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KBS 신년 인터뷰…“나경원, 대통령 결부 말고 계획 밝혀야”

입력 2023.01.18 (06:14) 수정 2023.01.1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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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17일) KBS 9시 뉴스에 출연해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 정치적 계획이 있다면 본인의 의지만 밝히면 될 뿐 대통령과 결부시키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대통령을 끌어들여 정치적 이득을 보려 할 경우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 신년 인터뷰에 출연한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

나경원 전 의원이 "해임은 대통령의 뜻이 아닐 것"이라고 말한데 대해 "굳이 할 필요가 있는 말인지 모르겠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순리인 것이지, 이런저런 해석과 평가를 당사자가 내놓는 것은 그렇게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이번 해임은 윤석열 정부 고위공직자 중 처음이다, 정치적 계획이 있다면 본인의 의지만 밝히면 될 뿐 대통령과 결부시키지 말라며, 논란의 책임이 나 전 의원에게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윤핵관'들의 집중 포화가 나 전 의원을 주저앉히려는 시도 아니냔 지적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공직을 놓고 나 전 의원이 보여준 일련의 언행에 대해서 매우 부적절한 지점을 지적하는 것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윤 대통령은 물론, 자신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선 여전히 부정직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지금 범국민적, 온 국민의 의혹의 한 가운데에 있는 우리 이재명 대표가 자기 측근들 감옥에 가서 지금 재판받고 있고..."]

정 비대위원장은 이태원 참사 야당 특위 위원들의 이상민 행안부 장관 파면 요구에 대해선, 이 장관이 지금 정치적인 도마 위에 다시 오를 이유가 있느냐고 반문했고, 유가족들의 진상조사 기구 구성 요구에 대해서도 "유족들은 굉장히 흥분된 상태로, 100% 수용하는 것이 최선의 길인지 고민해봐야 할 문제"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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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18 06: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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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17일) KBS 9시 뉴스에 출연해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 정치적 계획이 있다면 본인의 의지만 밝히면 될 뿐 대통령과 결부시키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대통령을 끌어들여 정치적 이득을 보려 할 경우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 신년 인터뷰에 출연한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

나경원 전 의원이 "해임은 대통령의 뜻이 아닐 것"이라고 말한데 대해 "굳이 할 필요가 있는 말인지 모르겠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순리인 것이지, 이런저런 해석과 평가를 당사자가 내놓는 것은 그렇게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이번 해임은 윤석열 정부 고위공직자 중 처음이다, 정치적 계획이 있다면 본인의 의지만 밝히면 될 뿐 대통령과 결부시키지 말라며, 논란의 책임이 나 전 의원에게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윤핵관'들의 집중 포화가 나 전 의원을 주저앉히려는 시도 아니냔 지적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공직을 놓고 나 전 의원이 보여준 일련의 언행에 대해서 매우 부적절한 지점을 지적하는 것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윤 대통령은 물론, 자신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선 여전히 부정직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지금 범국민적, 온 국민의 의혹의 한 가운데에 있는 우리 이재명 대표가 자기 측근들 감옥에 가서 지금 재판받고 있고..."]

정 비대위원장은 이태원 참사 야당 특위 위원들의 이상민 행안부 장관 파면 요구에 대해선, 이 장관이 지금 정치적인 도마 위에 다시 오를 이유가 있느냐고 반문했고, 유가족들의 진상조사 기구 구성 요구에 대해서도 "유족들은 굉장히 흥분된 상태로, 100% 수용하는 것이 최선의 길인지 고민해봐야 할 문제"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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