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경찰, ‘이태원 닥터카 논란’ 신현영 의원 소환

입력 2023.01.20 (15: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찰이 이태원 참사 당시 '닥터카'의 현장 도착을 지연시켰다는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을 소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20일) 오후 2시쯤 신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렀습니다.

경찰에 출석한 신 의원은 취재진을 만나 "국정조사가 끝났으니 소상히 말씀드리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남편의 닥터카 동승에 대해서도 "앞으로 말씀드릴 기회가 있겠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탑승 논란으로 국정조사 진상규명이 지연됐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의사 출신인 신 의원은 지난해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당시 자신이 근무했던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 닥터카(DMAT)를 타고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이 닥터카는 경기 고양시 병원에서 25km 떨어진 참사 현장까지 이동하는 데 50분 넘게 걸렸고, 중간에 신 의원을 태우느라 도착이 20~30분 정도 늦어졌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0일 신 의원을 직권남용, 공무집행방해, 강요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신 의원은 국회의원이 아닌 의사로서 도움이 되고자 현장에 갔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커지자 지난달 20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에서 물러났습니다.

(촬영기자 : 허수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현장영상] 경찰, ‘이태원 닥터카 논란’ 신현영 의원 소환
    • 입력 2023-01-20 15:12:27
    현장영상
경찰이 이태원 참사 당시 '닥터카'의 현장 도착을 지연시켰다는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을 소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20일) 오후 2시쯤 신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렀습니다.

경찰에 출석한 신 의원은 취재진을 만나 "국정조사가 끝났으니 소상히 말씀드리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남편의 닥터카 동승에 대해서도 "앞으로 말씀드릴 기회가 있겠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탑승 논란으로 국정조사 진상규명이 지연됐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의사 출신인 신 의원은 지난해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당시 자신이 근무했던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 닥터카(DMAT)를 타고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이 닥터카는 경기 고양시 병원에서 25km 떨어진 참사 현장까지 이동하는 데 50분 넘게 걸렸고, 중간에 신 의원을 태우느라 도착이 20~30분 정도 늦어졌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0일 신 의원을 직권남용, 공무집행방해, 강요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신 의원은 국회의원이 아닌 의사로서 도움이 되고자 현장에 갔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커지자 지난달 20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에서 물러났습니다.

(촬영기자 : 허수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