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방학 맞아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권고…“만 12~17세 여성 무료”

입력 2023.01.17 (13:44) 수정 2023.01.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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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초중고교 학생들의 방학을 맞아 자궁경부암 등의 예방을 돕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을 접종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은 자궁경부암을 비롯해 항문암, 질암, 구인두암 등의 주요 원인으로, 예방접종을 통해 70~90%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백신 효과를 충분히 얻기 위해서는 감염 전에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보건당국은 감염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성 경험 이전에 접종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만 15세보다 어릴 때 1차 접종한 경우 총 2회 접종해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3회 접종해야 합니다.

만 12~17세(2005년 1월 1일~2011년 12월 31일생) 여성 청소년은 국가 지원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만 18~26세(1996년 1월 1일~2004년 12월 31일생) 가운데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여성도 무료 접종이 가능합니다.

지정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접종 가능하며, 접종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nip.kdca.go.kr)의 ‘예방접종 관리’ 메뉴 중 ‘지정의료기관 찾기’에서 검색할 수 있습니다.

질병청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은 국제적으로 효과와 안정성이 인정된 백신”이라며 “특히 올해 마지막 지원 대상인 2005년생(저소득층은 1996년생)은 놓치지 말고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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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17 13:44:19
    • 수정2023-01-17 13:50:28
    사회
질병관리청은 초중고교 학생들의 방학을 맞아 자궁경부암 등의 예방을 돕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을 접종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은 자궁경부암을 비롯해 항문암, 질암, 구인두암 등의 주요 원인으로, 예방접종을 통해 70~90%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백신 효과를 충분히 얻기 위해서는 감염 전에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보건당국은 감염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성 경험 이전에 접종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만 15세보다 어릴 때 1차 접종한 경우 총 2회 접종해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3회 접종해야 합니다.

만 12~17세(2005년 1월 1일~2011년 12월 31일생) 여성 청소년은 국가 지원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만 18~26세(1996년 1월 1일~2004년 12월 31일생) 가운데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여성도 무료 접종이 가능합니다.

지정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접종 가능하며, 접종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nip.kdca.go.kr)의 ‘예방접종 관리’ 메뉴 중 ‘지정의료기관 찾기’에서 검색할 수 있습니다.

질병청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은 국제적으로 효과와 안정성이 인정된 백신”이라며 “특히 올해 마지막 지원 대상인 2005년생(저소득층은 1996년생)은 놓치지 말고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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