하지 말라 그러니 이건 말할 자격이 없다, 저는. 그리고 그런 부분은 최소한 겸손하고 자중해야 된다. 그렇잖아요? 도둑이 경찰에게 도둑질하지 말라고 하면 그 말 듣는 경찰은 어떤 생각이 들겠어요?

▷ 최경영 : 알겠습니다. 한 2, 3분 남았는데 국민의힘 상황은.

▶ 정청래 : 이렇게 이야기했더니 또 정청래에 대해서 내가 참겠다. 용서하겠다. 그러면 참아야지 그러면 어떻게 하겠어요? 그러면 뭘 용서해요? 그러면 제가 잘못했다는 거예요? 본인이 잘했다는 거예요? 말씀 잘하시는데 이 부분만큼은 많이 꼬여 있더라고요, 이렇게.

▷ 최경영 : 두 분이 약간 구원이 있으신 것 같아요.

▶ 정청래 : 구원 없습니다. 제가 그래서.

▷ 최경영 : 박지원 전 원장님 오면 또 여쭤볼게요.

▶ 정청래 : 돌싱 박지원 선생께서 이런 부분은 좀 주의해 주시라.

▷ 최경영 : 알겠습니다.

▶ 정청래 : 제가 이렇게 노티스하는 겁니다.

▷ 최경영 : 노티스, 통보. 국민의힘 지금 상황이 나경원 전 의원은 출마를 거의 하겠죠? 이렇게 되면.

▶ 정청래 : 페이스북 제가 일부러 들어가서 봤어요. 제 결론은 뭐냐? 출마한다. 그러나 골로 간다.

▷ 최경영 : 왜요?

▶ 정청래 : 아니 가만히 있겠어요? 윤석열 대통령, 검찰의 성격상 또 이런저런 나경원 의원도. 예를 들어 의혹을 정말 많이 샀지 않습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정청래 : 그거 낡은 캐비닛 다시 꺼내서 탈탈 털고 또 흘리고 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또 프로 고발러들이 고발하고. 이러면서 수사 착수하고 뭐 이런 과정을 반복하지 않을까 하는 추론을 해봅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이번에 핍박 받은 이미지가 또 나오면 이준석, 유승민 그다음에 나경원인데 당원들도, 국민의힘 당원들도 선택을 달리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정청래 : 거기는 그런데 권력이 수직화기 때문에 상명하복이 커요. 그래도 당원만 100% 선거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당선될 가능성도 적고.

▷ 최경영 : 그렇게 되면?

▶ 정청래 : 그리고 어쨌든 지금 윤석열 정권 같은 경우는 윤석열 대통령의 심복이나 아바타 대표를 원하는 것 같아요. 그러면 당헌을 다시 개정을 해서 국민의힘의 당 대표는 대통령이 지명한다. 이러면 그냥 가장 심플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당내 민주주의는 거꾸로 가든 말든.

▷ 최경영 : 오늘은 주로 어퍼컷이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정치 펀치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정청래 : 저는 아웃 복싱을 하는 사람입니다.

▷ 최경영 : 스트레이트가 많이 나왔다는 말씀이시고요.

▶ 정청래 : 감사합니다.

▷ 최경영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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